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집단 감염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신천지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양호 부장판사)는 오늘(20일) 서울시가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2억원을 청구한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소송비용 역시 서울시가 부담하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 2020년 3월 시는 "신천지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어려워졌고 많은 방역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는 취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신천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신천지 발 1차 대유행의 진앙지가 됐던 대구 소재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의 유족들이 병원을 상대로 국내 첫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에서 별도의 코로나 소송 TF팀까지 만들었는데, 병원 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26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이수정 판사는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 A씨의 자녀 등 유가족 6명이 요양병원 운영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병원이 유가족에게 1400여
[법률방송뉴스] 곽상도 전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이 됐다는 내용을 SNS에 올린 시사평론가 김성수씨가 유죄에서 무죄로 반전 판결을 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2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평론가 김성수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죄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지난 2020년 2월 24일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곽상도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부 찌라시에서는 곽 의원이 청도 대남병원의 장례식장에 갔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적은 혐의를 받았습니다.김씨가 언급한 이 시기에 해당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11월, 초·중등교사 임용시험을 코앞에 두고 노량진 학원가 역시 코로나 집단감염을 피하지 못했었죠. 시험은 예정된 날짜에 치러졌지만, 코로나에 감염된 수험생들은 확진자라는 이유로 시험장 근처에 가지도 못한 채 그대로 응시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이에 응시 기회를 잃은 수험생들이 국가를 상대로 “1년의 수험생활을 배상하라”며 집단 소송을 냈는데,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줬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초 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손해배상 집단 소송 소장입니다.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해 지난해 교원 임용시험을 치르지 못한 수험생에게 정부가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김지숙 부장판사)는 임용고시 수험생 4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15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1인당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교육부는 지난해 11월 21일에 치러진 초·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에서 시험 전날 발생한 노량진 학원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의 시험 응시를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교도소 집단감염으로 지탄을 받았던 법무부가 '교정시설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합니다.교정 당국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기조에 맞춰 코로나19 유입과 확산 가능성이 높은 교정시설의 밀접·밀집·밀폐 3가지 환경 특성을 고려해 백신 패스(통과) 도입으로 외부인을 통한 감염 유입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선 접견 등의 인센티브(혜택)를 부여해 자발적 방역 활동에 동참하도록 한다는 구상을 전하기도 했습니다.먼저 일상 회복
[법률방송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늘(7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다음 달 9일부터 시작 가능하다고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한 가운데, 여성가족부는 결혼식장 '백신 인센티브' 적용을 주장할 방침입니다.오늘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질병청 국정감사에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정 청장을 상대로 "10월 25일 전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는 달성 가능하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정 청장은 "10월 25일 그 주 초에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오늘(12일) 첫 소식으로 법률방송에 지속적으로 들어온 제보를 다뤄드리려고 합니다.지난 1월 치러진 제10회 변호사시험 코로나 확진자 '응시 불가' 논란이 이번엔 약사 준비생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내후년인 2023년부터 37개 약학대학이 전부 6년제 학부체제로 전환되면서 약대 입문자격 시험인 PEET는 내년까지만 치러지고 없어지게 되는데요.올해 시험은 오는 15일 광복절에 치러지는 가운데 PEET를 주관하는 한국약학교육협의회(약교협)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응시불가하다'는
[법률방송뉴스] '성추행 피해 여군 사망' 사건의 2차 가해자로 지목돼 국방부 영내 미결수용 시설에 구속 수감 중이던 노모 상사가 숨졌습니다. 노 상사는 성추행 피해 후 사망한 공군 여모 중사에 대한 2차 가해 혐의로 기소돼 내달 공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국방부 영내 시설에서 피고인이 사망한 것은 처음으로, 국방부의 관리 소홀 책임론이 나오고 있습니다.군 인권센터는 오늘(26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공군 성추행 피해 여군 사망 사건에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보복 협박, 면담 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노
