[법률방송뉴스] 지난 19일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다시 구속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6일 만에 석방됐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 전 대통령이 보석취소 결정에 대해 재항고함에 따라 "이날부터 보석취소 결정에 대한 재항고 사건의 대법원 결정이 있을 때까지 구속의 집행을 정지한다"고 밝혔다.구속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37분쯤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석방돼 귀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은색 에쿠스 차량을 타고 구치소를 빠져나갔다.재판부는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의 급속한 전국 확산 기폭제가 된 신천지 측에서 전체 신도의 명단과 연락처를 제출하기로, 늦긴 했지만 오늘(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합의했습니다.실제 제대로 된 전체 명단과 연락처가 신속히 제출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이런 가운데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감염병예방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을 모레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관련 내용을 장한지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리포트]신천지 강제 해체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입니다."코
[법률방송뉴스] 강제추행과 무고 혐의로 검찰에서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고 기소돼 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이에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은 사람이 거짓말탐지기 검사가 어떻게 돼 있는지 좀 보자고 소송을 냈습니다. 법원 판결은 어떻게 나왔을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흔히 ‘거짓말탐지기’라고 하는데 정확한 용어는 ‘심리생리검사’라고 합니다.A씨는 2016년 서울북부지검에서 강제추행 등 혐의로 수사를 받으며 이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았습니다.검사 결과는 대검찰청 과학수사관들이 검증해 주임검사에게 넘겼습니다.이후 재판에 넘
[법률방송뉴스] ‘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 오늘(25일)은 ‘코로나19’와 ‘전광훈 목사’ 얘기 해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 9번째 사망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확산일로를 걸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에서 10위까지 전부 코로나19 관련 검색어로 채워졌습니다.이런 가운데 언뜻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단어가 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선거법 위반’입니다.어제(24일) 밤 11시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대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구속된 데 따른 것입니다.광화문 집회 등을 통해
▲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불안 속에 지사직을 연명하긴 싫다"며 자신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빨리 내려달라고 대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이 지사 공직선거법 재판 과정부터 좀 짚어볼까요.▲남승한 변호사= 네. 2018년에 6·13 지방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이 지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1심에서는 4가지 혐의에 대해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그런데 항소심에서는 지난해 9월 6일 선고가 됐었는데, 친형 강제입원 관련해서 공직선
▲유재광 앵커= 오늘(24일) 국회에선 법을 만들고 개정하는 일을 본업으로 하는 국회의원들이 특정 법을 지칭해 “문제의 법을 바로잡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슈플러스’, 신새아 기자와 얘기해보겠습니다.여야 의원들이 언급한 ‘문제의 법’이 정확히 뭔가요.▲기자= 법률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보도해드렸던, 소리소문없이 국회 문턱을 넘은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입니다. 개정안은 지난해 8월 단 1명의 반대도 없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었습니다.개정안은 지난 21일부터 시행됐는데 더불어민주당·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면직 처분을 받았던 안태근(54·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복직 3일 만에 사의를 표했다.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안 전 국장은 지난 17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보직을 받았으나 사흘 뒤인 지난 20일 사직서를 냈다.안 전 국장은 법무부를 상대로 "면직 처분을 취소하라"며 소송을 냈고 지난 13일 대법원이 승소를 확정함에 따라 복직했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고, 법무부는 검토를 거쳐 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안 전 국장은 "평생 검찰만을 생각하며 일
▲김유리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방송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고민부터 만나보시죠.아들 일로 골치가 아프던 와중에 지인의 소개로 유명하다는 무속인을 찾아갔습니다. 아들의 일이 앞으로도 계속 안 풀릴것 같다며 굿을 하자고 해 1천500만원이나 주고 굿을 했어요. 하지만 아들 일은 여전히 잘 풀리지 않았고 화가 난 마음에 그 무속인을 찾아갔는데 그 무속인의 집 앞에 저랑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무속인은 이미 그곳을 떠난 상황이었어요.일부러 사기를 친 다음 도망을 간 것
▲유재광 앵커= 법원이 타다가 ‘불법 콜택시’가 아닌 ‘기사 딸린 렌터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 대형택시 ‘벤티’가 대형 승합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윤 변호사님, 타다가 어떤 서비스인지부터 간단히 설명 해주시죠.▲윤수경 변호사= 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차량 공유업체 ‘쏘카’로부터 브이씨앤씨(VCNC)가 렌터카를 빌려 운전
[법률방송뉴스]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고유정(37)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2부는 20일 살인 및 사체손괴‧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전 남편에 대한 계획살인을 인정하고 이같이 판결했다. 그러나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먼저 "전 남편 살해 현장인 펜션 내부의 혈흔 등 각종 증거를 종합할 때 우발적으로 칼로 찔렀다는 고유정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고유정이 펜션 투숙 직전 구입한 휴대용 가스버너와 흉기, 락스
