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를 상대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가 철회 후 재발의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헌재는 오늘(28일) 국민의힘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했습니다.국회법 90조는 의제가 된 의안 또는 동의를 철회할 때는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헌재는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서 의제가 된 의안에 해당하지 않아서 이를 발의한 국회의원은 본회의 동의 없이 철회할 수 있다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표에 "이미 할 수 있는데 하지 않으면서 '선거에 이기면 하겠다'고 하는 것은 기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이 대표는 어제(27일) 오후 충북 청주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선거 때 여야 모두가 공약해 이미 진행 중인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어 "현실적 제약 때문에 (국회 세종시 이전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때는 약속이 아니라 집행 권력을 가진 정부 여당이 신속히 해치우면 된다"고 일침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28일)부터 시작됐습니다.국민의힘은 '거대 야당 심판'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외치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첫 공식 선거운동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배추·과일 도매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만났습니다.한 위원장은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을 내세우며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운동 기간이 지금부터 시작됐다"고 강조했습니다.그는 "국민의힘은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고 그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공약에 '비동의 간음죄'를 포함한 것에 대해 "실무적 착오"라고 해명했습니다.반면 국민의힘은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민주당은 오늘(27일) 정책위원회 정책실장 명의로 공지를 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출본에 검토 단계의 초안이 실무적 착오로 잘못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비동의 간음죄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이뤄진 성적 침해 행위를 강간죄로 처벌하는 것이 골자입니다.형법 297조는 강간을 '폭행 또는 협박에 의한 성관계'로 규정하는데, 이같은 기준을 완화하는 것입니다.실제 폭행이나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의 개발 제한을 풀어 서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하루 전인 오늘(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의 활용 방안으로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예를 들어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 런던 테이트 모던 등 세계적인 전시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6일)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보수 결집을 호소합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비공개로 방문하는데, 지난해 12월 한 위원장이 취임 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이 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김형동 의원,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등이 함께합니다.유영하 변호사는 오는 4·10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법률방송뉴스]중앙선거권리위원회는 어제(25일) 제22대 총선에 후보자를 추천한 11개 정당을 대상으로 선거보조금 총 508억여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이날 선관위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선관위는 총 508억 1,300여만원을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정당에 지급했습니다.먼저 선관위는 11개 정당에 선거보조금 501억여원을 지급했습니다. 선거보조금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권자 총수(4,399만 4,247명)에 올해 보조금 계상단가인 1,141원을 곱해 산정합니다.정치자금법 제27조에 따라 지급 시점을 기준으로 동일 정당의
[법률방송뉴스]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일제히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국민의힘에서는 '금융투자소득제(금투세) 폐지'를 약속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내걸었습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1,400만 투자자의 힘이 되겠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습니다.금투세란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투자로 얻은 소득이 5,000만원을 넘을 경우 부과하는 세금입니다.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중반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5일) 나왔습니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5%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오늘 보도했습니다.일주일 전 조사보다 2.1%포인트(p) 낮아진 수치입니다.부정 평가는 1.7%p 오른 60.1%로, '잘 모름'은 0.4%p 오른 3.4%로 집계됐습니다.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윤 대통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화를 환영한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기반으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는 전날인 어제(24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히 처리하라"며 "의료계와 대화를 추진해달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다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오늘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과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을 단번에 마무리 짓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조수진 변호사가 '성범죄자 옹호 논란'으로 사퇴한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했습니다.민주당은 오늘(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조수진 후보의 사퇴에 대해서는 "안타깝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작은 방해조차 되지 않겠다는 조 후보님의 뜻을 존중한다. 조 후보의 뜻을 수용해 정권 심판과 국민승리로 화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법률방송뉴스]국방부 장관 재직 당시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귀국한 가운데 여야의 신경전이 갈수록 팽팽해지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이 대사의 해임을 요구하며 특검까지 주장했고 여당은 총선을 앞두고 고위공직사범죄수사처가 야당의 뜻에 따라 정치 개입을 하고 있다며 맞받아쳤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사 귀국 전부터 공항에서 대기하며 '도주대사 이종섭 즉각 해임, 즉각 수사'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 이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20일 앞두고 여야 공천이 드디어 마무리됐습니다.오늘(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 경선 결과 조수진 변호사가 최종 공천이 확정되면서 여야 모두 254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여당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254곳 모든 지역구에 후보자를 냈고 더불어민주당은 TK 일부와 진보당 단일화 지역을 빼고 246곳에 공천하며 대진표를 확정 지었습니다.주요 격전지로는 한강 벨트와 낙동강 벨트, 반도체 벨트 등이 꼽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법률방송뉴스]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의 후보자 등록이 오늘(21일)부터 이틀간 시행되는 가운데, 여야 모두 각 정당의 텃밭을 찾아 지지층 결집 호소에 나섭니다.먼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보수 진영 양지'인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합니다.한 위원장은 대구 달서을에 출마한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은 뒤 대구 중구에 위치한 서문시장과 동성로를 차례로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대구 중·남구 지역은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이 전략공천된 지역구입니다.앞서 이 지역에 국민의힘 후보로
[법률방송뉴스]'친윤계' 핵심이자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이 의원은 오늘(20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국민의힘에선 비례대표를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고심해서 결정한 후 국민의미래로 이관하기로 뜻을 모았지만, 지도부에서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이어 "후보 당사자에 대한 정보와 자료가 몹시 부족한 상태에서 비례후보 공천이 이뤄지다 보니 오늘 같은 부작용과 문제가 발생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20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사퇴와 이종섭 주호주대사 귀국을 언급하며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민심에 절실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선거대책회의에서 "우리는 수도권 민심에 더 민감하고 책임감 있게 반응해야 한다"며 "손끝에 느껴지는 작은 온도까지도 무겁고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기민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한 위원장은 "수도권의 선택을 받지 않아서는 선거 승리란 있을 수 없다"며 "저희가 승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정말 암울한 시기를 맞게 될
[법률방송뉴스]서울 강동갑에서는 여성 법조인간 대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변호사 출신의 진선미 현역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4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에서는 판사 출신의 전주혜 비례대표 의원이 재선과 동시에 지역구 탈환을 노립니다.◆ '변호사 출신'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2차례 강동갑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진선미 후보가 한 번 더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제38회 사법고시 출신의 진 후보는 시험 합격 후 변호사로 활동해온 인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대통령실은 오늘(20일)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황 수석이 지난 14일 MBC 등 일부 기자와의 오찬 자리에서 1980년대에 일어난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사실이 보도돼 논란이 일어난 지 6일 만입니다.황 수석은 지난 14일 일부 기자들과 비공식 오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 내가 (군)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한 발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가오는 4·10 총선에서 "151석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이번 총선 기조로 내세운 정권 심판론을 한 번 더 앞세우며 "박근혜 정권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내쫓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이 대표는 오늘(19일) 강원 춘천중앙시장과 명동거리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국적으로 국민의힘의 과반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목표"라고 밝혔습니다.이어 "(이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는 1당이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좀 더 욕심을 낸다면 민주당 자체로 151석 하는 것이 최대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앞두고 윤-한 갈등이 2차전에 돌입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이종섭-황상무 논란에 이어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대한 친윤계 반발까지 일어나면서 아슬아슬하게 봉합해 놓은 당정 관계에 다시 금이 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동훈 국민의 비대위원장은 오늘(19일)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황상무 논란과 관련해 "(기존)입장에 변함없다"고 말했습니다.그는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며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