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최근 불거진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민노총 간부가 직원과 공모해 회사 기밀을 빼내 MBC에 전달한 정황을 확인, 이들을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CFS는 어제(15일) 입장문을 내고 “직원 A씨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민노총 노조 간부 B씨와 공모해 물류센터 운영 설비 관련 자료를 포함한 수십 종의 회사의 기술, 영업기밀 자료를 유출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CFS는 “민노총 간부 B씨는 과거에도 회사 기밀을 탈취하려다 적발된 사례가 있으며, 같은 부서 A씨를 통해
[법률방송뉴스]PB파트너즈의 부당노동행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가 오늘(21일) 오전 PB파트너즈 모회사인 SPC그룹 본사 사무실 2곳과 전현직 임원 주거지 2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실(부장 김형주)은 황재복 SPC 대표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한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지난해 황 대표가 검찰 수사관 A씨를 접촉해 압수수색 시점, 수사 진행 상황 등 기밀을 빼낸 정황이 담긴 휴대전화 메신저 내용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황 대표 외에 다른 SPC 경영진
[법률방송뉴스]서울지하철 노조가 모레(22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가 내일(21일) 오후 4차 본교섭을 재개합니다.앞서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으로 꾸려진 연합 교섭단은 지난주 목요일(16일) 사측에 교섭 재개 공문을 보냈습니다.사측은 공문을 받은 후 지난주 금요일(17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교섭 일정을 진행하자고 회신했습니다.노조는 사측이 오는 2026년까지 인력 2,000여 명을 감축하기로 한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데,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모레부터 파업
[법률방송뉴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20일)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과 무노동-무임금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19일) 불체포 특권을 버리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어떻게 약속을 지킬지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6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의원 숫자가 많냐, 적으냐하는 갑론을박의 정답은 민심"이라며 "입법 남발로 경제공해, 사회분열을 촉발시킨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김 대표는 "엉뚱한 정쟁 유발, 포퓰리즘에 골몰할 시간에 진짜 해
[법률방송뉴스]KBS·MBC·EBS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저질 입법" 등의 표현으로 야당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오늘(2일) 논평을 내고 "공적 책무를 짓밟고 민주당 나팔수로 전락한 민노총 언론노조의 노영방송 체제를 더 견고하게 하려는 개악된 방송법 개정안을 기어이 통과시켰다"고 민주당을 질타했습니다.국민의힘은 전날(1일) 과방위에서 민주당의 방송법 개정안 추진에 반발해 안건조정
[법률방송뉴스]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이 8일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절대 타협은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재차 강조했는데, 정부와 당 사이 교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1일) "단호한 대처로 노동귀족만 잘 사는, 대한민국 경제가 망가지는 노동이 죽어야 청년이 산다는 슬픈 말이 없어지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이고, 국민의힘도 불법 파업엔 절대 타협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주 원내대표는 화물연대가 일몰제 폐지를 주장하는 안전운임제에 대해서도 "막상 들여다보니 안전에 기여한 바는 전혀 없고
[법률방송뉴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무기한 집단운송 거부를 강행한 데 대해 여권은 강한 질타와 함께 엄정 조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먼저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24일) 국정현안 관계장관 회의에서 "파업이 계속된다면 주요 산업은 물론, 민생과 국가경제 전반에 너무나도 큰 짐을 지우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고심 끝에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을 추진하기로 하고 앞으로도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어 "화물연대도 엄중한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대승적으로 판단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물류를 방해하는 행위들
[법률방송뉴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청사 건물의 미관을 저해하고 청장실을 점거하는 등 강성 집회를 계속한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간부들이 대법원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오늘(11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공용물건손상과 집회와시위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 등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 A씨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함께 재판에 넘겨진 노조 간부들 역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또는 500만~7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
[법률방송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오는 13일 총 1만명이 집결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방역수칙 위반이란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집회를 단행하면서 사실상 정부 통제 수준을 넘었단 관측이 나옵니다.'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갔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이 '위드 코로나'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상당합니다.먼저 검찰은 오늘(2일)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서울 도심에서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
