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진그룹 고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권성수 김선희 임정엽 부장판사)는 14일 상습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이씨의 범행은 자신의 영향력 아래 있던 피해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한 것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는 대기업 회장의 배우자라는 지위에
[법률방송뉴스] 불법체류 외국인이 불이익없이 자진출국할 수 있는 기간이 이달 말 종료된다.법무부(장관 박상기)는 전날인 13일 외국인정책실무위원회 산하 불법체류 외국인대책 실무분과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대책을 검토한 결과, 범정부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14일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특별자진출국 제도는 스스로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는 체류기간에 관계없이 입국금지 불이익 조치를 하지 않는 제도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해왔다. 이번 제도 시행 후 5개월 간 총 3만4천여명의 불법 체류자가 자진출국했으며, 이 중 태국인·
[법률방송뉴스] 법무부는 경찰청과 함께 외국인 불법체류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외국인 불법체류자와 이들을 불법 고용한 업주들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법무부는 19일 기존에 매년 상·하반기 특정 기간에 불법체류 외국인 등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던 것을 올해엔 전국 6개 권역으로 구분해 범정부 단속 시스템을 연중 상시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적발된 불법체류 외국인은 강제퇴거와 함께 최대 10년간 국내 입국이 제한되며, 법무부는 불법 고용주에게는 범칙금을 부과하거나 형사 고발 등 엄중처벌 할 방침이다.다만 오는 3월말까지
[법률방송뉴스] 외국인 불법취업을 알선하거나 실제 불법취업을 한 외국인 등이 무더기 적발됐다. 법무부는 30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지난 2개월간 외국인 불법 취업 단속을 벌여 관련 업체 29개를 포함해 브로커 40명, 외국인 646명, 불법고용주 38명 등 72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앞서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는 2018년 9월부터 2개월 동안 직업소개소 등 외국인 불법취업 알선자 및 불법취업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법무부는 불법취업 알선자 40명 중 1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법률방송뉴스]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욕설 동영상을 추가 폭로한 운전기사 A씨가 억대 합의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YTN은 20일 A씨로부터 이명희 전 이사장의 욕설 동영상을 제보 받아 단독 보도했다.A씨는 동영상 제보와 함께 이명희 전 이사장이 구속을 피하기 위해 억대 합의금을 제시했다고 폭로했다.이명희 전 이사장은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던 A씨가 그만두겠다고 하자 낌새를 눈치 채고 먼저 억대의 합의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합의금을 계좌로 이체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이 전 이사장은 오만원권 현금다발로 여러 차례 나눠서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을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로 다음 주 중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법무부 서울출입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 관계자는 7일 "이명희 전 이사장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고 말했다.현재 이 전 이사장을 포함해 조현아 전 부사장 등 한진일가는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기 위해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위장해 입국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이같은 정황이 담긴 대한항공 내부문건도 최근 공개된 바 있다.문건에는 한진일가가 대한항공 비서실과 인사부, 해외지
[법률방송뉴스]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4일 "피해자들과 합의한 시점 및 경위, 내용 등에 비춰 피의자가 합의를 통해 범죄 사실에 관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볼 수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경찰 수사 당시에는 피해자 11명 중 1명만이 이명희 전 이사장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지만, 영장실질심사에서 피해자의 절반이 이 전 이사장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한진 총수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한항공 직원들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폭행범 구
[법률방송]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출입국당국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1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의 지휘아래 대한항공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출입국당국은 대한항공 본사 내 인사전략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가사도우미 채용 관련 기록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조 회장 부부는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을 고용해왔고, 대한항공 필리핀 지점이 이들을 한국으로 보내는 역할을 맡
법무부는 16일 치안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단속지역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지난해 24개소였던 특별단속지역을 올해 34개소로 확대했다. 외국인 밀집지역 13개소, 건설현장 12개소, 공단 8개소, 인력시장 1개소로 외국인 관련 민원 발생률과 불법고용 성행 정도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특별단속지역에서 적발된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강제퇴거 조치하며, 불법고용주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정도에 따라 검찰에 고발하거나 2천만원 이하의 범칙금을 부과한다.법무부는 단속기간도 연 20주에서 22주로 늘렸다. 단속인원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