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이 22대 총선 비용 마련을 위해 출시한 '파란불꽃 펀드'가 모금 시작 1시간도 안 돼 2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당초 목표 금액이었던 50억원의 4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이 같은 '돌풍'은 그동안 조국혁신당이 내세워 온 '정권 심판' 기조가 야권 민심을 끌어온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조국혁신당은 어제(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후 2시부터 펀드(금리 연 3.65%)를 모금했고, 54분 만에 200억원을 채우고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조국혁신당은 목표액 50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약관에 따라 가입자
[법률방송뉴스]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실손의료보험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보험 가입자 A 씨가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창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2008년 11월 현대해상 1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한 A씨는 2021년 8월부터 10월까지 총 세 차례 각기 다른 병원에 입원해 도수치료를 총 16회 받은 뒤 보험금으로 입원치료비를 지급해 달라고 청구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사마귀 제거를 위한 '냉동응고술'도 티눈 제거 냉동응고술과 마찬가지로 보험금 지급이 되는 수술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2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5-1민사부(재판장 정욱도)는 A씨가 B보험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지급 청구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150만원 늘어난 35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 초등학생 아들을 피보험자로 지정해 B사와 보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이후 아들의 양손에 7개의 사마귀가 생기자 A씨는 집 근처 피부과를 3차례 방문해 사마귀를 냉동응고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최근 ‘리셀’이라는 것이 활발합니다. 희소성 있는 아이템을 구매했다 다시 재판매해서 차익을 얻는 걸 의미하는데요. 보통 리셀의 대상이 되는 건 명품들인데, 명품 브랜드 제조사들은 이와 같은 리셀을 막기 위해 금지약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금지약관에 대해 불공정 약관이라며 시정을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주엔 리셀과 금지약관에 대한 얘기해보겠습니다.앞서 말씀드렸듯 리셀이 유행입니다. 과거에는 ‘명품테크’라고도 불렸던 것 같은데 이거 정확히 어떤 개념인가
[법률방송뉴스]대형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가 일방적으로 언론과 제휴 계약을 해지하고 '퇴출'시키는 것은 위법해 무효라는 법원의 첫 본안 판결이 나왔습니다.인터넷 뉴스 이용자의 절대 다수가 포털을 이용하는 시장 상황에서 포털이 합리적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언론의 공론장 퇴출을 결정한 데 대해 제동을 건 최초의 사례입니다.어제(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1부(박태일 부장판사)는 인터넷 신문을 발행하는 위키리크스한국이 네이버를 상대로 낸 계약이행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네이버가 위키리크스에
▲신새아 앵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이 예전에 다단계 사기 수법의 매개체로 주로 이용됐다면, 지금은 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으로 매개체만 바뀌어 성행 중입니다.무엇보다 국내에 가상자산과 관련된 법안이 제대로 없어서 이를 악용한 범죄들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는 건데요.이에 최근 국내에선 우여곡절 끝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인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직접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전 세계가 주목했던 가상화폐 큰손 권도형 테라폼랩
▲신새아 앵커= 한주 간 법조계 이슈를 알아보는 ‘앞으로(LAW)’, 이번 시간엔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 부결과 국회를 통과한 머그샷 공개법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이균용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이 국회에서 결국 부결되었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국회는 지난 6일 본회의를 열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표결하였는데요. 재석 295명 중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되며 이균용 후보자는 결국 국회에서 임명 동의를 받지 못하고 낙마하였습니다. 이처럼 대법
[법률방송뉴스]#1.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는 A 커플.이들은 웨딩촬영 예시 사진 8장을 받은 후 계약했는데, 막상 결과물은 약속한 수준보다 떨어졌습니다.이 커플은 계약대금 일부를 환급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업체는 이를 거부했습니다.#2. B 커플은 한 결혼준비 대행 업체와 계약하고, 이들에게 소개받은 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을 진행했는데요.이후 B 커플은 스튜디오 측에 웨딩 앨범을 달라고 했으나, 스튜디오 측은 대행 업체로부터 대금을 못 받았다며 이를 거부했습니다.#3. 상견례 후 결혼식 날짜까지 확정한 C 커플.지인들에게 청첩장
[법률방송뉴스]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이 시행 중이지만, IT업계에서는 바가지 수수료 논란이 여전합니다.애플이 국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에게 수천억원의 인앱 결제 수수료를 초과 징수했다는 의혹이 일자 이와 관련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외국에선 집단소송 움직임도 있는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글 갑질 방지법' 후속 법안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피해액만 3500억원"... 애플로 향하는 검찰·공정위 시선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최근 전기통신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한 혐의로 애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국회 교육위원회 일동은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해당 상임위원회로 보임된 것과 관련해 "정치적·도덕적 중대한 결격사유를 가진 의원의 활동은 정치적·윤리적으로 부적절하다"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이태규·서병수·조경태·김병욱·권은희·정경희 의원 등은 오늘(5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김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으로 사·보임 된 것은 명백하게 국가백년 교육을 깔보고 스스로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땅에 떨어뜨린 결정"이라고 질타했습니다.이들은 "교육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모