[법률방송뉴스] 16일 청와대 참모진 인사에서 교체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이광철(51·사법연수원 36기) 민정비서관과 이진석(50) 국정상황실장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이광철 비서관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있다. 그는 신현수 전 민정수석 사의 파문으로 김진국 민정수석이 임명된 후 지난달 인사에서도 교체설이 나왔으나 유임됐었다.이 비서관은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조치로 이달 초 기소된 차규근(53·24기)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44·36기) 전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법률방송뉴스] 외국인 노동자가 택배 상·하차 업무에도 취업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된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현행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방문취업(H-2)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은 300명 미만의 제조업, 축산업, 어업 등 39개 업종에만 취업할 수 있다.법무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물류터미널운영업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의 과실·채소류 등 도매업, 식육운송업, 광업 등에도 외국인 노동자가 취업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물류터미널운영업의
[법률방송뉴스] 삼성그룹 '노조 와해' 사건에서 검찰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불기소한 결정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1부(부장판사 함상훈)는 민노총 금속노조가 지난 18일 이건희 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 등을 상대로 신청한 재정 신청을 기각했다. 재정 신청은 고소·고발인이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불복해 관할 고등법원에 공소 제기 여부에 대한 판단을 요청하는 제도다. 법원이 재정 신청을 받아들이면 검사는 공소를 제기해야 한다.재
▲유재광 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이슈 플러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7일) 법안소위 통과한 법안 내용부터 볼까요.▲기자= 내년부터는 노동자가 사망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는 '징역 1년 이상, 벌금 10억원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법인이나 기관도 50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는데요. 여러 명이 크게 다친 산업재해의 경우 경영 책임자는 7년 이하 징역형이나 1억원 이하 벌금형
[법률방송뉴스] 전국 4천여명의 택배 기사들이 과중한 업무 부담을 이유로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추석 전 택배 배송에 비상이 걸렸다.'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과로사에 택배노동자는 두렵기만 하다"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하루하루 늘어가는 택배물량을 보면서 오늘도 무사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택배 분류작업은 택배노동자들이 새벽같이 출근하고 밤늦게까지 배송을 해야만 하는 장시간 노동
[법률방송뉴스] 경실련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등 10개 시민사회단체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하라고 검찰에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참여연대, 민노총 등 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박용진 의원, 정의당 심상정 류호정 의원 등 국회의원 18명도 동참했다.경실련 등은 기자회견에서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이재용 부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단 및 불기소' 의견을 낸 것은 엉터리 결정"이라고 비판했다.또 "주가조작과 회계분식은
[법률방송뉴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영국 등 해외에선 ‘기업살인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하는데, 회사의 중대한 과실 등으로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강하게 처벌하는 법을 말합니다.오늘(11일) ‘LAW 투데이'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이슈 집중 보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어제 여의도에서 있었던 민주노총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종 촉구 시위 현장부터 보시겠습니다. 신새아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단결하는 노동자는 패배하지 않는다”‘위험의 외주화 금지’라는 문구가
[법률방송뉴스] 무슨 건강식품 이런 것도 아니고, 지하철에 ‘다단계’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는데요.오늘 서울지하철9호선 노동조합이 "9호선 다단계 위탁 운영을 중단하라”는 집회를 열었습니다.어떤 내용인지 현장을 이현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서울지하철9호선 노조는 출퇴근 시간이면 어김없이 이른바 ‘지옥철’로 바뀌는 열악한 9호선 환경에 대한 반성과 고백으로 집회를 시작했습니다.[유진서 / 서울9호선운영노동조합원]“사실을 알리면 해고를 당할까봐 무서워 시민 여러분들께 알리지 못했습니다. 그동안의 수익을 시민 여러분들께 재투자를 하
[법률방송뉴스] 1인 시위, 피켓이나 현수막, 어깨띠 등을 두르고 혼자 하는 이른바 나 홀로 하는 시위를 '1인 시위'라고 합니다.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즉, 집시법에 따르면 '시위란 다수가 공동목적을 가지고 도로, 광장, 공원 등 일반인이 자유로이 통행할 수 있는 장소를 행진하거나 위력 또는 기세를 보여 불특정 다수인 여러 사람의 의견에 영향을 주거나 제압을 가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따라서 시위란 원래 2명 이상의 다수를 전제로 하고, 여러 사람이 군집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집시법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노동운동 진영을 분열시키기 위한 어용 노총 설립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채필(62) 전 노동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검찰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앞서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 등 손실) 혐의의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현 단계에서 범죄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이에 대해 검찰은 "수사 과정에 이 전 장관이 사건 초기단계부터 적극 개입해 국정원 자금을 요구한 사실, 그에 따라 국정원 자금이 불법 지출돼
[법률방송뉴스]이명박 정부 시절 노총 분열 공작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이 전 장관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등 손실) 혐의와 구속 필요성을 심리하기 위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이 전 장관은 법원 포토라인에 서 취재진들에게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이어 이 전 장관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실을 밝혀지리라 믿는다. 먹구름이 끼어도 진실의 태양은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