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일명 '킥라니'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최근 전동 킥보드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많아졌다는 건데, 수치로 나온 게 있나요.▲장한지 기자= 네.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니까 2020년입니다.서울에서 발생한 전동 킥보드, 전동 휠 등을 포함하는 이른바 '개인형 이동수단'(PM·Personal Mobility)이 '가해자'로 벌어진 사고 건수는 387건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2019년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무려 188.8%인 건데요, 킥보드 사고가 전년보다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오늘(24일)은 '전동킥보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이제는 뭐 길에서 전동킥보드 타시는 분들 정말 많이 보잖아요.▲장한지 기자= 네, 한 글로벌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지난해 공유 전동킥보드 사용 인구수를 조사해보니까 미국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동킥보드를 많이 이용하는 국가로 나타났습니다.▲앵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라니 정말 많이들 이용하시긴 하나 봅니다. 그런데 이동의 편리성이라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사실 이 킥보드로
# 6개월 전쯤 번개장터에서 에어팟을 12만원에 구매한 후 필요가 없어서 2주 전 그 에어팟과 다른 물건을 인터넷 중고나라에서 교환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에어팟을 구입한 사람이 연락을 해와 고장이 나서 AS를 하러 갔더니 짝퉁이라고 했다며 저를 신고하겠다고 합니다. 저도 정품인 줄 알고 구매했던 물건이라 너무 억울한데요. 상대방은 환불을 요구합니다. 제가 환불해 줘야 하나요.▲앵커= 한마디로 상담자분도 판매자 분한테 어떻게 보면 당했다고 결론내려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에어팟을 구매한 구매자에게 환불을 해줄 의무가 있을까요. 권
▲신새아 앵커=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관련해 앞서 살펴봤습니다. 결국 주민들은 해당 사건 때문에 이사를 가게 됐고 남녀 성차별 문제까지 다시 끄집어냈어요.▲석대성 기자= 그래서 경찰이 어떤 상황에서 어느 정도 수위의 공권력을 어떻게 행사하고 있는지 실정을 알아보기 위해 자료조사를 했는데요.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흉기를 들고 저항한 범죄자 수’와 ‘범죄자 체포·검거 때 경찰관 총기 사용 건 수’ 등에 대해 물었지만, 경찰 측의 자료 제출이 늦어지고 있습니다.결국 경찰 안에서도 연간 몇 명이 흉기를 들고 저
[법률방송뉴스] 지난달 15일 경찰이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에서 현장을 이탈해 국민의 공분을 산 가운데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강력범죄 사건에서 경찰의 부실 대응이 논란이 되자 경찰청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을 1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개정안은 경찰관이 직무를 수행하다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 형사책임을 감경·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당행위로 처벌 안 해” vs “과도한 공권력 제한”관련해서 오늘(16일) 서울 종로구
[법률방송뉴스] 무단횡단을 하던 여고생을 차로 친 운전자가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억울함을 호소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지난 1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왜 무단횡단자가 큰소리 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우리나라는 차대 보행자 사고는 차가 무조건 가해자라고 하고 그걸 아는지 상대측에서도 그걸 강조하며 대인접수를 강요”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블랙박스 영상에는 정지선을 지키던 A씨가 청색 신호에 천천히 출발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때 갑자기 튀어나온 한 여고생은 차에 부딪혀 넘
[법률방송뉴스] 홍콩의 의류재벌 '보시니(bossini)' 3세가 지난 1월 21일 서울에서 지방 흡입 및 가슴 확대 성형수술을 받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박현철)는 서울 강남 한 의원 원장인 A씨를 어제(13일) 업무상과실치사, 의료법 위반,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의료해외진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보시니(bossini)'는 한국에서도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되
[법률방송뉴스]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경기도 연천군 부동산 관련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혐의 없음’ 결론을 내고 검찰에 송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14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가족 3명이 받았던 농지법 및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6월 한 시민단체는 김 전 장관의 남편이 지난 2012년 8월 경기 연천군 장남면에 농지를 매입한 뒤, 실제로는 농사를 짓지 않고 주택을 지은 후 동생들에게 이를 처분해 농지법 위반을 했
# 근저당이 잡혀있는지 모르고 화물 차량을 인수했습니다. 인수할 때 아무것도 안 알려줬고 저는 그냥 차량 잔금을 모두 치렀습니다. 몇 달 있다가 차량 넘버를 바꾸려고 서류를 떼던 중에 근저당이 잡혀있는 걸 알았습니다. 전 차주에게 물어봤더니 풀어주기로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일주일 전에 캐피탈 쪽에서 차량을 가져가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전 차주가 딸의 명의로 캐피탈을 받은 거였고 전 차주는 지금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어렵게 딸과 연락이 됐는데 자긴 아무 것도 모른다고 하고 캐피탈 할부금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잔금을 다
[법률방송뉴스] 일명 ‘삼례 나라슈퍼 사건’의 진범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한 피해자들이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도 일부 승소했습니다.오늘(3일) 서울고법 민사13부(강민구 부장판사)는 진범으로 몰리며 억울한 옥살이를 한 임명선·최대열·강인구씨 등이 국가와 당시 수사검사였던 최모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구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재판부는 최 변호사에게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사는 당시 진범을 찾기 위한 내사사건을 배당받았음에도 내사 과정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백의 신빙성을 제대로