[법률방송뉴스] 연일 60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사태가 잡힐 듯 잡힐 듯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신천지 발 1차 대유행의 진앙지가 됐던 대구에 위치한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의 유족들이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에서 별도의 코로나 소송 TF팀까지 만들었다고 하는데, 병원 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올 경우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장한지 기자가 관련 내용을 단독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24일 대전보호관찰소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박 장관의 현장 방문은 취임 직후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울동부구치소, 설 연휴 전 인천지검과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을 찾은 후 세 번째다.박 장관은 이날 대전보호관찰소에 이어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인 강남일 고검장이 근무하고 있는 대전고검을 방문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월성원전 경제성평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을 방문 대상에서 제외한 데 대해 "제 의지로 뺀 건 아니다"라며 "현안 수사가 있는데 대전지검을 방문하는 것은 오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아파트가 갑질을 한다’,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말은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들 사이에선 일상어로 통한다고 합니다. 바로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들에 대한 아파트 주민들의 차별적 대우 때문에 생겨난 말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아파트에서 어떤 갑질이 일어나고 있는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지난해 11월 노량진 학원가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며 교원 임용고시에도 그 불똥이 튀었는데요. 당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어제(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교원 임용고시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 손해배상 소장을 단독 입수해 보도해 드렸는데요.수능을 포함해 변호사시험이나 의사 국가고시는 확진자들도 다 응시할 수 있게 했는데 왜 임용고시만 아무런 대비책이나 구제책을 마련해주지 않았느냐는 것이 피해자들의 항변입니다.집단소송과는 별개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도 청구돼 있는데, 왜 이렇게까지 법적 다툼을 벌이는지 집단소송과 헌법소원을 대리하고 있는 변호사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신새아 기자입니다.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여파가 여기저기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데 교원 임용고시에도 큰 코로나 불똥이 튀었습니다.급기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교원 임용고시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국가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냈는데요.해당 소장을 단독 입수한 신새아 기자가 소송에 참여한 피해자 모임 대표와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집단소송 소장입니다.피고는 ‘대한민국’, 원고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해 11월 21일 치러진 2021학년도 임용고시에 응시하
[법률방송뉴스] 국내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원칙 없는 거리두기로 시민의 기본권을 경시하는 '단체기합'과 다를 바 없는 방식에 매몰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부가 2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정부의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은 어떤 시설 유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고위험시설로 규정하고 문을 닫게 하고 있는데 이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7일 이임식을 갖고 지난해 1월 장관에 임명된 지 391일 만에 물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박범계 신임 법무부장관을 임명, 박 장관의 임기는 28일부터 시작된다.추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영원한 개혁은 있어도 영원한 저항은 없다"고 말했다. 1년여 재임기간 동안 줄곧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을 촉발한 것을 '개혁 대 저항'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며 "역사에 남을 검찰개혁의 기틀을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지휘한 법무부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최하위인 C등급을 받았다.국무조정실은 26일 43개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2020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법무부는 정부혁신 부문에서 B등급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 전 부문에서 C등급을 받았다.국무조정실은 일자리·국정과제(65점), 규제혁신(10점), 정부혁신(10점), 정책소통(15점) 등 4개 부문에서 정부기관을 평가하며,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별 등급이 A(30%), B(50%), C(20%) 등급 3단계로 나뉜다. 평가에는 민간 전문가평가단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11번째 전수조사 만에 검사자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21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동부구치소 11차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500여명과 직원 500여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자는 1천261명으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1월 28일 구치소 직원이 처음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첫 확진자 발생 후 20일이 지난 지난달 18일에야 실시한 첫 전수조사에서 184명의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와 가족들이 국가와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다.박진식 법무법인 비트윈 변호사는 20일 "동부구치소 재소자 2명과 가족 7명을 대리해 위자료 5천100만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소장에 적시된 피고는 대한민국과 추 장관 개인이다.박 변호사는 "구치소 감독 책임자인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등을 하느라 동부구치소 전수검사와 격리조치를 제때 하지 않은 과실이 명백해 그
[법률방송뉴스]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며 한 달이 넘도록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밀집도 완화를 위해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됐던 수용자 중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전날 진행된 동부구치소 9차 전수검사에서도 남성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교정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2일 이후 사흘 만이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되면서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천254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