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손석희(64) JTBC 대표를 '뉴스룸' 앵커에서 하차한 지 하루 만인 3일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기소했다.서울서부지검 인권·명예보호전담부(부장검사 강종헌)는 이날 손 대표를 폭행 혐의로 약식기소하고, 업무상 배임·협박·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무고 등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웅씨는 손 대표를 상대로 채용과 금품 등을 요구한 공갈미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일각에서는 경찰과 검찰이 1년 가까이 진행해온 손석희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31·본명 강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등 5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을 식품위생법 위반(무허가 유흥주점 운영 및 접객·알선)과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이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경찰은 대성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달 대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무허가 유흥주점 방조 혐의를 입증하려면 무허
[법률방송뉴스] 영화 같은 탈출극을 벌인 카를로스 곤(65) 전 닛산 회장이 자신의 도주 과정에 부인 캐롤 등 가족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각) 곤 전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 있는 홍보회사를 통해 "아내 캐롤과 다른 가족들이 나의 일본 탈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언론 보도들은 잘못된 것이다"라면서 "내가 혼자 계획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일본 언론과 외신들은 그간 곤 전 회장의 탈출에 부인 캐롤이 중요한 역할을 했고, 경비업체 등의 도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바논 국적인 캐롤이
[법률방송뉴스] 울산시장 선거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청을 2차례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지난해 12월 24일과 26일 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이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한 것은 처음이다. 검찰의 경찰청 압수수색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첩보 생성·하달 과정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청 수사국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
[법률방송뉴스] 카를로스 곤(65) 전 닛산·르노 얼라이언스 회장이 악기 케이스에 숨어 레바논으로 탈출하는 희대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일본 사법당국이 충격에 빠졌다.2일 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지방검찰청은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곤 전 회장의 주택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다. 일본 검경은 곤 전 회장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주택 수색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곤 전 회장 보석 결정을 내렸던 도쿄지방법원은 곤 전 회장에 대한 보석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한편 '영화 같은 탈출극'에 성공한 곤 전 회장은 오는 8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 등을 놓고 설전을 벌여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또 다시 격돌했다.유 이사장과 진 전 교수는 지난 1일 JTBC '한국 언론, 어디에 서 있나'를 주제로 한 신년특집 토론회에 함께 출연했다. 진 전 교수는 스탈린과 히틀러를 예로 들며 유 이사장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가 전체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진 전 교수는 "1인미디어가 무정부주의자 내지는 자율주의적인 다중이 되는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방식이 있는가 하면 전체주의적
[법률방송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3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과거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고 국민을 위한 사법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성심을 다하는 좋은 재판으로 국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대법원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0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법원 가족과 함께 국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국민 여러분!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법부는 과거의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31일 조국(54) 전 법무부장관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딸 조모(28)씨가 받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을 뇌물로 판단했다.조 전 장관 기소는 지난 8월 27일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수사에 착수한 지 126일 만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조 전 장관에 대해 모두 11가지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조 전 장관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수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
[법률방송뉴스]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최초 제보한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1일 밤 결정된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송 부시장은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송 부시장의 변호인은 기자들과 만나 "(송 부시장의 수첩은) 선거캠프 회의에서 들은 내용을 적은 것이고, 송 부시장은 당시 공약 발굴 담당이
[법률방송뉴스] 국회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고발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과 보수논객 지만원씨 등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판단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0일 "이들을 불기소 의견으로 지난 1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고발된 의원들은 지난해 제정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국회에서 공청회를 연 것"이라며 "국회의원은 직무상 한 발언에 대해 면책특권이 있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다"고 말했다.지씨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례를 보면 '개인의
[법률방송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선이 쭉 이어지다가 중앙선이 끊기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 곳은 정지선이 있죠. 중앙선이 끊겼다는 것은 좌회전도 가능하고 옆에서 차가 들어올 수도 있고, 교차로라는 얘기입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 정상적으로 잘 가고 있습니다. 블박차쪽은 편도 1차로, 건너편은 편도 2차로네요. 과속방지턱도 넘고, 직진하는 순간 쾅. 오른쪽 골목에서 나오는 차가 블박차를 보지 않고 갑자기 좌회전해서 들어왔네요. 골목에서 갑자기 좌회전해서 들어온 차는 블박차쪽은 안 보고 반대편 도로만 보고 진입했네요.
