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덩치는 크지만 부채는 늘고, 부실해진 공공기관에 대해 정부가 고강도 혁신을 단행합니다.공공기관 방만 경영을 단속하고, 부채 축소와 재무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1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혁신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공공기관 부채는 지난 5년간 급증해 지난해 말 기준 58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윤 대통령은 "부채 급증에도 조직과 인력은 크게 늘었다"며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오늘(20일)로 예정했던 전기요금 인상 결정을 연기했습니다.치솟는 물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데, 미봉책에 그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이 숨 넘어가는 상황"이라며 "법 개정이 필요한 정책에 대해선 초당적으로 대응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 전기요금 결정을 연기한다는 방침을 알렸습니다.전기요금은 매 분기마다 산자부와 기획재정부가 협의해 조정 폭을 결정합니다.산자부는 이를 바탕으로 당초 이날 전기요금 인상 여부와 폭을 한국전
[법률방송뉴스] 구글이 ‘인앱결제’를 사실상 강제하고 나선 가운데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콘텐츠 기업들에 가격 인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오늘(14일) 시민회의는 성명을 내고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들이 구글의 ‘인앱 결제’ 정책을 요금 인상의 기회로 악용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시민회의는 “구글의 ‘인앱 결제’ 강행으로 관리·감독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남용행위’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며 “대형 플랫폼 업체들이 구글의 정책 변경을 자사의 요금인상 기회로 삼아 일제히 요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6·25 전쟁에 참여해 나라를 지킨 호국영웅들의 이야기 듣고 왔습니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자세한 얘기 더 나눠보겠습니다.김 기자, 어르신이 살고계신 집에도 직접 다녀온 것 같은데 실제로 가보니 어땠나요.▲김해인 기자= 직접 가서 확인해보니 어르신들의 생활이 넉넉하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앵커= 6·25 참전유공자지원센터를 만들어 운영 중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진광 대표와도 만나지 않았습니까. 해당 센터를 만들게 된 계기가 뭐라고 하던가요. ▲기자= 일단 인간성회복운동추진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이 우여곡절 끝에 마련됐죠.그러나 법안 시행에도 불구하고 국내 앱 시장에서 압도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구글은 전혀 미동도 없이 통행세를 걷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에 국내 소비자들과 콘텐츠 업계가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이 위법하다고 반발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나섰는데요.이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넷플릭스와 같이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동영상서비스 앱인 ‘티빙’과 ‘웨이브’의 구독료는 15
[법률방송뉴스]세계은행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개월 만에 1%포인트 넘게 낮췄습니다.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한국의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를 4.1%로 제시했습니다.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면서 가계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먼저 세계은행이 새롭게 전망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2.9%로,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1.2%포인트나 낮춘 수치입니다.80년
[법률방송뉴스]▲앵커= 요즘 집 밖으로 나가기가 무섭다는 분들 많습니다.'코로나'보다 무서운 게 '물가'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집값은 물론 유류비와 생계 물가까지 치솟고 있어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정부가 긴급대책을 발표했는데, 벌써부터 효과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어떤 이유에서인지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윤석열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 지난달 11일"제일 문제가 물가고, 다 함께 여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야말로 정말 (일하느라) 구두 밑창이 닳아야 합
[법률방송뉴스] 법률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헌재 판단이 나왔지만 법조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은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협의 변호사 광고 규제는 95% 합헌"이라고 주장했습니다.변협은 오늘(3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대국민 설명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헌재는 지난 26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와 변호사 60명이 변협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으로 변호사들의 표현·직업의 자유와 플랫폼 운영자의 재산권을 침해당했다며 낸 헌법소원에서 "일부 조항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올해 3분기부터 생애 첫 구입한 주택에 대해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로 늘립니다.청년층 대출은 과도하게 제약되지 않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때는 장래 소득 반영 폭을 확대합니다.8월부터는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으로 50년 만기 모기지를 출시할 예정입니다.정부는 오늘(30일) 이같은 내용의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첫 주택 구매자, 5억원 집 살 때 4억원까지 대출먼저 첫 주택 구매자에게 지역과 주택가액별로 적용하던 60~70%의 LTV 규제는 80%까지로 완화합니다.예를 들어 서울에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재난 앞에 전 세계 국가들은 너도나도 돈을 풀었다. 유동자금의 증가와 맞물려 신종 투자상품들이 우후죽순 쏟아졌다. 너도나도 투자로 재미를 봤다는 소식이 파다했다.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나 혼자 가난해질 것만 같아‘벼락거지’라는 말이 유행일 정도였다. 지금은 팬데믹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이 겹치며 과열되었던 투자 열기의 거품이
