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연이은 흉악범죄로 사형제도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요.사형제도 존폐와 집행에 대한 찬반양론은 오래전부터 팽팽히 대립해 오고 있습니다.흉악범죄 예방을 위해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인간의 생명을 인위적으로 박탈하는 사형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 건데요.이번 주 ‘LAW 포커스’에선 사형제도 찬반 논란과 해외 사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집중 보도합니다.[VCR]흉악범 23명의 사형이 집행된 1997년 12월 30일.국내 사형집행 시계는 이날에 멈춰 있습니다.‘실질적
[법률방송뉴스]"그 누구도 인위적으로 인간의 생명권을 박탈할 수 없다""범죄자의 인권을 보호하느라 잠재적 피해자인 국민의 인권이 무시될 수 있다"사형제 존폐를 취재하면서 전문가들에게 들은 이야기다.헌법재판소에서 앞서 두 차례나 합헌 결정을 내렸음에도 사형제 존폐 논란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사형제 존치와 폐지, 단순 이분법으로 나뉘는 문제는 아니다.헌재의 결정에 따라 존치는 물론이고 집행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부터 사형제는 존치하되 집행은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 집행도 되지 않는 사형제는 아예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이들도 있다
[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이 22대 총선 비용 마련을 위해 출시한 '파란불꽃 펀드'가 모금 시작 1시간도 안 돼 2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당초 목표 금액이었던 50억원의 4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이 같은 '돌풍'은 그동안 조국혁신당이 내세워 온 '정권 심판' 기조가 야권 민심을 끌어온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조국혁신당은 어제(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후 2시부터 펀드(금리 연 3.65%)를 모금했고, 54분 만에 200억원을 채우고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조국혁신당은 목표액 50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약관에 따라 가입자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중반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5일) 나왔습니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5%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오늘 보도했습니다.일주일 전 조사보다 2.1%포인트(p) 낮아진 수치입니다.부정 평가는 1.7%p 오른 60.1%로, '잘 모름'은 0.4%p 오른 3.4%로 집계됐습니다.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윤 대통
[법률방송뉴스]▲앵커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켜야 하는 법, 이 방대한 정보를 한 데 묶어 국민에게 제공하는 법제처는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이같이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는 법제처의 수장 이완규 처장은 곧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데요.이 처장 취임 후 법제처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일궈낸 주요 성과는 무엇이 있는지 먼저 석대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리포트법치국가에선 무엇보다 법률과 제도가 국민 삶을 좌우합니다.법제처는 각 부처가 균형 있는 법률을 세우도록 지원합니다.현재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국민 삶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법률방송뉴스]4·10 총선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안에서 살짝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5일) 나왔습니다.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같은 37%로 나타났고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한 32%로 나타났습니다.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입니다.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7%를 기록하며 거대 양당 사이에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이밖에 개혁
[법률방송뉴스]"뻔히 알고도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고발에 대해 무고죄로 고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여야가 비난전에 이어 소송전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정치권 안팎에선 선거와 관련한 크고 작은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1월까지 입건된 22대 총선 선거사범은 113명. 매 선거 때마다 수천명이 선거사범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지는 것도 수백명인데요.또 어떤 법적 다툼이 일어날지, 사법부와 법조계도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들어갑니다.◇ 말 한마디가 중요한 시점... 여야 지도부
[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의 비례 정당 투표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 정당을 넘어서며 4·10 총선 판세를 흔들고 있습니다.당초 민주당의 압도적으로 우세로 시작됐던 이번 총선은 ‘비명횡사’로 상징되는 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조국혁신당 등장 이후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등을 돌렸던 야권 지지층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에 나서면서 전체 ‘야권 파이’가 커지며 다시 야권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친족 간 혼인금지 범위를 축소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가운데 국민 4명 중 3명은 지금처럼 8촌 이내 혼인을 금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11일) 법무부는 지난해 말 전국 성인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75%의 응답자가 '현행과 같은 8촌 이내'를 근친혼 금지 범위로 꼽았다고 밝혔습니다.'6촌 이내'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15%, '4촌 이내'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5%로 조사됐습니다.근친혼 금지 조항이 혼인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보는지를 묻는 말에도 74%가 '그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로 전주 대비 모두 소폭 하락했는데 처음 이 조사에 포함된 조국혁신당은 6%를 기록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3월 5~7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1주차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4%로 나타났습니다.직전 조사(2월 5주차)와 비교해
