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박용진 의원 공천' 문제를 두고 충돌하면서 민주당 공천 잡음이 또다시 불거지는 모양새입니다.김 위원장은 어제(16일) "박용진을 사실상 배제하는 경선 결정이 과연 잘된 결정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김 위원장은 이날 '당이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정봉주 후보의 공천철회 결정은 잘한 일"이라면서도 민주당 지도부가 해당 지역구에 전략 경선을 실시
[법률방송뉴스]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에게 성추행당했다고 허위 폭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시향 직원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김수경 김형작 임재훈 부장판사)는 1심과 같이 서울시향 직원인 곽모씨의 무고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명예훼손 혐의만 일부 유죄로 인정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추행하려고 했다'는 곽씨 주장만 있고 다른 목격자는 없다고 해도 그 자체만으로 곽씨의 신고가 허위 사실이라는 적극적 증명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
[법률방송뉴스]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를 기리고 교권회복을 촉구하는 '공교육 멈춤(정상화)의 날'이었던 어제(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검은 물결이 일렁였습니다.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검은 옷차림으로 거리에 집결했습니다.교사들은 '진상규명이 추모다', '교권보호합의안 의결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일제히 구호를 외쳤습니다.이날 집회에서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 사건 진상규명 ▲교원보호 입법발의 공동안 의결 ▲안전하고
[법률방송뉴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8)이 국민참여재판 진행을 요청하며 '법관에 의한 재판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이중민)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된 조주빈의 3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국민참여재판은 국민 중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형사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및 양형 의견에 대해 평결을 내
[법률방송뉴스]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권순범 대구고검장이 “내용도 절차도 모두 부당하다”며 “심각한 혼란과 국민 고통이 두렵지 않느냐”고 호소했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권 고검장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이와 같은 내용의 ‘국회에 드리는 호소문’을 올렸습니다.권 고검장은 “법원, 검찰, 변협, 학회, 법학교수, 시민단체 심지어 OECD 산하 반부패기구, 한인검사협회마저도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명한 법률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며 “검사의 수사 개시 대상 범죄는
온라인 게임 등에서 어떤 내용물이 담겼는지 알수 없는 '확률형 아이템'의 습득률 정보 등을 공개하도록 규정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법)' 전부 개정안을 놓고 게임업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여당과 정부는 이용자 보호와 사행심리 억제를 위해 꼭 필요한 규제라고 밝혔지만,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들은 이같은 정보가 영업비밀에 해당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정부의 게임산업 규제를 탐탁지 않게 여겨오던 게임 이용자들이 이번만큼은 정부의 규제를 지지하고 나서 법안 통
[법률방송뉴스] ‘덮죽’이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덮밥처럼 만든 죽'이라고 해서 덮죽이 한다는데,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 유명해졌다고 합니다.그런데 이 덮죽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덮죽 베끼기, 레시피 표절 논란 때문인데요.오늘(12일) ‘LAW 투데이’는 음식 레시피 지적재산권과 상표권 얘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덮죽 베끼기 논란과 법적인 쟁점에 대해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늘 주요 포털사이트 1위에 머물며 종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단어, 바로 ‘덮죽덮죽‘
▲상담자= 아파트에 사는데요. 가끔 복도 계단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복도 계단에서 누군가가 담배를 피웠는지 냄새가 나더라고요. 건강하겠다고 계단을 이용했는데 담배 냄새를 18층에서부터 13층까지 맡으려니 건강을 오히려 해칠 것 같더라고요. 그러던 중 계단을 걷다가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는 남자를 목격했습니다. 일단 바로 잡아서 뭐라고 하면 싸울까봐 집에 와서 신고를 했는데요. 자기는 담배를 피운 적이 없다고 우기는 상황이고, 복도에는 CCTV가 없습니다. 담배를 피운 사람 그분 맞거든요. 그분에게 법적 조치 어떻게 안 되나요.▲앵커=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이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는 대언론 호소문을 발표했다. ,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문제로 내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 것과 관련해 "검찰이 어떤 결과를 내더라도 삼성은 법원과 수사심의위원회 등의 사법적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형식은 ‘대언론 호소문’이지만, "삼성이 위기입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경영이 정상화돼야 합니다"라며 사실상 재판부에 불구속 선
[법률방송뉴스] 변호사 출신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 교주 이만희(89) 총회장을 체포하라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촉구했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이만희 신천지교 총회장은 이번 사태의 핵심 책임자로 즉각 문제해결에 나서십시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께 요청한다.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진원지의 책임자 이만희 총회장을 체포하는 것이 지금 검찰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이만희 총회장 등 신천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서울시는 이
[법률방송뉴스] 스페인에서 유학 중이던 여성이 관공서 건물 외벽에서 떨어진 파편에 맞아 숨졌지만 스페인 정부는 '자연재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유족의 주장이 제기됐다. 사건의 법적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 스페인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쯤 마드리드 중심가의 관광청 청사 앞을 지나던 이모(32)씨가 태풍 엘사의 영향으로 관광청 건물 6층에서 떨어진 석재 조형물에 머리 부분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이씨는 국내 의류업체를 다니다 지난 3월부터 스페인에서 공부해온 것으로 알려졌
[법률방송뉴스]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서울시향 직원에 대해 법원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은 인정되지만, 무고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지난 2014년 12월 서울시향 직원 곽모씨는 전·현직 직원 10여명과 함께 박현정 전 대표가 단원들에게 폭언과 인사전횡, 성추행을 했다는 호소문을 언론에 배포하며 경찰에 박 전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여론이 악화되면서 박 전 대표는 서울시향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하지만 박 전 대표는 검찰에서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
[법률방송뉴스] 저희 법률방송에서는 도심 흉물이 되어버린 전선과 통신선 등 이른바 ‘공중선’ 문제를 여러 차례에 걸쳐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게 단순히 미관 문제가 아니고 화재와 감전 등 안전사고와 직결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깊은 우려 섞인 지적입니다. 그 최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바로 한전 전기 노동자들인데요. 이 전기노동자들이 소속된 건설노조 전기분과가 오늘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총파업 돌입 선포식을 했습니다.통상 성추행 등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 진술이 일관될 경우 다른 증거가 없어도 유죄로 선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강제
[법률방송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동생의 전처가 위장이혼과 위장소송, 위장매매 논란과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너무도 고통스럽고 수치스럽다”는 ‘호소문’을 기자단에 보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발단은 지난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조국 후보자의 동생과 동생의 부인, 조국 후보자한테는 제수가 웅동학원을 상대로 못 받은 학교 공사비 등 52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냅니다.당시 웅동학원은 조국 후보자의 아버지가 이사장, 조 후보가 이사로 있던 곳입니다. 조국 후보자 아버지 입장에서 보면 작은아들과 며느리가 자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