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반발해 사모펀드 KCGI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한진칼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1일 KCGI 측이 한진칼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행동주의 사모펀드로 분류되는 KCGI는 조원태 회장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와 한진칼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3자 주주연합'(KCGI, 반도건설 계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당사자다.재판부는
[법률방송뉴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남매의 난’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오늘(18일) 두 사람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발했습니다.대한항공이 프랑스 에어버스에서 항공기를 구매하며 170억원대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돼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 고발장 접수 기자회견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참여연대와 민변 등 시민단체들이 오늘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원태 한진 회장과 조현아 전 대
[법률방송뉴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갈등과 관련해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공동 명의의 사과문을 냈다.이들의 사과문 발표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 회장 사이의 '남매의 난'이, '모자의 난'으로까지 번지는 사태로 비치는 것을 막고,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가족 갈등이 불거지는 것은 일가 모두에 부담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이 고문과 조 회장은 30일 사과문을 내고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집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
[법률방송뉴스] 해외에서 구매한 명품 등을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70)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 모녀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세창)는 20일 열린 조 전 부사장의 관세법 위반 혐의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이 전 이사장에게도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해 “대기업 회
[법률방송뉴스]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직원들을 동원해 해외에서 명품과 생필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과 모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1심이 오늘(13일) 징역형 집행유예형을 선고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조현아 전 부사장과 이명희 전 이사장은 인천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화장기 없는 조금 수척해 보이는 얼굴에 흰옷을 입고 나왔습니다.조 전 부사장은 명품 옷 등을 대한항공기로 모두 203차례에 걸쳐, 이 전 이사장은 소파 등을 46차례에 걸쳐 밀수입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시가로는 각각
[법률방송뉴스]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고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서고 있는 국민연금이 3월 한국콜마 주주총회에서 윤상현 회장의 과도한 겸임에 이어 이사 보수 한도 과다 등의 문제를 놓고 주주권 행사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해 7월 국민연금이 도입한 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민연금이나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고객과 수탁자가 맡긴 돈을 책임지고 주주 활동 등 수탁자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는 행동지침이자 규범이다. 그동안 국민연금은 투자자로서 배당을 받거나 주식평가액이 높아졌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아 '거
[법률방송뉴스] 조양호 한진 오너 일가가 말 그대로 탈탈 털리고 있습니다.오늘(4일)은 대한항공 직원연대와 참여연대 등이 조양호 회장과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을 특가법상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신새아 기자가 심층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한진 오너 일가 갑질 관련 이번에 도마에 오른 건 태극 문양 등 대한항공 상표권입니다.사건은 2013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2013년 3월 대한항공은 이사회 결의로 대한항공과 지주회사 한진칼로 회사를 분할합니다.이사회는 그러면서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던
[법률방송]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조현아, 조현민 자매를 사퇴시키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밝혔지만 당장 상황을 모면하려는 꼼수라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지난 22일 조영호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을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조치하겠다”며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해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사진=유튜브 캡처)를 보임하겠다”고 밝혔다.한진그룹 차원에서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유사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것이 조양호 회장의 대책이지만, 조현아, 조현민 등 조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