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즉각 귀국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어제(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장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러면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한다"며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 15일 광주 방문 당시에도 "그분(
[법률방송뉴스]'세기의 이혼'으로 주목 받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과거 노태우 전 대통령(노 관장 부친)의 '사돈 몰아주기' 의혹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한국일보는 오늘(14일) 최 회장과 노 관장 이혼 소송을 맡고 있는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에 1997년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의 '12∙12사태 및 비자금 조성' 사건 상고심을 앞두고 2심 판결(징역 22년 6개월→17년 감형)의 부당함을 지적하기 위해 대법원에 낸 상고이유서가 제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당시 노 전
[법률방송뉴스]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 등을 놓고 의결권 자문사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지난 2020년 공정위로부터 '갑질'과 관련해 받은 제재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지적입니다.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과 이사보수한도 승인안을 기반으로 올해 턴어라운드에 나서는 아모레퍼시픽 입장에선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오늘(11일) 업계에 따르면 의결권 자문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아모레퍼시픽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서경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안 등 반대를 권고했습니다.서
[법률방송뉴스]30대 그룹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을 올린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관료 출신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검찰과 법원 출신 관료가 전체의 30%를 넘었습니다. 오늘(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30대 그룹의 237개 계열사 중 전날까지 신규 사외이사를 추천한 71개사의 주주총회 소집결의서를 분석한 결과, 신규 추천 사외이사 103명 가운데 39.8%(41명)가 전직 관료 출신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중 검찰청 출신이 19.5%(8명)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삼
▲신새아 앵커=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으로 인해 가장 바빠진 곳은 바로 로펌업계일 듯합니다.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각 로펌들의 대응 활동들을 둘러 봤습니다.[리포트]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자는 여당의 제안이 불발되면서 지난달 말부터 중소기업들도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 됐습니다.이에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기 위한 로펌들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먼저 일부 로펌은 발 빠르게 세미나를 열고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응방안을 안내했습니다.법무법인 율촌, ‘실무상 이슈와 대응방
[법률방송뉴스] 법원 정기인사 이후 엘리트 판사들이 잇따라 내로라하는 대형 로펌으로 이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많은 법관을 영입한 로펌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태평양·바른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앤장·광장·태평양·세종·율촌 등 소위 국내 10대 로펌들은 판사 출신 법조인 영입을 대부분 확정했습니다.이들은 다음 달부터 소속 로펌으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10명 내외의 판사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선아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이재찬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 등을 비롯해
[법률방송뉴스]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취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최 전 수석은 지난해 말부터 내정설이 돌았습니다.최근 김영섭 KT 대표가 검사 출신 임원 3명을 선임한데 이어 최 전 수석까지 내정하면서 KT 안팎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오늘(31일) 업계에 따르면 최영범 전 수석은 지난 26일 개최된 공직자윤리위원회 1월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 대상자에 포함됐습니다.최 전 수석은 윤석열 정부 초기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낸 정무직 공무원 출신으로 민
▲신새아 앵커= 법률방송 ‘로앤피플’에서는 법조계에 몸담고 있지만, 눈에 띄는 경력을 갖고 있거나 혹은 특별한 취미 등을 갖고 있는 법조인들을 만나고 있는데요.이번엔 조금 독특한 길을 걷고 있는 인물을 만나고 왔습니다.손꼽히는 국내 대형로펌 변호사로 일하다 그래놀라 사업가로 변신한 임지영 모던구루 대표가 그 주인공인데요.인생 제 2막을 시작한 임지영 대표, 그녀에겐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건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임지영 모던구루 대표]“저는 모던구루를 운영하는 임지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모던구루를 창업하기 전에는 법무법인 태평양에
[모성준 판사의 국제법 이야기][법률방송뉴스]'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를 흥얼거릴 줄 알고 이어도와 제7광구가 어디쯤에 있는지 아는 우리나라 국민들이라면, 일본이나 중국이 우리나라와 영토분쟁 없이 영원히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우리가 당연히 우리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지역에서도 영토분쟁이 발생하더라도, 그렇게 깜짝 놀랄 일은 아니다. 아직 영토분쟁이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는 주변 국가와 국경이나 대륙붕, 가스전 등과 관련해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에도 터키
[법률방송뉴스]'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를 흥얼거릴 줄 알고 이어도와 제7광구가 어디쯤에 있는지 아는 우리나라 국민들이라면, 일본이나 중국이 우리나라와 영토분쟁 없이 영원히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우리가 당연히 우리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지역에서도 영토분쟁이 발생하더라도, 그렇게 깜짝 놀랄 일은 아니다. 아직 영토분쟁이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는 주변 국가와 국경이나 대륙붕, 가스전 등과 관련해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에도 터키-키프로스, 베네수엘라-가이아나
