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채용비리 사태로 홍역을 치른 신한은행을 둘러싸고 채용과 관련한 잡음이 또다시 터져 나왔습니다.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채용 과정에서 공고를 '정규직'이라고 한 뒤 최종 합격 후에는 돌연 '무기계약직'으로 통보한 것입니다.지난 2022년 채용 당시에도 논란이 됐었는데 신한은행이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꼼수채용'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20명 규모의 국가보훈·장애인 사무인력 특별채용을 진행했습니다.당시 신한은행은 고용 형태를 정규직으로 표시하고 채용을 진행했는
[법률방송뉴스] 원래 근로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취업프로그램을 마치자마자 정직원으로 다시 고용한 업주는 고용촉진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오늘(5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개인사업자 A씨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장을 상대로 낸 고용촉진 지원금 반환명령 등 제재처분의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는 지난 2015년 3월 B씨와 C씨를 주 28시간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 즉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일자리를 얻기 하루 전날 취
[법률방송뉴스] 고용기간이 명시된 근로계약서에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는 조항이 있다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계약이 갱신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3부는 오늘(2일) A씨가 B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헬기조종사로 지난 2017년 산불 진압 업체인 B사에 채용됐습니다. B사와 1년간 근로계약을 맺었고 '별도 합의가 없으면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는 조항이 계약서에 포함됐습니다.당시 B
[법률방송뉴스] 정규직을 뽑는다며 채용공고를 낸 뒤 정작 계약서에는 수습기간을 포함한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수습기간이 끝나자 정당한 이유없이 근로자를 해고한 업체, 근로자가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을까요?법원은 거짓 구인공고를 내놓고 채용 후 조건을 바꿔 부당해고한 회사의 행위는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오늘(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창원지법 윤성식 판사는 근로자 A씨가 업체 B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에게 7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 "B사가 거짓 구인광고 및 구직조건을
▲신새아 앵커= 여당 당내 기구인 '을(乙)지로위원회'는 지난 7월 올해 국정감사 주요 의제로 '온라인 플랫폼 경제'를 다루기로 하고 이번 한주간 국감 피해단체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오늘(10일)은 그 마지막 날로 변호사, 의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등을 상대로 한 '전문직역 플랫폼 DAY'를 가졌습니다. 관련해서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장 기자, 일단 을지로위원회가 왜 이런 자리를 가진 건가요.▲장한지 기자= 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다가오는 10
▲유재광 앵커= 혁신인가 착취인가, 오늘(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쿠팡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국회 역할 모색 토론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자세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다고 했는데, 쿠팡과 관련한 논란들을 정리 좀 해볼까요.▲장한지 기자= 크게 3가지입니다. 하나는 '로켓배송'으로 대표되는 노동자 인권침해 문제, 이른바 '아이템 위너' 제도로 인한 출혈경쟁 및 저작권 침해 문제, 그리고 '쿠팡이츠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조국 전 장관을 ‘그분’으로 호칭하며 “큰 마음의 빚을 졌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선 ‘이른바’ 엄정수사로 국민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국정원이 ‘프락치’를 이용해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폭로와 관련해 대책위원회가 유엔 인권위원회 특별절차에 진정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중 취재했습니다.기간제로 근무하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면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습니다. 일선 사업장에 후폭풍이 예상됩니다.아동청소년 연예
[법률방송뉴스] 기간제로 근무하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면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대전MBC 소속 A씨 등 7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입니다.대전MBC에 기간제로 입사한 A씨 등은 2010년 3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고 합니다.통상 일선 사업장에서 무기계약직은 특별한 잘못이나 하자가 없는 경우 정년을 보장하는 대신 정규직에 비해 임금과 복지 등에 있어 다른 취업규칙을 적용받아 왔습니다.A씨 등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지만 정규직과
[법률방송뉴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피해를 본 개인주주들이 이재용 부회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합니다. 불공정 합병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이승만·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을 회화화하며 비판한 역사 다큐 '백년전쟁'에 대한 방통위 제재는 부당하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관 7:6 의견으로 팽팽히 갈렸습니다.이른바 론스타 먹튀 사건을 다룬 영화 블랙머니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선 오늘 론스타 사건 재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
[법률방송뉴스] 국립대에서 연구 보조와 학생 지도 업무를 하지 않는 ‘무늬만 조교’도 ‘공무원’에 해당한다며 2년 넘게 근무해도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국립대인 전남대 전 홍보담당관이었던 박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입니다.박씨는 2007년 3월부터 2년간 전문계약직 신분으로 전남대 홍보담당관 업무를 맡았습니다.그런데 2007년 7월부터 시행된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기간제법은 2년 이상 동일업무에 종사했을 경우 무기계약 근로자로
[법률방송뉴스] 강원도 산불 진압 최일선에서 헌신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들이 모두 1, 2년짜리 비정규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논란과 안타까움이 일고 있는데요. 이들의 고용과 처우 개선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법률방송 연중기획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김태현 기자가 법안 내용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역대 최악의 화재로 기록된 강원도 산불.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그나마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건 산불 진화에 특화된 산림청 소속 산불재난
[법률방송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일인 2016년 9월 28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각급 공공기관의 청탁금지법 신고 처리 현황에 대한 조사결과를 15일 공개했다.올해로 시행 3년 차인 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관련 위반 신고는 시행일부터 18년 말까지 1만 4천 10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신고 1만 4천 100건 중 외부강의가 8천 4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정청탁 3천 765건, 금품수수가 1천 926건으로 나타났다.
[법률방송뉴스] 경찰청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찰청 성평등정책담당관실은 8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경찰 내 성평등 실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성평등정책담당관실 신설, 성평등위원회 구성 등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성평등 가치를 반영한 치안정책 수립 및 조직 내 성평등 실현’을 정책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간담회에서는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결정하는 경찰 중간관리자들과 성평등 정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성인지 감수
국가인권위원회가 올해로 계약 연장 상한인 4년을 채우는 영어회화 전문강사 1천800여 명의 대규모 실직을 우려하며 교육부에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인권위는 “교육부를 포함한 정부가 비정규직 근로자 남용을 예방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4년 초과 전문강사를 무기계약직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