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지난 2018년 10월 부산 사하구에서 한 30대 남성이 여자친구 일가족 4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전 여자친구가 키우던 개를 죽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피해자가 친구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그 정신병자가 자기를 놔두고 개를 데리고 산다고 개를 죽였다'라는 글도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경찰은 치정에 의한 이별 살인이 추정된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내연녀의 남자친구를 폭행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말 창원지법 형사4단독(강희경 부
[법률방송뉴스]차규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법무부에 사직서를 냈습니다. 차 연구위원은 오늘(18일) "쓰임이 있다면, 기회가 주어진다면 몸을 한번 맡겨보겠단 생각으로 지난 11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차 연구위원이 사직서를 낸 지난 11일은 4·10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에 출마하려는 국가공무원·지방공무원은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합니다.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을 지냈던 차 연구위원은 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2019년 3월 불법 출
[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부실수사 의혹을 받아온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 1차 수사팀 검사들을 기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사건 공소시효 만료를 이틀 앞두고 내린 결론입니다.공수처 수사3부(부장 박석일)는 어제(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윤모 변호사(전직 검사)와 현직 검사 2명에 대해 불기소 결정했습니다.윤 변호사는 2013년 김학의 성접대 의혹사건 1차 수사 당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이었고, 검사 2명은 당시 수사팀 소속이었습니다.공수처는 "2013년 수사 당시
[법률방송뉴스]성접대 의혹 관련 증거인멸 혐의로 고발됐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 김연기 변호사가 "CCTV 동영상이나 장부 등 관련 자료는 애초부터 존재하지도 않았다"며 재차 해명했습니다.김 변호사는 오늘(23일) 입장문을 통해 "고발 근거로 사용된 자신과 참고인 장모 씨 사이 녹취록은 편집된 것이었다"며 "경찰 조사에 따라 사정이 드러났다"고 강조했습니다.아울러 "참고인 장씨와의 통화 중 증거를 은닉·인멸해 달라거나, 수사기관에 증거를 제출하지 말아 달라는 등의 부탁이나 요청을 한 사실도 없다"고 피력했습니다.김 변호사는 경
[법률방송뉴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성상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무고 혐의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검찰이 기소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만약 기소하더라도 법원에서 철저하게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이 전 대표는 오늘(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송치 혐의에 대해 부인한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이 전 대표는 "알선수재 혐의는 진술자들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배척됐다"며 "증거인멸교사도 인정되지 않았다"고 복기시켰습니다.증거인멸교사조차 한 적이 없다는 건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에서 검찰총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전 법무연수원장과 김후곤(25기) 전 서울고검장이 변호사로서의 업무를 시작합니다. 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여 전 원장과 김 전 고검장은 최근 변호사 등록 신고와 개업 신고를 마쳤습니다. 이들은 새 정부 들어 첫 검찰총장 후보군에 올랐지만, 후배인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27기)가 최종 지명되자 지난 8월 사의를 밝혔습니다.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여 전 원장은 권력형 및 기업 비리 수사에 참여한 검찰 내 특수통으로 꼽히며 특수수사 전문가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성상납 의혹을 불송치했습니다.이 전 대표 추가징계를 예고한 당 윤리위원회 결정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다음주 예정한 사법부 심문도 집권 여당의 향배를 가를 전망입니다.◇경찰 "불송치"... 부감 가중된 윤리위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어제(20일) 이 전 대표 고발 사건 중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공소권 없음'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습니다.경찰은 2013년 있었던 이 전 대표 성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법률방송뉴스]“누군가 미사일을 쏘면 요격할 수밖에 없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더이상 과거가 미래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당권과 체제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윤리위원회는 예상대로 ‘이준석 지우기’ 수순에 들어갔고, 이준석 대표는 사법적 대응 등을 통한 ‘제자리 돌리기’ 조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당 안에선 윤리위 징계 결과와 새 지도부의 행보가, 당 밖에선 법원 심문과 경찰 수사 발표가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이 대표는 오늘(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다음달 28일 수해 봉사현장에서 망언을 내뱉은 김성원 의원으로부터 소명을 청취합니다.이날 전체회의에선 권은희·김희국 의원 소명도 청취하는데,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립니다.윤리위 관계자는 오늘(31일) "다음 전체회의를 오는 9월 28일 열기로 했다"며 "윤리위 규정 위반으로 징계 절차가 개시된 의원 3명이 풀석해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김성원 의원은 집중호우로 사망자와 수재민이 발생했던 이달 중순 수해 복구 현장에 자원봉사를 갔다가 "솔직히 비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이 오늘(22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가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후 고위 검사가 입장을 표명한 첫 사직입니다. 오늘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여 원장은 지난 2003년 굿모닝시티 사건, 2005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2006년 현대차 비자금 사건, 4대강 비자금 사건 등 여러 굵직한 특별수사들을 해왔습니다. 2019년에는 이른바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 수사단장에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경상북도 김천시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의 장본인인 건설업자 윤중천씨 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는 여성 사업가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윤씨와 내연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012년 11월 서울 서초경찰처에 허위 고소장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윤씨의 부인은 A씨를 간통죄로 고소했습니다. A씨는 “윤씨와 자동차 동승자였던 B씨가 최음제를 먹여 나를 강간했다
