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예술인들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0부(이세라 부장판사·김태형·이현지 판사)는 오늘(17일) 배우 문성근과 방송인 김미화 등 문화예술인 36명이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국정원장,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국정원장은 공동으로 원고들에게 각 5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다만 원고들이 국가를 상대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20일 회계부정 의혹 등이 제기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정의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후 5시쯤 수사관들을 보내 정의연과 그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회계 및 각종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지난 7일 정의연
[법률방송뉴스] 윤미향(56·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이규민(52·더불어민주당 경기안성)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횡령, 기부금품법 위반 등 자금 관련 고발사건을 서울서부지검이 전담 수사한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 당선인과 정의연을 시민단체들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 3건을 전날과 지난 14일 서울서부지검에 이송했다. 윤미향, 이규민 당선인에 대한 고발 건수는 이날 현재 최소 12건에 달한다.검찰 관계자는 "자금 운용과 관련한 의혹은 서울서부지검이 일괄 수사할 방
[법률방송뉴스] KBS가 추진하고 있는 주중 심야 시간대 시사토크쇼 진행을 방송인 김제동씨에게 맡기는 방안을 두고 KBS 노조에서 반대 여론이 커지고 있다.1일 KBS공영노동조합은 전날 ‘이제 KBS뉴스 앵커도 김제동씨가 맡는다고’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KBS에는 제1노조인 공영노조와 제2노조인 민주노총 언론노조 산하 KBS 새노조가 공존하고 있다.공영노조 측의 주장에 따르면 KBS는 1TV에서 밤 10시나 11시 대에 기자가 아닌 PD들이 만드는 뉴스를 방송하기 위해 편성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진행자로는
‘박원순 제압 문건’ ‘MB 국정원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 등 적폐. 검찰,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 공공형사수사부에 배당. 문성근, 김제동 등 ‘피해 연예인’부터 사실관계 조사. 서울 회생법원 국제 컨퍼런스 개최. 국민참여재판 10년, 대법원 법원 전시관에 전시회. 메비우스 등 일본 브랜드 담배 일본에서 만든 게 아닌 KT&G가 제조 판매, 로열티 관세 소송. 따듯한 칼, 공감할 수 있는 저울, 법조계 소식은 법률방송뉴스 LAW 투데이.
[앵커]방송인 김제동, 김미화씨, 소설가 이외수씨 등 이른바 ‘MB 정권판 국정원 블랙리스트’와 ‘박원순 제압 문건’에 대해 국정원이 오늘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검찰은 국정원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사건을 배당하고 즉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순영 기자입니다.[리포트]검찰의 행보가 빠릅니다.검찰은 수사 착수 즉시 블랙리스트에 오른 배우 문성근씨를 18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국정원이 오늘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안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하나는 이른바 ‘박
[앵커] ‘MB 정권 판 문화계 블랙리스트’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는데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인사들을 퇴출하기 위해 당시 국정원이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했다던가요.[기자] 네, 국정원 적폐청산 TF에 따르면 당시 국정원은 자신들이 작성한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인사들을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배제, 퇴출시키기 위해 소속사를 대상으로 세무조사, 광고주에 대한 압박, 프로그램 편성 관계자 인사조치 유도 등 말 그대로 전방위적 퇴출 압
[앵커]박근혜 정권 시절 뿐 아니라 이명박 정권 국정원에도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던 것으로 국정원 적폐청산 TF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블랙리스트에 오른 이들을 퇴출하고 탄압하는 방법은 직접적이고도 집요했는데, 청와대가 직접 관여한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먼저 어떤 인사들이 MB 정부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는지 정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국정원 적폐청산 TF가 공개한 MB 정부 국정원의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인사는 모두 82명입니다.먼저 문화계 인사는 작가 이외수, 조정래씨와 진중권 교수, 김
검찰이 '군 복무 시절 영창'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방송인 김제동씨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은 13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사무총장 김순환)가 김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김씨의 영창 발언이 진위 여부에 따라 현역·예비역 군인의 명예와 군의 이미지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전날 고발장을 제출했다. 대책위는 "김씨가 공인이라는 점을 망각하고 정치적 목적과 인기몰이를 위해 말을
TV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군 복무 시절을 회상한 발언으로 최근 논란이 된 방송인 김제동씨가 검찰에 고발됐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사무총장 김순환)는 김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7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단기사병(방위병) 근무 시절 장성 행사에서 사회를 보던 중 군사령관의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호칭했다가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