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29일)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전 검사장의 '전관예우 거액 수임' 논란과 관련해 "언론 보도처럼 그분들이 특별히 윤석열 검찰 체제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조 대표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단하게만 말씀드리면 이종근, 박은정 모두 윤석열 검찰총장 하에서 대표적인 '반윤(反尹)검사'로 찍혀서 각종의 불이익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조 대표는 또한 "전관예우의 개념은 무엇이냐 하면, 고위 검사장을 하다가 옷을 벗어 자기
[법률방송뉴스]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 남편의 '전관예우' 논란을 두고 "조국혁신당이 아니고 조로남불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허 위원장은 오늘(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 대표의 불공정에 상처받았던 2030들에게는 2차 가해행위나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허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검사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1조원대 다단계 피해를 입힌 휴스템코리아 사기 사건을 맡아 총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고 한다"며 "능력있는 변호사가 능력만큼 고액 수익료를 받을수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정권 법무부에서 감찰담당관을 하며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 의혹을 받았던 광주지검 부장검사 출신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후보 부부의 재산이 1년 만에 4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최근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인 재산 10억 4,800만원, 배우자 재산 39억 1,600만원과 두 아들 재산까지 모두 49억 8,200만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그런데 박 후보 배우자인 검사장 출신 이종근 변호사가 지난해 2월 법무연수원 연구
[법률방송뉴스]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법조인들의 단체인 한국법조인협회(이하 한법협)가 인공지능 법률상담 서비스에 변호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법무부 등 유관기관에 관련 논의를 촉구했습니다.한법협은 오늘(21일) 성명문을 통해 '인공지능 법률상담'을 비롯한 '플랫폼'과 '광고규정'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한법협은 먼저 최근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인공지능 법률상담 서비스' 논란에 대해 "인공지능이 작성한 결과물을 인간 변호사가 검토해 수정하고, 전문가로서 법리적·윤리적으로 책임을 지는 경우에만 실제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
[법률방송뉴스]▲진행자법조 윤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신뢰 받는 법조계가 되기 위한 돌파구는 무엇일까요.법조윤리협의회가 세미나를 열었는데, 현장에 석대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손창완 교수 / 연세대학교 법전원]"법조계 문제도 안에서 보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의 온도 차이가 매우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법조 윤리의 문제를 너무 간과한다는 생각이 들고요."진중한 표정으로 토론에 임하는 한 무리의 법조인.'법조 윤리가 위기다.'모두 법조계 윤리의식에 대한 위기감을 가지고 모였습니다.[홍승기 위원장 / 법조윤
[법률방송뉴스]여야는 오늘(2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청문보고서를 처리했습니다.앞서 여야는 지난 15일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 고소득 전관예우 논란, 배우자 증여세 탈루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지만 고성 없이 6시간 만에 마무리했습니다.당시 박 후보자는 야당에서 선후배 사이인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원석 검찰총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관계 설정을 우려하자 "각자 자
[법률방송뉴스]항소심 재판을 전담하는 경력 15년 차 이상의 고등법원 판사의 법원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법원 내부에서 인사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중앙일보는 오늘(16일)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간 전국 고등법원 판사 퇴직(예정)자 총 71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고법에 부임한 지 평균 4.2년 만에 사직했다고 보도했습니다.1년 만에 나간 판사도 6명, 2년 만에 나간 판사는 12명에 달했습니다.고법 판사 퇴직자 열 명 중 일곱(52명·73.2%)은 대형 로펌으로 직행했고 나머지는 변호사
[법률방송뉴스]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리고 있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가 '증여세 탈루' 의혹이 불거진 주택 구입에 대해 "불찰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박 후보자는 오늘(15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주택 구입 관련해 "사과할 의향이 있냐"는 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제가 좀 더 꼼꼼하게 살펴야 했는데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박 후보자와 배우자는 2018년 8월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아파트를 각각 12억 2,500만원씩 부담해 24억 5,000만원에
[법률방송뉴스]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놓고 "검사의 소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중요 범죄 수사에서 검사의 역할을 제한해 국민의 기본권 보호가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박 후보자는 오늘(1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형사소송법·검찰청법이 개정된 후 지연·부실수사 논란, 범죄대응 능력 약화 등에 따른 국민 보호 공백, 이해하기 어려워진 형사절차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지난
[법률방송뉴스]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다음달 15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오늘(3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월 15일에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가 퇴임 직후 2년간 매년 약 15억원의 수입을 올린 데 대한 전관예우 논란 △윤석열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이 인선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의혹 △배우자의 1억여원 증여세 탈루 정황 등과 관련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박성재