[법률방송뉴스]4월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주목받는 '명룡대전'이 박빙으로 흐르는 모양새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계양구을에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8일) 나왔습니다.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일 인천광역시 계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5%는 이 대표, 41%는 원 전 장관이라고 답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공정한 공천을 위해선 몇 가지 원칙이 중요하게 간주된다.첫 번째는 투명성이다. 당원과 시민이 어떤 기준으로 후보자가 선택됐는지 이해하고, 선택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두 번째는 다양성이다. 여러 의견이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배경, 견해, 경험을 가진 후보자가 공정하게 평가돼야 한다.세 번째로 논의와 토론도 매우 중요하다. 후보자 간 경쟁적이고 건강한 토론은 정책·이념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고, 무엇보다 국민의 선택권을 제고한다.네 번째는 기준의 공정성이다. 공천에 사용하는 기준은 공정하고 고르게 적
[법률방송뉴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홍 의원은 오늘(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민주당이 총선 승리보다 반대세력 제거에 몰두하고 있다"며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습니다.홍 의원은 "당내 도덕적, 사법적 문제에 대한 잘못된 대응은 도덕적 우위를 지켜온 민주당의 정체성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며 "지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 밝혀지면서 민주당의 위상은 땅으로 곤두박질쳤다"고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사천 논란'이 불거졌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의 전략공천 결정을 백지화하고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해당 지역구에 전략공천됐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자신과 관련된 사천 논란을 완강히 부인하며 당에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한 데 따른 결정입니다.이에 따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민주당 후보는 권향엽 후보와 현역 서동용 의원 간 경선을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한민수 대변인은 어제(5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을 만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를) 전략경선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과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협력하고 단결하자"며 뜻을 모았습니다.두 사람의 만남은 오늘(5일) 조 대표가 취임 인사차 여의도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이 대표를 예방하며 이뤄졌습니다.이 대표는 "조국 대표님을 환영하고 창당을 축하드린다"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그 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우려되는
[법률방송뉴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정식으로 창당했습니다.조국혁신당은 어제(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당원 등 3,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이날 당 대표로 추대된 조 전 장관은 조국혁신당의 가치로 '검찰 독재의 조기종식과 민주공화국 가치 회복'을 내걸었습니다.조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책임자로서 정치검사의 준동을 막지 못하고 검찰 공화국 탄생을 막아내지 못한 과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이어 "결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의대 증원’ 정책 추진에 힘입어 8개월 만에 39%로 올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0%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갤럽은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긍정평가)’는 응답이 39%를 기록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5% 포인트 올라간 수치입니다.긍정률이 40%에 육박한 건 지난해 7월 첫째 주 조사(38%)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법률방송뉴스]"명문 정당이 아니라 '멸문 정당'이 되고 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민주당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말이다.비명계 소외론, 여론조사 불투명성 등으로 논란이 됐던 민주당 공천 내홍이 '임종석 컷오프'가 도화선이 돼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비명계 의원들은 '공천 학살', '이재명 사당화'라며 당 지도부를 향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친명횡재,비명횡사'라는 조롱 섞인 신조어까지 나왔다.사실 공천 갈등은 선거가 치러질 때면 의례적으로 있어왔던 일이다. 다만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며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별로 그렇게 국민들이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 대표는오늘(28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최근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는 등 심화되는 공천 논란에 대해 '달래기'보다는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이 대표는 "규칙이 불리하다고,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해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게 마치 경기 운영에 문제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비롯된 '명문(이재명·문재인) 갈등'이 절정을 향해 가는 모양새입니다.어제(27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상의 공천 탈락 이후 고민정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했고, 의원들의 탈당도 잇따르고 있습니다.일각에서는 민주당 내 의원들의 릴레이 탈당에 따른 심리적 '분당' 사태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명문 갈등의 뇌관은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입니다.서울 중·성동갑 지역에서 지난 16, 17대 국회의원직을 지낸 임 전 실장은 이번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