[법률방송뉴스] 이명박(79)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보다 형량이 2년 늘어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1심 선고 후 보석으로 석방됐던 이 전 대통령은 법정구속돼 350일 만에 다시 구치소에 수감됐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9일 100억원대 뇌물수수와 340억원대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여만원을 선고했다. 1심 형량은 징역 15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82억원이었다.재판부는 대통령 재직 중 저지른 뇌물 범죄는
[법률방송뉴스] 19일은 '눈이 녹아 물이 된다'는 절기 우수입니다. 절기는 절기인지 날씨가 한층 더 포근해졌습니다. 20일 목요일 낮 기온은 서울 9도, 부산 15도로 전국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대기 정체 현상으로 중서부 일부지역에서는 공기 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21일 오후에는 흐려지기 시작해 밤부터 비 소식이 있습니다. 주말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법조계 날씨도 미세먼지가 잔뜩 낀 모습인데요.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2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법률방송뉴스] 국회의사당 앞에서 오늘(18일)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기원하는 전북 남원 유생들의 기원제가 열렸습니다. 현장을 취재했습니다.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국회 본회의장 신임 국무위원 인사말에서 “검찰개혁을 완수해 공정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반응은 싸늘했습니다.'종북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해 국가보안법 찬양고무죄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황선 전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노태악 대법관 후보자가 공수처 설치에 대해 “또 다른 검찰 권력이 돼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종북 토크콘서트'를 열어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황선 전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항소심에서 오늘(18일)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올해 46살로 옛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인 황씨는 2014년 11~12월 두 달 간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전국 순회 통일 토크콘서트’를 열었습니다.2008년 10월에서 2009년 9월 1년 동안은 ‘황선의 통일카페’라는 인터넷방송을 진행하면서 북한이 발표한
[법률방송뉴스] -얼마 전 음주 상태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지인이 운전한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그런데 이동 중 차량 파손사고가 발생했어요. 문제는 음주운전한 지인이 같이 탔던 저에게 차량 수리비 중 일부를 달라고 하는 겁니다. 그 금액도 자그마치 100만원 돈이에요.제가 수리비를 구하지 못하자, 지인은 서에 가서 저를 상대로 민사 공판을 걸겠다고 하는데요. 민사 공판이라는 게 뭔지, 그리고 저에게도 실제 차량 수리비에 대한 책임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MC]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자도 법적 처벌을 받는다고 알고 있는데 기준을 알 수
[법률방송뉴스] 계절의 시계가 다시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18일 아침에는 강한 추위가 찾아왔었는데요, 다행히 오후 들어 추위가 풀리고 있습니다.19일에는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상승해 낮에는 서울 9도, 광주 11도, 부산 12도 등 전국 대부분이 평년 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법조계 날씨는 여전히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는데요.이명박 정부 시절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지휘 하에 벌어진 '댓글 여론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당시 경찰 고위간부 5명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법률방송뉴스] 20대 국회 사실상 마지막 회기가 될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여야는 상임위에 계류중인 비쟁점 법안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방침인데요. 관련해서 오늘 국회 앞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이른바 ‘민생4법’의 처리를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참여연대와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 언론노조, 인권운동사랑방, 천주교 인권위원회 등 국내 대표적 인권·시민단체들이 특정 기자 1명의 소송비 문제로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수사기소 주체 분리를 두고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
[법률방송뉴스] 부산항 컨테이너 작업 중 노동자 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법원이 부두운영사와 하청업체 대표 등 관련자들에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을 선고했습니다. 오늘(17일) ‘판결로 보는 세상’은 ‘항만 김용균들’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회사 이름은 ‘한국허치슨터미널’이라고 부산항 북항 터미널을 운영하는 부두운영사입니다. 한국허치슨터미널은 A사에 야드 트랙터 기사 용역을, 육상화물 취급은 B사에 맡겼다고 합니다.사고는 2018년 9월 19일 오전 9시 50분 일어났습니다. 컨테이너를 싣는 야드 트랙터를 운행하던 작업자가 당시
[법률방송뉴스] 'PC방 살인사건'의 범인 김성수(31)가 상고를 취하해 징역 30년형이 확정됐다.17일 대법원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김성수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3부에 상고취하서를 제출했다. 당초 상고장을 제출했던 김성수가 상고를 취하하면서 2심 형량인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상고를 취하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김성수는 지난 2018년 10월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A씨(당시 20세)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8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
[법률방송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지난 2015년 기업집단 신고시 계열사에 대한 자료 등을 누락시켰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한 것을 두고 '과잉 조치'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공정위는 지난 16일 네이버의 창업자이자 동일인(한 기업집단의 실질적 지배자)인 이 GIO가 2015년, 2017년, 2018년에 걸쳐 본인·친족, 비영리법인 임원이 보유한 회사 등 21개 계열사를 '지정자료'에서 누락한 데 대해 경고와 함께 이 GIO를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