[법률방송뉴스]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대표변호사 서동우)에 합류합니다.국내 대형 로펌이 아시아 3개국에서 대사를 역임한 미국 정통 외교관료 출신의 거물급 인사를 내부 조직의 책임자로 영입한 것은 처음입니다.18일 태평양은 김 전 대사를 새로 설립하는 ‘(가칭)글로벌 미래전략 센터’의 센터장으로 영입하기로 했습다.센터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규제 이슈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나침반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김 전 대사는 펜실베니아대학교(BA), 로욜라 로스쿨(JD),
[모성준 판사의 국제법 이야기][법률방송뉴스]국가 간의 전쟁이 교착상태에 이르면, 그때부터는 외교가 전쟁의 뒷수습을 담당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외교교섭을 거쳐 영토의 범위나 전쟁배상금을 정하는 양자조약 또는 다자간 협정 형태의 외교문서가 국제법상의 처분문서로 작성되어 왔다.역사적으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조약이나 협정을 꼽으라면, 임진왜란 종전 당시 명나라 만력제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일본 국왕으로 책봉하면서 내린 칙유(1596년), 조선의 해방을 선언한 샌프란시스코 조약(1951년), 그리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UN군과의
[법률방송뉴스]이른바 국내 6대 대형로펌에 꼽히는 주요 법무법인들이 새로운 수장을 선출했습니다. 법무법인 태평양에는 이준기(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가, 법무법인 화우는 이명수(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가 내년 1월부터 신임 대표로서 직무수행을 하게 됩니다. 특히 이들 로펌은 새 대표와 함께 경영 전담 변호사도 동시 교체했는데, 30기 변호사들이 중용됨에 따라 세대교체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는 그간 사법연수원 20기대가 주를 이뤘던 대형로펌 경영진 기수가 젊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먼저 6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국가부도 위기설을 제기하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 불안감을 부추기려는 목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부 정책 성과를 깎아내리기 위해 국감장에서 가짜 경제 위기설을 만드는 모습이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렇게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17일 올해 하반기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며 "대외 건전성과 거시경제 성과가 견고하다고 호평했다"고 야당 주장을 반박했습니다.아울러 "국제통화기금(IMF) 아시
[법률방송뉴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교전 사흘째 양측 사망자가 15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이 30만명에 이르는 예비군을 소집하면서 지상군 투입도 임박한 가운데, 하마스 기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한국 경제·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국제유가 4%대 급등... "배럴당 최대 150달러 가능성"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거래보다 3.59달러(4.34%) 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WTI는 국제 원유 가격 벤
[법률방송뉴스]고금리와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권이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특히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하나인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만 소송 관련 법무비용으로 14억원 넘게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피소금액은 총 2419억원에 달했습니다.이 입수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하나은행 피소 수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124건입니다.124건 안팎의 크고 작은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셈입니다.소송물 가액 합계는 2419억8700만원, 올해 상반기 지급한 소송 관련 법무비용은 14억67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됩니다.
[법률방송뉴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만배-신학림 대선조작 허위 인터뷰 사건과 관련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태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9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 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이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사건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거나, 진상을 은폐하려 해선 안 된다"며 "국회가 지금 할 일
▲신새아 앵커=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들이 길거리로 나섰습니다.최근 잇따른 변호사 사무실 압수수색을 규탄하고 비밀유지권 관련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선데요.변호사들은 집회를 통해 빈번한 변호사 사무실 압수수색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변호사와 의뢰인 간 신뢰를 떨어트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자세한 소식은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우비를 입은 변호사들이 큰 목소리로 구호를 외칩니다.[현장음]“법치주의 파괴하는 영장 발부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대한변호사협회가 검찰의 로펌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법률방송뉴스]한미일 정상회의 후 한미는 군사연습을,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로 발길을 옮겼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을지연습 첫날인 오늘(21일)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은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며 "민관군이 함께 국가 총력전 수행 역량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을지연습은 전쟁 등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정부기능 유지와 군사작전 지원,
[법률방송뉴스]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허준영 이사장)가 법률자문위원으로 박세웅 변호사를 위촉했습니다.박 변호사는 김건효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유한) 태승, OK연합 법률사무소 등에서 활동하며 민사·형사·가사·상속 등 분야를 두루 전담한 법조인입니다.스포츠닥터스에선 소외·취약계층 법률자문 등 국·내외 봉사에 동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박 변호사는 "법률자문위원으로서 스포츠닥터스가 해외에서 활동하는 데 문제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외 의료봉사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스포츠닥터스 허 이사장은 박 변호사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