[법률방송뉴스]법원행정처가 법관 부족과 재판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륜 있는 판사의 전문성과 경험을 계속 활용하는 ‘시니어 판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동아일보는 오늘(24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최근 시니어 판사 제도 도입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시니어 판사'란 정년을 마치거나 정년에 임박한 판사를 법원에 계속 남도록 하는 제도로, 법관들이 퇴직 후 변호사로 개업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판사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만성적인 법관 부족과 재판 지연, 전관예
▲신새아 앵커= 올해는 사법부에서도 이례적인 한 해였습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후임자로 지명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에서 낙마하면서 35년 만에 대법원장 공석이 발생한 건데요.그 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사법 공백 사태는 약 두 달 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부터 조희대 코트 출범까지 사법부의 한 해를 신예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VCR]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9월 퇴임한 김명수 전 대법원장.김 전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독립과 약자 보호 역할을 강조하며 대법원을 떠났습니다.[김명수
▲신새아 앵커= 사법기관 수장의 장기화,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계속해서 이 주제로 얘기 이어가보겠습니다. 최진녕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사법수장 공백인 초유의 상황이 벌써 2달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이렇게까지 오래된 적이 있었나요, 변호사님?▲최진녕 변호사(법무법인 씨케이)= 제 기억엔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였던 것 같은데요. 1993년 김덕주 대법원장이 재산 문제로 퇴임한 이후 30년 만에 대법원장 장기 공백 사태를 맞고 있고, 그 기간이 2달을 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아시다시피 지금 대법원장 자리가 공석이다 보니
▲신새아 앵커= 대법원장 공석이 벌써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조희대 전 대법관을 새로운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는데요.조 후보자가 국회 문턱을 넘어 사법부 공백을 메꿀 적임자가 될 수 있을지, 그가 걸어온 길부터 법조계 반응까지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미스터 소수의견’, ‘원칙주의자’, ‘선비 법관’.지난 8일 새로운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희대 전 대법관을 가리키는 말들입니다.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가 낙마한 지 33일 만에 이뤄진 지명.‘이번에는 국회 문턱을 넘을
[법률방송뉴스]끔찍한 살인 범죄 등에 대한 사법부 형량이 예상보다 가볍다는 일부 국민들의 지적이 있는 가운데 23년간 법관 생활을 했던 문유석 전 부장판사가 오늘(14일) "한 5~6년 전만 해도 사람 1명을 죽이면 기본 형량이 징역 13년이었다"며 "우리 형법은 해방 이후 일본법을 손질해 만들었는데 그 때 평균 수명 50세를 지금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문 전 부장판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많은 시민들은 피해자의 피해가 제대로 회복되고 있느냐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분노하고
[법률방송뉴스]지난 5년간 퇴직공무원 재취업 승인률이 9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공직자 전관예우와 이권 카르텔 비판에도 불구하고, 공직자 재취업 감독은 최근 들어 더 느슨해졌단 주장이 나옵니다.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56개 부처와 기관에서 총 3371건의 퇴직공무원 심사가 있었습니다.이 가운데 92.3%를 차지하는 3133건이 취업가능이나 취업승인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취업불승인과 취업제한 처분 받은 경우는 238건에 불과했습니다.취업심사 신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은 이른바 '순살 아파트'로 불리는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사태와 관련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합니다.건설사업 분야 '이권 카르텔'이 문재인 정부 퇴직자 전관예우와 연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야당과 국정조사도 논의할 방침입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간을 지체할 수 없을 정도로 국민 우려가 심각하다"며 "사실관계를 규명할 TF부터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TF 위원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김정재 의원이 맡습니다.국토교통부는
[법률방송뉴스] 화천대유 50억 클럽으로 논란이 됐던 권순일 전 대법관의 변호사 등록 신청이 승인됐습니다. 어제(22일) 오후 대한변협은 등록심사위원회를 열고 권 전 대법관의 변호사 등록 여부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습니다. 심의 결과는 권 전 대법관의 변호사 등록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등심위 위원 간 격론이 있었지만 과반이 권 전 대법관의 경우 변호사 등록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는 게 변협 관계자의 말입니다. 등심위는 변호사법 제10조에 따라 현직 판·검사, 변호사, 교수 등 외부 인사 9명으로 구성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대장동 관련 ‘재판 거래’ 의혹을 받는 권순일 전 대법관에게 변호사 등록신청 자진철회를 다시 요구했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이달 10일 권 전 대법관에게 공문을 보내 “현 상황에서 변호사 개업을 한다면 법조계 전체에 국민적 비난이 따를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공문에는 “귀하의 사건 수행에 대해 공정한 진행에 대한 의심과 전관예우 의혹이 뒤따를 수 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변협은 앞서 지난달 말 한 차례 철회를 요청한 바 있지만, 권 전 대법관이
[법률방송뉴스]김앤장·광장·세종·태평양·율촌·화우 등 6대 대형 법무법인으로 이직한 국세청 공직자가 최근 10년간 56명에 달합니다.연봉은 공무원 시절의 7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관예우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은 실정입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6대 로펌이 뽑은 국세청 출신 공무원은 김앤장 24명, 광장 10명, 율촌 9명, 태평양 7명, 세종 5명, 화우 2명입니다.특히 김앤장에선 최근 3년간 기획재정부 출신 이직자가 없는 반면 국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