[법률방송뉴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안산지청장)이 김석균(54) 전 해양경찰청장을 '헬기 이송' 의혹과 관련해 소환 조사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수단은 전날 김 전 청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세월호 참사 당시 응급 헬기를 타게 된 과정 등을 조사했다.김 전 청장은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구조됐지만 응급 상태에 있던 학생 임모군이 타야 했던 헬기를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함께 타서 결과적으로 임군을 숨지게 했다는 '헬기 이송' 의혹을 받고 있다. 임군이 세월호 현장에서 처음
[법률방송뉴스] 울산시장 선거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백원우(53)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소환 조사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백 전 비서관을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백 전 비서관이 이번 사건으로 검찰에 소환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앞서 청와대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사건과 관련해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검찰은 백
[법률방송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 주변에 간신들이 너무 많다. 대통령은 주변 사람들 중에서 누가 간신인지 잘 구별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청와대와 '친문' 진영을 향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진 전 교수는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와 관련해 “권력 앞에서도 검찰이 살아있다는 것은 문재인 정권이 '아직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운을 뗐다.그는 "다만, 정권이 성공하려면 권력 주변이 깨끗해야 한다"며 “문 대통령이 강직한 성품의 윤석열 검사
[법률방송뉴스] 배출가스 부정 인증으로 수백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BMW 코리아가 환경부를 상대로 과징금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BMW 코리아가 환경부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소송에서 "과징금 583억여원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BMW코리아는 2017년 배출가스 인증 서류를 변조하거나 변경 인증을 받지 않은 사실이 확인돼 인증 취소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았다. 형사재판에도 넘겨져 지난 9월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반면 형사재판
[법률방송뉴스]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변경 및 관련 회사 상장 사기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우석(62)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다.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회사 내 지위와 업무내용, 구체적 지시·관여 여부, 위법사항 인식에 관한 소명 정도, 다른
[법률방송뉴스] 스페인에서 유학 중이던 여성이 관공서 건물 외벽에서 떨어진 파편에 맞아 숨졌지만 스페인 정부는 '자연재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유족의 주장이 제기됐다. 사건의 법적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 스페인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쯤 마드리드 중심가의 관광청 청사 앞을 지나던 이모(32)씨가 태풍 엘사의 영향으로 관광청 건물 6층에서 떨어진 석재 조형물에 머리 부분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이씨는 국내 의류업체를 다니다 지난 3월부터 스페인에서 공부해온 것으로 알려졌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방송 드라마, 영화 콘텐츠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남상진 변호사는 영화 '타짜'를 통해 상습도박 처벌 문제를 다룹니다. /편집자 주 영화 ‘타짜’는 허영만 작가(그림)와 김세영 작가(스토리)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현재까지 3편의 시리즈가 제작되었지만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본편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특히 2006년 개봉한 ‘타짜 1’에서 김응수 배우가 연기한
[법률방송뉴스] '권덕진아웃'이 27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권덕진'은 이날 새벽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이름이다.'권덕진아웃'의 실검 1위 등장은 보수 성향 네티즌들이 움직인 결과다. 권덕진 부장판사를 비판하는 이들이 '권덕진아웃'을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려놓기 위해 집단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특정 이슈를 놓고 상대방이 서로 경쟁적으로 실검 장악을 노리는 '실검 전쟁'과는
[법률방송뉴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청와대에 최초로 제보한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27일 송 부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3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검찰의 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지난달 26일 황운하(57) 전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