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를 벌였다는 이른바 ‘데이비드슨 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현동 전 국세청장에 대해 1심 법원이 오늘(8일)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오늘 '앵커 브리핑'은 국정원 해외 공작 얘기 해보겠습니다.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구속기소된 상태에서 풀려난 이현동 전 국세청장은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딱딱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법원을 떠났습니다.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일절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이현동 전 국세청장이 받는
[법률방송=유재광 앵커]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세 명의 전직 국정원장들에 대한 국정원 특활비 뇌물 상납 2차 공판이 오늘(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국가 안보 수호의 보루 전직 국정원장들이 나란히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참담한 현실. "내가 부패해서가 아니라 누가 국정원장이 되었든 지금 이 자리에 서있을 것이다."지난 15일 국정원 특활비 뇌물 사건 첫 공판에서 이병호 전 국정원장이 한 말입니다.남재준, 이병기 전 원장 등도 비슷한 취지로 주장했습니다.박 전 대통령이 기치료 비용 등으로 국정원 특활비를 쓴 데 대해 "특
[법률방송]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대북 특수공작비로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뒷조사에 수억원을 쓴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과 김승연 전 대북공작국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12일) 열렸습니다.최 전 3차장 등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가법상 ‘국고손실’ 인데 최 전 차장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말했습니다.특가법상 국고손실죄 성립 여부의 법적 쟁점에 대해 정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과 김승연 전 대북공작국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법률방송]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손잡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뒷조사하는 비밀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 2일 구속된 채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국고손실 혐의로 이 전 청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2013년 국세청장을 지낸 이 전 청장은 국세청 차장이던 2010년께 국가정보원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의혹을 뒷조사하는 비밀공작 ‘데이비드슨’을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국정원과
[앵커]이명박 정부 당시 박재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정원 돈으로 불법 총선 여론조사를 벌인 혐의로 어제 밤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오늘(7일) 이틀 연속 검찰에 소환됐습니다.검찰은 또 이현동 전 국세청장도 국정원 공작비를 받고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를 벌인 혐의로 두 번째 소환 조사했습니다.이 전 대통령 검찰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고용노동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핵심 인사였던 박재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연이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박 전 수석은
김소영 처장의 후임으로 안철상 대법관이 신임 법원행정처장으로 취임했습니다.안 처장은 "사법행정이 현재 법원 위기의 진앙"이라며 "환골탈태"를 주문했습니다.세월호 특조위 조사활동 방해 혐의로 영장 청구된 김영석 전 해수부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영장실질심사가 열렸는데, 역시나 아무말 없이 법정으로... 구속 여부는 오늘밤 늦게나서지현 검사 폭로 이후 온라인에는 미투(#Me Too)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피해를 피해라 말하지 못했던 세월, 이제는 누구나 피해를 피해라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앵커] 전 정부 국정원의 황당하다못해 어이없는 행태들이 까도까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슈 플러스’, 이철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국정원 대북 특수공작비로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뒷조사를 벌인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과 김승연 전 대북공작국장이 어젯밤 늦게 구속됐다고 하는데, 혐의가 어떻게 되나요.[기자] 네, 최 전 차장 등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미국에 비자금을 감춰뒀다’는 등 근거 없는 뜬소문 확인에 말 그대로 대북 공작에 쓰라고 책정된 대북공작금 10억원가량을 빼돌려 쓴 특가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대북 특수공작비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뒷조사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흡 전 국가정보원 3차장과 김승연 전 국정원 대북공작국장에 대한영장실질심사가 31일 열린다.최 전 차장과 김 전 국장은 대북 공작업무에 사용토록 규정된 대북공작금 10억원가량을 빼돌려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해외에 비자금을 감췄다는 등의 전직 대통령에 관한 풍문을 뒷조사하는 데 쓴 혐의로 지난 29일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검찰 조사결과 당시 국정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뒷조사에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