[법률방송뉴스]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대법원의 2번째 판단이 다음 주에 내려집니다.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차관에 대한 재상고심 선고기일이 오는 11일로 정해졌습니다.김 전 차관은 2000~2001년 건설업자 최모씨로부터 43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은 김 전 차관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지만, 항소심은 대가성을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
[법률방송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이 교체됐습니다.오늘(25일) 김 대표 측은 강신업 변호사를 이준석 대표 성접대 알선수재 사건의 법률 대리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김 대표는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대전의 한 호텔에서 자신으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돼 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김 대표 측은 “법리에 해박하고 정치 관련 사건의 이해도가 높은 변호사를 파악하던 중 강 변호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불법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이규원 춘천지검 부부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검사는 대선 직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지난 10일 춘천지검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이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4년간 정든 검찰을 떠날 때가 온 것 같아 일신상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이어 "청주·논산·부천·서울서부·서울중앙·대전·춘천을 거치며 1만7775건, 1만4879
[법률방송뉴스] ‘별장 성접대’ 논란과 함께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다시 대법원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검찰은 오늘(3일) 김 전 차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 김규동 이희준)에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김 전 차관은 2000~2001년 건설업자 최모씨로부터 43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은 김 전 차관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지만, 항소심은 대가성을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하지만 대법원은 유죄의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오늘(4일) 과거 성 접대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건을 담당 부서에 배당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이 직접 수사가 가능한 6대 범죄에 해당하는지 판단해 경찰로 보낼지 결정할 예정입니다.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등이 이준석 대표를 고발한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정용환 부장검사)에 배당됐습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달 2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
[법률방송뉴스] 건설업자에게 수천만원 대 뇌물을 받아 재판에 넘겨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시작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3부(박연욱 김규동 이희준 부장판사)는 오늘(2일) 오전 11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파기환송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앞서 김 전 차관은 별장 성접대를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와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판결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항소심에서 김 전 차관이 사업가 최모씨로부터 4천300여만 원을 받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부실 수사 의혹을 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범죄 사건 수사팀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적법했다고 판단했습니다.오늘(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1부(함상훈 김유경 정수진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여성단체들로부터 제기된 과거 서울중앙지검 김학의 사건 수사팀 소속 검사 3명에 대한 재정신청을 기각했습니다.재정신청이란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불복한 고소·고발인이 관할 고등법원에 공소 제기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입니다. 법원이 재정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검사는 공소를 제기해야 합니다.재판부는
[법률방송뉴스] 박범계(사법연수원 23기) 법무부 장관은 20일 김오수(20기) 검찰총장과 회동을 갖고 검찰 중간간부 인사와 검찰 직제개편에 관해 논의했다. 법무부는 이달 중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박 장관과 김 총장이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30분에 걸쳐 의견을 나누었다"며 "(검찰총장으로부터) 검찰 인사에 관한 의견을 듣는 자리에는 구자현 검찰국장과 예세민 대검 기조부장이 배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인사 일정과 관련해서는 6월 중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수사팀을 겨냥해 '이해 상충'이라고 지적했다.박 장관은 14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차관 뇌물 사건을 파기환송한 지난 10일 대법원 판결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수사팀은 김 전 차관 성접대·뇌물 사건에서 김 전 차관을 피의자로 수사했고, 출국금지 사건에서는 피해자로 놓고 수사를 했다"며 "그것을 법조인들은 대체로 이해 상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출근 전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