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임신 32주 이전까지 의료인이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 현행 의료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헌재는 오늘(28일) 의료법 20조 2항에 대해 재판관 6 대 3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헌재는 "태아의 성별 고지를 제한하는 것은 태아의 생명 보호라는 입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합하지 않고, 부모가 태아의 성별 정보에 대한 접근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를 필요 이상으로 제약해 침해의 최소성에 반한다"고 설명했습니다.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이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의 성별을 임
[법률방송뉴스]▲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앞으로 한 달 후면 전국민이 한 살에서 두 살씩 어려집니다.'만 나이' 도입은 윤석열 정부에서 바뀌는 가장 큰 제도 중 하나인데, 오천만 국민 나이를 바꾸는 데에는 법제처 역할이 컸다는 평가입니다.윤석열 정부 출범 후 법제처가 이룬 성과와 남은 과제를 석대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VCR검찰수사권 완전박탈 관련 유권해석.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내정자 결격 여부 유권해석.무임승차 연령 상향 관련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 요청.행정기본법 개선.그리고 만 나이 도입.정부를 묵묵히
[법률방송뉴스] 열악한 북한의 실상과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송환 문제를 20여 년 전부터 의회에 꾸준히 제기해 온 영국 의원이 있습니다. 18년간 하원의원(1979년 최연소 의원)을 지내고, 현재는 상원 크로스벤치(무소속·초당파)에 속한 데이비드 알톤입니다.알톤 의원은 십 대 후반, 소수민족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치에 참여하기 시작하여 70대인 지금까지도 지구촌 전역에서 일어나는 소수민족 박해, 종교 탄압, 아동과 여성 학대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는 인권 운동가입니다. 그는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 총리가 앞장서 후원했던 어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이태원 참사와 북한어민 북송 사건 등과 관련한 인권을 논의합니다.내일(2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 세미나실2에서 변협은 '2022년도 인권보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보고서 발간 시기에 맞춰 마련된 자리로, ‘공직선거와 참정권’ 및 ‘생명권과 신체의 자유’가 주제입니다. 지난 2013년부터 매해 '인권보고서'를 발간한 변협은 올해도 2022년 보고서를 발간합니다.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올해 인권보고대회는 좌장엔 이광수 변호사, 사회는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통일은 갑자기 올 수 있으니 북한 인권 실상과 정치 상황을 우리 국민께 잘 알리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때마침 국제사회에서 손꼽히는 북한 전문가, 데이비드 알톤 영국 상원의원의 방한 계획이 알려졌습니다.법률전문가 단체 (사)크레도의 이은경 대표는 “영국 내에서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명망이 높은 인권 운동가이자 생명 운동의 투사인 데이비드 알톤 경의 메시지를 국내에 알리고, 우리 사회에도 건설적인 논의가 불붙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알톤 경의 방한을
[법률방송뉴스]차기 변협회장 선거전 본격 돌입... 여야 구도 ‘3파전‘국내 변호사 단체를 대표하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차기 수장을 뽑는 경선 레이스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현 집행부 2명, 비집행부 1명의 대결 구도로 ‘3파전’ 각축이 시작된 가운데 네거티브에 법정싸움까지 선거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습니다.“만 나이 도입, 생명경시, 낙태합법?” 팩트체크법률 개정으로 내년 6월부터는 한국도 '만 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두고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지만 생명존중 사상에 대한 경시 등 사회의식 관련 우려의 목소리
[법률방송뉴스]▲앵커= 지난달 법률방송은 만 나이와 세는 나이 등의 혼용 때문에 행정서비스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내용 보도해드렸습니다.이런 문제 때문에 정부는 내년 6월부터 만 나이를 완전 적용하기로 했는데, 한편으론 이 만 나이 때문에 생명존중 사상이 경시될 거란 목소리가 나옵니다.또 한국식 세는 나이는 태아일 때부터를 생명으로 인정해 나이 개념을 적용한 것이란 주장도 있는데, 이 역시 사실일까요.석대성 기자가 팩트체크에 들어갔습니다.[리포트](11월 25일 / LAW 포커스 보도)[곽월령 / 서울시 동대문구]"(한국식 나이계산)
[법률방송뉴스]한국식 세는 나이, 태아일 때부터의 생명을 존중하기에 태어나면 1살인 것?만 나이는 태아일 때가 아니라 태어난 후부터 나이를 계산하기 때문에 생명을 경시하게 된다?만 나이 도입 시 낙태 합법화가 이뤄질 거란 얘기도 일부 여론과 종교계에서 제기되고 있는데요.기독교 이단·사이비 진단매체 바른미디어 조믿음 대표와 함께 팩트 체크해봅니다.