[법률방송뉴스] 주택용 전기요금에만 적용되는 누진제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30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전력 소비자 87명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전기요금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현행 전기요금에는 주택용·일반용·산업용·교육용·농사용 등 사용 용도별 차등요금제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력 사용량이 많을수록 요금이 비싸지는 전기요금 누진제는 주택용만 해당됩니다.이는 지난 1973년 1차 석유파동을 계기로 처음 도입된 이후 여러 차례의 누진 구간 조정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얼마 전,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만화 의 그림 작가 이우영 씨의 급작스러운 별세 소식을 접했다. 이우영 작가의 명복을 빈다. 은 1992년부터 2006년까지 만화 잡지 '소년챔프'에 연재된 작품이다. 단행본으로는 45권이나 된다.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어린이 기영이, 청소년 기철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 인스타 팔로우 수가 많은 팔이피플에게 옷을 구매했습니다. 구매 전부터 프리오더라며 주문 후 제작되는 것을 거듭 강조하더라고요. 그런데 2주가 걸린다던 옷 제작이 기존 공장이 중국에 있어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제작이 더뎌져서 한국에 공장을 알아봐서 늦어진다고 대응을 하더니 2주가 3주로 늘고 지금 한 달째 옷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불을 요구하니 이미 주문 시 선주문 후 제작에 동의 처리된 부분이라 어렵다는데요. 저는 계속 만들어지는 옷을 기다려야 할까요?▲MC= 네, 요즘 뭐 인별그램, SNS상에서 제작하는 옷을 판
[법률방송뉴스] 군대에서 가혹행위를 당하다 우울증에 걸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군인 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4일)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숨진 군인 A씨의 어머니가 보험사 2곳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을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습니다.A씨는 지난 2016년 12월 입대해 육군 보병사단에서 선임병으로부터 모욕과 폭행 등 괴롭힘을 당해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약도 복용했습니다. 상부에 보고한 후 오히려 더 따돌림을 당했고 결국 2017년 8월 극단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빌라왕’의 죽음에 대한 얘기입니다.수도권에서 빌라와 오피스텔을 무려 1000채 넘게 가지고 있던 임대업자, 일명 ‘빌라왕’.이 빌라왕이라고 불리던 40대 임대업자 김모씨가 약 2달 전 갑자기 숨지면서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 반환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집주인인 김씨가 돌연 사망하면서 수백명에 달하는 김씨의 세입자들이 임대차 계약 해지도 할 수 없게 됐습니다.계약 당사자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이럴 경우를 대비해 안전장치인 HUG의 전세금 보증보험을 든 세입자들도 돈을 돌려받기까지 앞
# 요즘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얼마 전 큰맘 먹고 구매한 골프채를 사서 차 트렁크에 넣어놓고 집에 오는 길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뒤에 있던 차량이 제 차를 박았기 때문에 상대 차주의 과실로 나왔는데요. 다행히 저는 크게 안 다쳤지만 통원 치료비는 필요할 것 같고 차량 수리비도 준다고 하네요. 근데 나중에 보니까 트렁크에 있던 새 골프채도 파손이 돼 있기에 이것도 보상해달라고 했더니, 자동차가 아닌 대물 접수는 어렵다고 합니다. 본인의 사고로 골프채가 부러진 것인데 보상을 못 받는 게 맞나요? 너무 억울합니다.▲MC(임주혜
[법률방송뉴스] 011·017 등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하던 이용자들이 번호를 010으로 변경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게 해달라며 SK텔레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최종 패소했습니다. 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최근 ‘010통합반대운동본부’ 소속 이용자 633명이 SK텔레콤을 상대로 낸 ‘이동전화 번호 이동’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04년부터 정부는 새로 발급된 국번은 모두 010으로 통일했습니다. 이전엔 국번이 011·016·017·018·019 등으로 구분됐습니
[법률방송뉴스]시세차익을 노려 전세를 끼고 집을 구입하는 이른바 갭투자에서 LTV(주택담보대출비율)가 70% 넘는 고위험 거래 비중이 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갭투자가 서울시에선 50%, 전국적으로 30%입니다.이 가운데 LTV 80% 이상인 거래도 43%로 집계됐습니다.특히 갭투자는 서울·인천·경기의 경우 다세대 주택을, 강원·경남·전북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성행했습니다.LTV 70% 이상인 거래가 서울의 경우 57%, 인
[법률방송뉴스]▲앵커= 카카오톡을 통해 지인들 생일이나 경사를 챙기시는 분들,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선물하기' 기능으로 손쉽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건데, 이런 편리함을 내세워 카카오 선물하기 거래액이 지난해 3조원을 돌파했습니다.그런데 그 이면엔 선물 받은 사람이 환불을 요청하면 10%의 수수료를 떼고 있어, 과도한 이익을 취하고 있단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카카오가 개선 방안을 내놨으나, 이 역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리
[법률방송뉴스]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고객의 개인정보 85만건을 보험대리점 등에 제공하고, 29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토스는 마이데이터 사업 일환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보험 상담 중개를 한 것이라고 설명하는데, 금융사가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판매하는 것을 소비자가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약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토스는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에게 고객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