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내가 만약 현대의학으로 회복이나 치유가 불가능한, 소위 가망이 없는 상태라면 여러분은 그래도 계속해서 치료를 받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죽음을 기다리시겠습니까.적극적 죽음을 맞이하는 이른바 ‘안락사’ 개념을 포함한 ‘확장된 존엄사’에 대한 논의가 또다시 화두에 올랐습니다.존엄사 문제를 수년 째 수면위로 끌어올리고 있는 비영리법인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입법 촉구에 나섰는데, 그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리포트][영화 ‘미 비 포유’ 중]“(소개할 사람이 있어.) 옷 다 입었으니 들어오세요. (윌. 여긴
[법률방송뉴스] 사단법인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이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존엄사 입법을 촉구하는 세미나를 열었습니다.2018년부터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돼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여전히 제도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세미나 발제를 맡은 김재련 변호사는 "존엄사는 현대의학으로 치유·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른 환자가 사망 단계에 진입한 후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추구권에 기초해 자기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을 허용함으로써 존엄하게 삶을
[법률방송뉴스] 고통만 연장시키는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본인의 의지로 중단할 수 있는 연명의료결정법, 이른바 ‘존엄사법’이 지난 2018년 시행되고 2년째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소극적 의미의 연명치료 중단이 아닌 적극적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이른바 안락사 개념이 포함된 ‘확장된 존엄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단순한 연명치료 중단이 아닌 안락사를 포함한 확장된 존엄사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진 김현 ‘착한법 사람을 만드는 사람들’ 상임대표, 전 대한변협 회장을 만나 관련 얘기를 더 들어봤습니다. 존엄사와 안락사 얘기 더 해
▲유재광 앵커= 존엄사와 안락사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존엄사가 법적으로나 학술적으로 정의가 확립이 된 게 있나요.▲남승한 변호사= 일단 존엄사는 '깨어날 가망이 없는 의식상실 상태에 있는 환자로 하여금 인간답게 또 품위있게 죽음을 맞이하도록 생명유지 치료를 중단하는 것', 이런 정도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앵커= 안락사는 그런데 훨씬 더 적극적인 것이죠, 보통.▲남승한 변호사= 네. 안락사 같은 경우는 현대의학상 불치병 같은 것으로 인해서 빈사 상태에 있는 환
[법률방송뉴스] 단순한 연명치료 중단이 아닌 안락사를 포함한 확장된 존엄사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진 김현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 상임대표, 전 대한변협 회장을 만나 관련 얘기를 더 들어봤습니다.신새아 기자가 이어서 전해 드립니다.[리포트]‘존엄사 입법 촉구’ 세미나를 개최한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은 김현 전 대한변협 회장이 지난해 10월 만든 비영리법인입니다.지난해 11월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세미나에 이어 이번이 단체 설립 이후 두 번째 세미나입니다.[김현 변호사 /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 상임대표]“제가 착한법을 설립하면서 국민
[법률방송뉴스] 고통만 연장시키는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본인의 의지로 중단할 수 있는 연명의료결정법, 이른바 ‘존엄사법’이 지난 2018년 시행되고 2년이 됐습니다.그런데 소극적 의미의 연명치료 중단이 아닌 적극적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이른바 안락사 개념이 포함된 ‘확장된 존엄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이와 관련 어제 서울 서초동 서울변호사회관 정의실에선 확장된 존엄사 입법을 촉구하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오늘(7일) ‘LAW 투데이’에선 존엄사에 대해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먼저 어제 세미나가 어떤 취지에서 열렸고,
[법률방송뉴스] 무의미한 임종 시간 연장을 위한 연명의료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사전에 등록하는 '사전 연명의료 거부 신청'을 앞으로 전국 보건소에서 할 수 있게 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사전 연명의료 거부 신청 이용절차 접근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내년 3월까지 제도를 개선할 것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사전 연명의료 거부 신청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됐다. 만 19세 이상
안녕하세요. 한 주 동안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장한지 기자입니다. 먼저 ‘이슈 플러스’입니다. 얼마 전 20대 남성이 사람들 다 보는 대로변에서 여자친구를 무지막지하게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시민들을 1톤 트럭을 몰아 위협하는 장면이 CCTV에 그대로 잡혀 큰 비난과 논란이 일었는데요. 갈수록 포악해지고 늘어만 가는, 한 해 수십 명이 사망에 이르는 ‘데이트 폭력’. 이 데이트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법
[앵커] 존엄 있는 죽음, 그동안 호스피스 서비스는 말기 암 환자에게만 국한돼 제공됐는데요. 이 호스피스 서비스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일명 ‘호스피스법’이 제정돼 내일부터 시행됩니다.‘이슈 플러스’, 석대성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앵커] 석 기자, 호스피스법이라고 하는데 법안 내용이 어떻게 되나요.[기자] 정확한 법안 명칭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입니다.법안 제1조를 보면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 및 그 이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