[법률방송뉴스]▲앵커= 동성애·소아성애·근친상간, 여러분은 이런 성적 관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성적으로 개방돼 있다는 인식이 큰 유럽에선 최근 진보적 사고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아직 한국은 성에 대한 윤리와 책임보다 즐기는 권리를 강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올바른 성교육'이란 무엇일까요. 석대성 기자가 독일의 교육학 권위자 위르겐 욀커스 교수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리포트]1968년 유럽에선 신좌파운동이 일어납니다.이른바 68운동.핵심은 모든 억압으로부터의 해방,
[법률방송뉴스] 헌재 헌법불합치 결정 후 3년... 국내 낙태법 현주소지난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있었지만, 여전히 국회 차원의 논의나 입법 보완 작업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각계에선 관련 법 개정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직접 들어봤습니다.국민의힘 비대위 '이준석 가처분' 공방, 향방은야당 국민의힘에선 새로운 비대위가 출범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적공방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심문을 두고 ‘사법자제 원칙’ 기준에 대한 논란도 나오는데, 정당 운영에 사법부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낙태를 둘러싼 논쟁, 옳고 그름을 그 누구도 함부로 판단할 수 없어 쉽게 결론나지 않는 이슈인 것 같은데요.이혜연 기자와 이 문제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현재 법안 공백 상황 때문에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은데, 국회에서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긴 한가요.▲이혜연 기자= 네, 2020년 헌재 법안 개선 시한을 전후로 발의된 개정안들이 있습니다.대부분 모자보건법과 의료법, 형법을 개정하자는 취지인데요.정의당 이은주 의원과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이 의원의 발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지난 2019년 낙태금지법은 여성의 자기결정권 행사를 과도하게 제한 한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판결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태아의 생명권은 보호해야 하나, 여성의 결정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이 당시 헌법재판소 판결 취지인데요.헌재는 이 2가지 권리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통해 제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제자리걸음입니다.입법 논의가 계속 미뤄지면서 법률 공백이 장기화 되자, 법 개정 등 제도 마련 촉구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관련 내용을 이혜연 기자가 취재
[법률방송뉴스]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후보 검증이 엄격해진 가운데, 미성년자녀 성교육 문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일, 사단법인 크레도(대표 이은경 변호사)가 주최한 '우리 아이 성교육 안전한가?'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은 “교육기관이 부모의 동의를 얻지 않고 부모의 가치관에 반하는 성교육을 미성년자인 자녀들에게 행하는 것은 헌법에 규정된 부모의 자녀교육권 침해가 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 전 재판관은 이날, 국내에서 시행 중인 성교육을 둘러싼 크고 작은
# 2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1년 전에 임신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권유해서 낙태를 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 또 임신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책임질 수 없다고 또 낙태를 하자고 하더군요. 1년 전 낙태 후 심적으로 많이 괴로웠고, 몸 상태도 좋지 않아서 내키지 않는다고 하자 그럼 저 혼자 낳아서 키우라며 양육비로 한 달에 30만 원을 주겠다고 합니다. 자신은 현재 빚도 있고 회사에서 목표한 직급을 갖게 될 때까지는 결혼할 수 없다고 합니다. 목표를 성취한 후에는 저와 결혼할 생각이 있지만 지금의 임신은
# 결혼을 한 지 3년 만에 쌍둥이를 임신한 예비엄마입니다. 병원에서 아이들의 성별을 확인하니 둘 다 공주님이었는데요. 양가 부모님께 소식을 전하니 친정에서는 기뻐했지만 시어머니는 너무도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급기야 며칠 후에는 저를 부르더니 남편이 장손이라 사내아이를 낳아야 한다며 임신 중절 수술까지 권했는데요.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임신 중절을 강요하며 집까지 찾아오셔서 화를 내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어머니의 반응에 남편 역시 저에게 다시 생각을 해볼 수 없냐는 어이없는 말을 했는데요. 정말 너무 화가 나서 이혼 소
# 현재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이혼은 아니고, 그냥 애초에 결혼 없이 아이만 낳아서 제가 미혼모로 키웠습니다. 상대방은 아이가 크는 동안 계속 연락을 해왔지만 신뢰할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어서 무시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연락이 안 되니, 제 지인들을 통해서 자꾸만 연락을 해오더라고요. 무시하며 살았는데, 가까운 지인이 꼭 들어야 한다며 상황을 설명해줬습니다. 상대방이 결혼을 할 예정인데, 아이를 어떻게 할 건지 저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합니다.나중에라도 혹시나 양육권 등의 문제가 생길까봐 미리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것
[법률방송뉴스] 최근 사생활 폭로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대세 배우K'가 김선호라고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라고 추정되는 인물의 신상이 공개되는 등 2차 가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K배우가 김선호라고 지목한 유튜버 이진호가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 정체에 대해 언급하면서 관련 이슈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9일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전여친 정체가 왜? 김선호 쩔쩔매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소속사 측은 대세배우K가 김선호라
[법률방송뉴스] 대세 배우 K의 사생활 폭로로 인한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K가 누구인지, 해당 글의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놓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K의 전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게시자 A씨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K와 2020년 초부터 연인 사이로 교제했다고 밝힌 A씨는 "헤어진 지 4개월이 넘어간다. 일말의 양심과 죄책감도 없는 쓰레기"라며 "인성만 쓰레기였다면 이런 폭로도 하지 않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주간의 법조계 이슈를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오늘(7일) ‘LAW 투데이 스페셜’에서는 이주의 뜨거운 이슈였던 이른바 ‘로톡 대전’ 얘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로톡 등 법률 플랫폼 가입 변호사들을 징계할 수 있도록 한 변협의 새로 개정된 광고규정이 예정대로 지난 5일 시행됐습니다. 여기에 ‘로톡 변호사 징계’ 광고규정 시행과 맞물려 변협에 로톡 가입 변호사 1천400여명에 대한 징계 회부 진정이 접수가 됐는데요. 변협 산하 최대 규모의 지방변호사회인 서울변회를 비롯
[법률방송뉴스] '사기 캐릭터'라는 단어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현실에서는 쉽사리 보기 힘든 완벽한 모습 때문에 '이거 사기 아닌가'라고 생각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지닌 사람을 일컬어 부르는 말입니다.올해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생 중 소위 '사기캐'로 불리는 만 30살의 한 변호사가 있는데요.로스쿨생 시절 모의법정 변론대회 우승, 로펌 인턴십 프로그램 최종우승, 미스터트롯과 슈퍼스타K 출연, 이후 10일 만에 공인중개사시험 합격, 그리고 제10회 변시에 합격한 임현서 변호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