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기자(진행자)한 주간 이슈를 알아보는 앞으로(LAW)에선 이번 주 화제였던 ‘검찰 구형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검찰 구형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길 나눠 본다고 했는데, 정확히 뭘까 하고 궁금해 하시는 시청자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관련 뉴스가 최근 나오면서 좀 화제가 됐는데, 얼마 전 식물인간이 된 딸에 대한 사연이 인터넷에 올라왔었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설)얼마 전 폭행으로 인하여 식물인간이 된 피해자의 사연이 인터넷에
[법률방송뉴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심사 과정에 참가한 감리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국립대 교수가 구속됐습니다.남천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국립대 교수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증거인멸과 도망할 우려가 있다"는 게 남 부장판사가 밝힌 기각 사유입니다. 반면 공기업 직원 이모씨와 사립대 교수 임모씨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이씨는 2020년 1월 LH 발주 감리 입찰에서 참여업체 대표에게서 심사 대가로
[법률방송뉴스]"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바로 앞 '창고'에서 김성태(전 쌍방울 회장)와 술을 마시며 회유당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지난 4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62차 공판.피고인 신문 중 이 전 부지사가 새로운 주장을 내놓으면서, 이 전 부지사 측과 검찰의 진실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22대 총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진술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을 향한 비판을 끌어올리고 있는데요.검찰은 황당한 주장이라고 수차례 맞받았는데, 총선 이후 검찰 수사를 두고도 본격적인
[법률방송뉴스]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과정에서 한 경호처 간부가 공사 시공 업체와 유착한 정황을 파악하고 감사원이 해당 간부를 수사 의뢰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감사원은 대통령실 이전 공사에서 방탄유리 시공 수의계약을 따낸 업체 관계자와 경호처 간부 A씨를 지난해 10월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해당 업체 측이 공사 비용을 부풀렸고, 계약 업무를 맡았던 A씨가 이를 묵인해준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우려해 감사가 끝나진 않았지만 먼저 수사를 의뢰했고,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2년 실시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경기도지사 선거가 사전투표 등 조작으로 무효'라는 주장에 대해 대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선거인 A씨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경기도지사선거를 무효로 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지난달 12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대법원은 "피고에게는 선거사무의 관리 집행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잘못이 없다"며 "따라서 이 사건 선거과정에 선거무효 사유인 '선거에 관한 규정에 위반된 사실'이 인정되지 않
▲앵커= 한 주간 눈여겨볼 만한 판결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누군가의 허위 제보로 경찰에 체포돼 수감생활까지 하게 된다면, 억울함이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요.그런데 최근 허위 제보에 속은 경찰에 체포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시민에 대해 국가의 손해 배상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이주의 판결,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2015년 9월,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체포된 A씨.경찰은 ‘과거 A씨와 함께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치다 실패한 적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그를 체포했습니다.이후 구속영장이 발부되
[법률방송뉴스]이른바 '삼성 합병'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에 약 438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이 나왔습니다.어제(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PCA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3,203만 876 달러와 지연이자(2015년 7월부터 5% 연복리)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환율(달러당 1,368.5원) 기준으로 약 438억원 수준입니다.메이슨이 청구한 손해배상금 약 2억 달러(약 2,737억원) 중 16% 가량을 인용한
[법률방송뉴스]이번 4·10 총선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대법원이 조 대표의 상고심 사건을 3부에 배당했습니다. 대법원은 오늘(11일)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 전 장관 항소 사건을 3부에 배당하고, 주심을 엄상필 대법관으로 정했습니다.3부는 엄상필 대법관을 비롯해 노정희·이흥구·오석준 대법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특히 주심인 엄 대법관은 조 대표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항소심 실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핵심 쟁점이었던 동양대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임의제출, 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하드디스크 등에 담긴 범죄와 관련이 없는 정보를 대검 디지털수사망에 불법 보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권에 대한 법원의 견제와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늘(11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지법 김도균 부장판사는 지난 8일 부산지법에서 열린 판례연구회를 통해 "법원은 수사에 대한 비례성 심사를 내실화함으로써 '영장 자판기'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무엇을 수사하거나 수사하지 않을지, 사건
[법률방송뉴스] “폐암 수술을 받은 모친의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통화 허가를 신청했으나, 교도소 측은 ‘전화사용 허가를 하려면 가족이 위독하거나 사망하는 사유 정도는 되어야 한다’며 신청을 불허했다.”경비처우 등급에 따라 수용인의 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권고가 나왔습니다. 인권위는 "어제(8일) 법무부에 수용자의 전화 통화를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형집행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을 추진하고, 입법 전이라도 교정 행정의 목적과 교정시설의 질서와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경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이 입건한 선거사범이 6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6개월인 만큼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오늘(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찰은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591명(4월3일 기준)을 입건했습니다.검찰이 입건한 선거사범은 지난 1월29일 113명을 시작으로 2월23일 217명, 3월7일 302명, 3월26일 474명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이런 추이라면 선거가 끝나는 10일 자정 기준으로 600명을
