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대통령실은 오늘(20일)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황 수석이 지난 14일 MBC 등 일부 기자와의 오찬 자리에서 1980년대에 일어난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사실이 보도돼 논란이 일어난 지 6일 만입니다.황 수석은 지난 14일 일부 기자들과 비공식 오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 내가 (군)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한 발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즉각 귀국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어제(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장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러면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한다"며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 15일 광주 방문 당시에도 "그분(
[법률방송뉴스]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공수처가 조사하겠다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이 대사는 일단 4월 말 공관장 회의 기간에 일정을 잡아 공수처 조사를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사는 지난 12일 호주 정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에 잠시 들어올 예정입니다.이 대사는 어제(17
[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의 비례 정당 투표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 정당을 넘어서며 4·10 총선 판세를 흔들고 있습니다.당초 민주당의 압도적으로 우세로 시작됐던 이번 총선은 ‘비명횡사’로 상징되는 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조국혁신당 등장 이후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등을 돌렸던 야권 지지층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에 나서면서 전체 ‘야권 파이’가 커지며 다시 야권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신과의 1대1 TV 토론에 응해달라며 재차 압박했습니다.어제(4일) 충남 백석대를 찾은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송사에서, 누구를 사회로 내세워도 상관없다"며 대표적인 진보 성향의 방송인인 김어준씨가 사회를 봐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이 대표가 한 위원장의 토론 제안에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는 게 먼저"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지금 필요한 것은 양당 대표 간의 토론이지, 대통령과의 토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그러
[법률방송뉴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정식으로 창당했습니다.조국혁신당은 어제(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당원 등 3,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이날 당 대표로 추대된 조 전 장관은 조국혁신당의 가치로 '검찰 독재의 조기종식과 민주공화국 가치 회복'을 내걸었습니다.조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책임자로서 정치검사의 준동을 막지 못하고 검찰 공화국 탄생을 막아내지 못한 과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이어 "결
[법률방송뉴스]국회가 오늘(22일)부터 이틀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먼저 이날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 분야 등 비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대정부 질문 질의자로는 국민의힘에서 윤상현‧김병욱‧우신구‧김은희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이인영‧송갑석‧김두관‧민형배‧박상혁‧전용기 의원,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이 나섭니다.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 리스크'와 '의대 증원', '거대 야당 폭주' 등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리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올드보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국민의힘 전신)가 어제(15일) 돌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지난달 15일 "타락한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겠다"며 부산 중·영도 지역구에 도전장을 던진 지 한달만입니다.부산 지역 예비후보자 공천 면접을 앞두고 있던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SNS 계정에 선거운동 홍보 게시물을 올렸으나 약 6시간 뒤 출마를 철회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이번 총선 공천의 신청을 철회한다"며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그는 "
[법률방송뉴스]'한동훈 녹취록 오보 사건'으로 기소된 신성식(58·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인 해임 처분이 내려졌습니다.현직 검사 신분으로 총선 출마를 강행한 김상민(45·35기) 대전고검 검사는 정직 3개월, 현직 국회의원을 만나 총선 출마를 상의한 박대범(50·33기) 광주고검 검사는 감봉 처분을 받았습니다.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거나 시사한 현직 검사들에 대한 징계가 줄을 잇는 모양새입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이달 5일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하며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라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어제(7일) KBS 1TV에서 방송된 '특별 대담-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관련 의견을 묻는 박장범 KBS 앵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윤 대통령이 해당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다만 직접적인 사과나 유감 표명 대신, 김 여사의 매몰차지 못한 '대처'에만 초점을 둬 관련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 공작... 매정하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이 오늘(7일) 오후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입니다.K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이번 대담은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오후 10시부터 100분간 방송됩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장범 KBS 앵커의 진행으로 신년 대담을 사전 녹화했습니다.당초 대통령실은 신년 대담 방식을 두고 기자단과의 간단한 오찬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왔지만, 최종적으로는 언론사와의 인터뷰 방식을 택한 바 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집권 3년차를 맞은 소회와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늘(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다가오는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현행 '준연동형' 체제로 유지하고 통합비례정당을 추진하는 방안에 뜻을 모았습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준연동형 선거제도를 유지하고 통합비례정당을 만들겠다는 두 가지 안을 의총에서 보고했다"며 "의원들이 대표와 지도부의 결정 사항에 대해 만장일치로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현행 제도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 심판에 함께하는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이틀 전인 7일 언론사와의 대담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낼 전망입니다.어제(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7일 KBS와의 신년 대담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집권 3년차를 맞은 윤 대통령은 이번 대담에서 올해 국정 운영 구상을 포함해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논란에 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대담은 이번 주말 중 사전 녹화 형식으로 진행하고 오는 7일 방영하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윤 대통령은 최근까지도 신년 기자회견 방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으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오늘(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김 여사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을 두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기로 나선 것은 김 여사 관련 논란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언급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입장 표명 방식은 돌발 질문이 나올 수 있는 기자회견 보다는 사전에 질문 조율 등이 가능한 방송사와의
▲신새아 앵커= 이처럼 다양한 수법으로 인한 사기 피해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신종 사기까지 등장하며 피해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사기 현황과 발생 추이를 김태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VCR]지난해 인천경찰청에 검거된 코인 사기 일당.이들은 과거 주식이나 코인으로 투자금을 잃은 사람들을 노렸습니다.주식 리딩방 등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를 사들인 후 ‘증권회사 손실복구팀’을 가장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금융감독원 지침에 따라 손실을 복구해 주는데 코인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피해자들을 꼬드겼습니다.그러면서 해외 거래소
[법률방송뉴스]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인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고(故) 이선균을 둘러싼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문화예술인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오늘(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봉준호 감독과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이원태 감독 등이 함께 했습니다.봉 감독은 "고인의 수사에 관한 정보가 최초 유출된 때부터 극단적 선택이 있기까지 2개월여 동안 경찰 보안에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
[법률방송뉴스]방송국에서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방송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21일 아나운서 A씨가 KBS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항소심 판단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KBS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 방송국에서 근무했습니다.A씨는 2018년 12월 계약 기간을 '인력 충원 또는 프로그램 개편 시까지'로 하는 새 근로계약을 체결했고, 방송국은 신규 인력을 채용한 뒤 A씨에게 계약 만료를 통보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일부 검사들이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마 관련 활동을 하다가 감찰을 받거나, 직무 관련 범죄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으면서 출마를 준비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서울중앙지검 김상민 부장검사는 지난 추석을 앞두고 고향 주민들에게 “지역사회에 큰 희망과 목표를 드리는 사람이 되겠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10월 국감에서 문제가 됐습니다. 박대범 창원지검 마산지청장은 정치권 인사와 접촉한 일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대검 감찰위는 김 부장검사를 감찰한 뒤 지난달
[법률방송뉴스]민주당 주도로 28일 강행 처리를 예고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취지의 대통령실 입장이 나왔습니다.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어제(24일) KBS에 출연해 “아직 통과되지 않은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성급한 말씀일 수 있다”면서도 “(쌍특검법은) 총선용 흠집내기를 위한 법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문재인 정부 시절 진행된 검찰 수사에서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사안을 민주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올해 9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에 오늘(22일) 공개했습니다.공개 대상은 9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17명, 승진 35명, 퇴직 31명 등 총 88명입니다.현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으로, 486억 3,947만원을 신고했습니다.최 관리관의 재산 중 437억원 상당이 배우자 소유 비상장주식이었고, 39억원 상당은 부부가 소유한 아파트 등 건물이었습니다.건물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강남구 압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