▲신새아 앵커= 앞서 현대자동차의 입장까지 들어봤는데, 양쪽 입장이 아닌 제3자의 입장은 어떤지 궁금하네요.▲장한지 기자= 네, 그래서 사고가 일어났던 현장에 직접 가봤는데요. 사고가 벌어진 장소 근처 가드레일 일부는 망가져 있었습니다. 사고현장 인근에 있는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목격자가 있는지 확인해봤는데요. 어떤지 현장 카메라 보시겠습니다.[장한지 기자]"저희 취재팀은 지금 급발진 의혹 사건이 벌어진 사고지점에 와있습니다. 인근에 많은 가게들이 있는데 목격자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목격자 A씨]"(1년 전쯤인데
# 저는 작은 아이스크림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던 날 혹시 손님이 넘어질까봐 가게 입구에 매트도 깔고 우산꽂이도 놓아뒀는데요. 그런데 술에 취한 손님이 들어오더니 물이 흐르는 우산을 그대로 들고 아이스크림을 고르다가 가게에서 미끄러졌습니다. 저는 너무 놀랐고 바로 119 구급차를 불러 손님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그런데 이후 보험사로부터 가게에서 넘어진 손님이 다리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며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했습니다. 아이스크림 소매점이 체인이라 본사에 연락을 했더니 제가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 제가 한약방을 다니면서 20킬로그램을 감량했는데요. 한약방에서는 사진 후기를 남기면 무료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연장해주겠다고 하길래 저는 그냥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지인에게 연락이 왔는데 해당 한약방에서 제 사진을 도용해 몰래 사용하고 있다는 건데요.당장 확인해보니 길에서 나눠주는 팜플렛에서부터 해당 병원 온라인 사이트의 후기란까지 제 개인 SNS에서 몰래 퍼온 사진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신고하겠다고 따져 물으니 이미 제가 처음 한의원에 등록할 때 할인을 받으면서 동의를 한 내용이라는 말도 안 되
[법률방송뉴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이 정차 과정에서 일어나다가 넘어져 다쳤다면 운전기사 잘못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승객이 고의로 다친 게 아니라면 운전기사가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에 구상금을 청구한 상고심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오늘(22일) 전했습니다.앞서 지난 2017년 7월 버스에 탔던 한 승객은 하차하기 위해 일어나 가방을 메고 있었습니다. 이 승객은 버스가 멈추다 생긴 반동에
[법률방송뉴스] 무려 95억원이라는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로 만삭의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다 무죄를 받은 남편이 보험사들을 상대로 낸 보험금 지급청구 소송에서 엇갈린 판단을 받았습니다. 오늘(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황순현 부장판사)는 남편 이모씨가 미래에셋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30억원대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당시 피보험자인 아내 B씨가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 보험 계약이므로 흠결이 있다"는 게 법원 판시입니다. 즉, 만 18세였던 아내 B씨는 지난 2008년
[법률방송뉴스] 비 오는 날 편의점에서 미끄러진 손님이 해당 편의점 업주에게 피해 보상금으로 1억원 이상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자영업자들이 이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편의점에서 넘어진 후 1억원 보상 요구하는 손님’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자신을 편의점주라고 밝힌 글쓴이는 “오픈하고 두 달 뒤에 일어난 일이다. 비가 와서 편의점 앞에 우산꽂이도 놓고 편의점 내부에는 신발 바닥을 닦을 매트도 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 글쓴이는 이어 "그런데 한 중
[법률방송뉴스] 최근 배우 최민수가 오토바이를 타다가 승용차와 충돌해 사고를 당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쌍방과실과 함께 ‘뺑소니’ 여부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민수는 지난 4일 오후 1시 4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앞서가던 차량과 추돌해 갈비뼈와 쇄골 등이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민수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 중이던 맨 앞 차를 동시에 추월하려고 시도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해다아 사고
[법률방송뉴스] KT의 연결망 사고 이후 배상 방안이 이용자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통신장애 피해보상 규정 강화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서 나왔습니다.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3일) 이같은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추진한다고 알렸습니다.앞서 지난달 25일 KT의 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로 전국적으로 유무선 통신 장애가 발생했고, 금융거래·재택근무·원격수업·배달앱 등 통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약 85분간 마비된 바 있습니다.짧은 시간의 통신 장애가 재난 수준 피해로 이어
[법률방송뉴스] 어린이보호구역, 이른바 '스쿨존'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초등학생을 치어 다치게 한 60대 운전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는 어제(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62·여)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승용차를 운행하다 자전거를 타고 이면도로를 건너던 B(12)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B군은 이 사고로 넘어지면서 팔뼈
# 지난 9일에 백화점 주차장에서 출차를 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출차 외 입차는 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왼쪽으로 합니다. 제 차량 오른쪽에는 A 차량이 있었고 그 오른쪽에는 SUV가 있었습니다. SUV 오른쪽에 사고가 난 상대 차량이 있었습니다. 출차를 하던 도중 오른쪽에서 차량이 오는 것을 보고 1초가량 정차했는데, 상대 차량이 와서 그대로 박았습니다.CCTV를 확인했더니, 상대 차량은 라이트를 켜지 않았고 브레이크를 밟았다 뗐다 하더라고요. 거기에 가상의 중앙선에서 왼쪽으로 운행한 것 같았고요. 사고가 난 이후 보험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