[법률방송뉴스]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감리 입찰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시청 공무원과 현직 사립대 교수들이 구속됐습니다.김석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어제(8일) 저녁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시청 공무원 박모 씨, 현직 사립대 교수 박모 씨와 정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다만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준정부기관 직원 이모 씨에 대해선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이들은 LH 공공발주 건설사업관리 용
[법률방송뉴스] 공유지를 수십년 간 무단 점유할 동안 당국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점유를 승인했다고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는 A씨 등 2명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상대로 "변상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A씨 부부는 1978년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부지와 건물을 분양받아 40여년간 유치원을 운영해왔습니다.이들 부부는 유치원 운영과 함께 부지와 인접한 시 소유 공유지 424㎡에 수영장과 모래놀이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 유세를 마친 뒤 "일하는 척했네"라고 발언한 것이 포착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해당 발언에 대해 "마음의 소리가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이 대표는 지난 6일 저녁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현장 유세를 마치고 차에 올라탄 후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했습니다.해당 장면과 발언은 이 대표의 유튜브 채널 '이재명'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습니다.이 대표가 해당 발언을 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라이브 방송이
[법률방송뉴스]국내 형사법학자들이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발맞춰 형사사법의 디지털화를 주문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형사사법 절차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지난 5일 사단법인 한국형사소송법학회와 사단법인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는 법제처와 함께 서경대학교 유담관 5층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형사법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명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김성룡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과 김주현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 회장, 이진수 서울북부지검장과 정웅석 서경대 인문사회과학대 학장, 이완규 법제처장 등 주
▲앵커=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 모두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공약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법조계의 관심이 향하는 것은 단연 ‘사법 공약’이겠죠. 이어서 윈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의 주상은 변호사를 모시고 양당의 사법 공약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변호사님, 어서 오세요.첫 번째 질문부터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의 양당 사법 공약을 살펴보면, 여야 모두 ‘신속한 재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해서 어떤 내용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주상은 변호사= 최근 재판지연으로 인한 문
▲앵커이번 22대 국회에서 법조계가 바라는 건 무엇일까요.신새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VCR4·10 총선 정국에서 ‘강대강’ 대치를 벌여 온 여야.여야는 총선 10대 공약에 저출산·기후위기 등을 대원칙으로 제시했고, 해법을 두고는 서로 다른 전략을 내세웠습니다.하지만 이들의 공약 실천은 결국 같은 방법론으로 귀결됩니다.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국민과 약속한 공약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법률을 만드는 일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나라의 모든 사법과 행정 절차가 법률 안에서 이뤄지는 만큼, 국회의 역할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진행될
▲신새아 기자 (진행자)한 주 간 이슈를 알아보는 앞으로(LAW)에선 최근 화제였던 ‘검찰의 전자정보 보관’에 대해 알아보고, ‘법무법인의 AI 법률상담 서비스’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범위가 아닌 전자정보를 보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요즘 논란인데요.▲양윤섭 변호사(법무법인 형산)인터넷언론사 뉴스버스의 이진동 대표는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에 따라 압수한 휴대폰의 전자정보 이외에도 휴대전화 전체 정보가 대검찰청 서버에 저장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압수수색이 이루어지면 영장
[법률방송뉴스]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노동조합 파괴 혐의로 결국 오늘(5일) 구속됐습니다.허 회장이 구속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국내 제과·제빵업계 1위 기업 SPC가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며 경영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허 회장이 직접 지휘하던 해외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리는 한편, SPC와 파트너십을 맺고 영업하던 6,200여개 가맹점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허 회장, 노동조합 파괴 혐의로 수사 6개월 만에 구속오늘(5일) 새벽 2시7분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
[법률방송뉴스]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소속 노조를 탈퇴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4일) 결정됩니다.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3시 부당노동행위(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허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허 회장은 2019년 7월∼2022년 8월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의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