[법률방송뉴스] 배우 김새론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8일) 오전 8시쯤 강남구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 지상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비틀 거리며 운전을 하는 차량이 있다”, “SUV 차량이 구조물을 들이받았다”는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씨가 음주 감지기를 불자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추가경정예산으로 30만개 소상공인 업체에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손실보상 보전금을 지원하겠다고 알렸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16일) 오전 올해 2차 추경안과 관련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이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금융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높은 물가와 금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법률방송 'LAW 포커스‘ 배달비 인상에 대한 얘기해 봤습니다.코로나19로 배달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이면엔 소비자들과 소상공인들이 배달 수수료에 대한 인상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는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이를 중재할 만한 제도가 현재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보니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인데요.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계속될 비대면 방식의 소비형태, 이로 인해 비대해진 플랫폼사들의 영향력 사이 자영업자들과 소비자들을 보호할 적절한 구제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자영업자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반대로 코로나로 인해 급성장하며 호황을 누린 곳이 있죠. 바로 배달 업계입니다.하지만 이렇게 수요가 많아져서 일까요. 비싸진 배달비 때문에 배달 음식을 시켜먹으려다가 망설였던 경험, 한 번씩은 있으실 겁니다.배달비 인상 요인으로 여러 가지가 작용한 만큼 자영업자, 플랫폼 관계자, 정부까지 이에 대한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얽히고설킨 이해관계 속 각자 어떠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지 이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
[법률방송뉴스] 국회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해 입법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법안이 위헌적 조항들을 포함하고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지난 4월 27일 더불어민주당은 김종민 의원이 대표발의 한 ‘온라인분쟁조정제도 및 국가심의제도를 통한 인터넷상 허위조작정보 규제’를 담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김의겸 의원의 ‘포털의 뉴스추천서비스 금지의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그러나 이 개정안에 대해 일부 단체들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오히려 소비자들이 기만적인 상업광고에 노출돼
# 아이가 유치원에 가게 되면서 실내화가 필요해서 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실내화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받아보니 사이즈가 안 맞아서 교환을 하려고 사이트에 문의했는데요. 쇼핑몰이 판매자들이 입점해서 마켓 형식으로 운영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판매자와 직접 연락은 할 수 없고 사이트 내 고객센터가 중간에서 교환을 알아봐 준다고 하더라고요. 기다리고 있는데, 제가 실내화를 구매한 판매자는 교환을 원칙적으로 안 해준다는 겁니다.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신발류를 판매하면서 교환을 안 해주는 게 말이 되냐고 따졌더니 고객센터가 다시 문의를
# 제가 단체 메신저를 통해 지인들에게 가짜 명품 가방과 시계 150점을 팔다가 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공소장에 이득은 750만 원 정도라고 적었는데요. 도매로 물건을 가져다주는 업자도 발각됐는데 결론적으로 중간에서 제가 제일 나쁜 사람이 돼버렸습니다. 사실 저는 반품과 교환도 해주고 팔아서 남은 것도 없는데요. 일단은 제가 과거에 범죄 이력이 없기 때문에 집행유예가 나올 거라고 하는데요. 집행유예와 함께 벌금이 어느 정도 나올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지금 대학생이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어서 만약 집행유예가 나오면 어떤 불이익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작년 12월 개봉하여 범지구적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만 75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마블 시네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영화는, 미스테리오의 계략에 빠진 피터 파커의 위기로부터 시작됩니다.교묘하게 편집된 미스테리오의 피살 영상이 뉴욕 전역에 생중계되며 범인으로 특정된 피터 파커는 학교,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정을 운영할 일부 국무위원 후보자를 둘러싸고 비위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막 올린 인사청문 정국은 격랑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정호영, 자녀 의대편입 해명... 논란은 여전먼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어제(17일)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자신이 경북대병원 고위직에 있을 당시 자녀 의대 편입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정 후보자는 "지원자 평가는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로 이뤄진다"며 "두 자녀 모두 주관성이 개입할 여지가 있는 면접평가 점수가 자동 산출되는 서류평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강경파를 중심으로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입법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국민의 최고 관심사가 검찰 문제인지 자문해봐야 한다"고 고언했습니다.박 위원장은 오늘(15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강대강 대결 구도로 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박 위원장은 "강대강 대치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의 피로도를 높이고, 정치 혐오를 키워선 안 된다"며 "윤 당선인의 도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