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9일 헌정 사상 3번째로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행사,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라임자산운용 사태 관련 로비 의혹과 윤 총장 가족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를 중단시켰다. 추 장관은 서울남부지검(라임 사건 수사)과 서울중앙지검(윤 총장 처가 의혹 사건 수사)에 "윤 총장의 수사지휘를 받지 말고 결과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추 장관은 이날 오후 5시34분쯤 "라임 사건과 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법률방송뉴스]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할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자신은 지휘에서 손을 떼겠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8일 건의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즉각 거부했다.현직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모양새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7시50분쯤 "총장의 건의사항은 사실상 수사팀의 교체, 변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장관의 지시를 문언대로 이행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총장이 건의한 지 1시간 40분 만이다.대검은 앞서 이날 오후 6시10분쯤 윤 총장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현 서울중앙지검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 수용 여부를 9일 오전까지 답변하라고 요구했다.추 장관은 8일 오전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며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추 장관은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다.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다"며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저도 검찰조직 구성원의 충정과 고충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7일 "검찰총장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장관의 지휘사항을 문언대로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윤석열 검찰총장이 추 장관의 지난 2일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지휘에 대해 다음날 전국검사장회의를 여는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 장관이 다시 '지휘 이행'을 강조하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윤 총장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추 장관은 이날 하루 연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대검은 전날 윤 총장에게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에 관여하지 말도록 한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 지휘'에 대응하기 위해 3일 소집한 전국검사장회의가 9시간 만에 끝났다. 참석한 검사장들 다수는 회의에서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부당하다고 성토하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대검은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6일까지 윤 총장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추 장관의 수사지휘에 대한 윤 총장의 최종 입장과 대응은 그 이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대검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회의는 오후 6시50분쯤 종료됐다. 오전에는 고검장,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 지휘'를 논의할 전국검사장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2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3일 전국검사장회의를 소집하기로 하고 각급 검찰청에 통보했다. 대검은 회의 장소와 시간, 참석자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검사장회의에는 관례상 각급 검찰청장 등을 맡고 있는 검사장들이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검사장회의에서는 검찰 일선의 최고간부들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를 수용할 것인지 여부, 수사지휘 발동의 정당성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또다른 논란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될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오는 21일 개최할 예정이던 전국 검사장 회의를 돌연 연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라는 것이 사유다.법무부는 19일 오후 "오늘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5명이 발생하는 등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심각한 비상상황이 발생했다"며 전국 검사장회의 연기 방침을 밝혔다. "일선 검사장들이 관할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관련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아 전국 검사장 회의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18일) 장관 취임 후 짧은 첫 국회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20대 국회 마지막 2월 임시국회 개회에 맞춰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무위원 인사말을 한 건데, 야당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추 장관은 국회 본회의장 인사말을 통해 “시대적 소임인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국민이 존중받는 편안한 나라,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그러면서 “의원님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한껏 몸을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8일 장관 임명 이후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 발언대에 서서 '검찰개혁'을 말했다가 야당 의원들의 야유와 함께 "사퇴하라"는 항의를 받았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개혁과 임미리 고려대 교수 논란을 거론하며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몸을 낮췄다.추미애 장관은 이날 신임 국무위원으로 국회 본회의에 처음 나와 "의원님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면서 "시대적 소임인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국민이 존중받는 편안
[법률방송뉴스]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이성윤(58·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비판하는 공개 질의가 나왔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와 관련해서다.검찰이 조국 전 장관의 '유재수 감찰무마' 직권남용 사건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등 수사로 청와대 및 법무부, 여권의 반발과 견제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조직 내부에서도 빚어지고 있는 갈등이 표출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