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일명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선고 결과가 오늘(26일) 나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기소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는 양 전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 처장을 지낸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1심 판결을 오늘 오후 2시 선고합니다.양 전 대법관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6년간 사법부 수장직을 맡으면서 위법·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 등으로 2019년 2월 11일 구속기소됐습니다.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는 총 47개에 달하며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배당됐습니다.형사1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도 수사 중이어서 전현직 대통령 부인에 대한 고발 사건을 동시에 수사하게 됐습니다.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김정숙 여사를 국고손실 및 업무상 횡령·배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김정숙 여사는 2018년 11월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공소 제기 후 1667일 만인 약 4년 7개월 만에 핵심 피고인에 대한 구형이 이뤄지면서 재판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임정택·민소영 부장판사)는 오늘(1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면서
[법률방송뉴스] 오늘(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씨를 불구속 송치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대신 이 사건 핵심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전 경기도청 총무과 5급 별정직 직원이었던 수행비서 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르면 오늘 배씨에 대해 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고려하고 있습니다.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배씨는 경기도청 공무원으로 근무할 당시 김혜경 씨의 의전을 담당하는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씨에 이어 공익신고자를 소환 조사했습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4일) 공익신고자인 전 경기도청 비서실 직원 A씨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A씨는 배씨의 지시로 음식 배달과 약 대리 처방 등 심부름을 했는데, 앞서 대선을 앞두고 해당 내용을 언론을 통해 알렸습니다.경찰은 A씨에 대해 법인카드 사용 배경과 의혹 내용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앞서 경찰은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관련 업소 등 10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오늘(3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중순 일주일에 거쳐 김씨가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수도권 지역 식당 129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부분 식당은 수원과 성남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집니다.경찰은 6·1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철저한 보안 속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김씨의 법인카드 사적 이용 여부와 사용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오늘(4일) 오전 10시 20분 총무과, 의무실, 조사담당관실 등 경기도청 내 사무실 여러 곳에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도청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이 10일 만에 강제수사로 전환한 겁니다.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김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는지 등 정당·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지난해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20대 대통령 선거가 2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연일 여야 간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유용 논란이 대선판 '핫 키워드'로 부상했죠. 이 때문에 이른바 '카드깡'에 대한 국민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데, 일각에선 이를 두고 "아마추어적 수법"이라는 웃지 못할 평가까지 내놓았다고 하는데요. 영업맨들의 카드깡 세계를 석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김혜경] (지난 9일 기자회견)
[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오늘(15일)부터 개막했습니다. 여야 대선 후보는 대선 전날인 다음달 8일까지 22일 동안 전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각 당은 취약지역이나 취약층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이는데, 선거판을 뒤흔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장외에서의 리스크가 될 전망입니다.◇손 잡으면 게임 끝?... 아직 안 닫힌 '막판 단일화' 가능성파급력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이변 요소는 역시 '단일화'입니다.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일련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갑질 의전 논란’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원지검이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7일) 대검찰청은 국민의힘이 이 후보 부부 등을 상대로 낸 고발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3일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이 후보와 김씨, 전 경기도청 사무관 배모씨, 이 후보 성남시장 시절 수행비서 백모씨, 경기도청 의무실 의사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 의료법 위반,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국고손실, 업무방해, 증거인멸 등 혐의로 대검에 고발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앞서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에 더해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은 총 징역 22년이 됐다.대법원 형사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박 전 대통령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추징금 35억원도 이날 함께 확정됐다. 박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국내 대기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당시 댓글공작 등을 통해 국내 정치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유성옥(63) 전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장에 대해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2일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국고손실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전 단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자격정지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유 전 단장은 이 전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대북 심리전 기구인 국정원 심리전단을 활용해 당시 정부와 여당을 지지하고 야당 정치인을 비방하는 댓글 등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보수단체의 관제 시위와 시국
[법률방송뉴스] 다스 비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79)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형이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횡령 내지 뇌물수수의 사실인정과 관련한 원심 결론에 잘못이 없다"며 이 전 대통령 측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지난 2007년 의혹이 불거진 후 13년을 끌어온
[법률방송뉴스] 국정원장 재직 당시 민간인을 동원해 '댓글 부대'를 운영하는 등 각종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2심에서도 징역 7년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과 자격정지 5년을 선고했다.이는 1심 선고 형량(징역 7년, 자격정지 7년)보다 자격정지 기간만 줄어든 것이다. 법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추징금은 부과하지 않았다. 검찰은 1·2심 모두 198억원의
[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市葬) 형식으로 치르는 것을 금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12일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시가 지난 10일 박 시장 장례를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으로 하겠다고 밝힌 이후, 성추행 의혹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박 시장 장례 형식으로 ‘시장(市葬)’이 적절한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법원의 판단이다.가처분 신청은 각하됐지만 시장을 치르기로 한 결정이 실제로 적법한지에 대한 법리적 판단은 추후 본안 소송에서 다뤄질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성용
[법률방송뉴스] 박근혜(68)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원심보다 형량이 10년 감경된 것이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10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 직권남용 등 나머지 혐의에 징역 5년과 추징금 35억원을 각각 선고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10월 이후 모든 재판을 보이콧하고 있다.이날 선고 형량은 파기환송 전 2심의 선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이 징역 35년을 구형했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이정환·정수진 부장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박 전 대통령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 관련 뇌물 혐의에 대해 징역 25년과 벌금 300억원 및 추징금 2억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해 징역 10년과 추징금 33억원을 구형했다.지난 2017년 10월 16일 이후 모든 재판을 보이콧해 온 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
[법률방송뉴스] 민간인 댓글부대에 국정원 예산 65억원을 지원하는 등 각종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지난 2017년 이후 9차례에 걸쳐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원 전 원장은 이와 별개로 지난 2013년 기소된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징역 4년이 확정된 상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순형 부장판사)는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0년, 198
[법률방송뉴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 관련 법무부가 "내외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으로 사건처리를 하라"는 법무부 지시에 현직 대검 검찰간부가 "검찰청법 위반"이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국가기관의 재정낭비나 부정부패로 인한 국고손실에 대해 세납자인 국민이 직접 행정소송을 낼 수 있는 국민소송제도 도입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수십억원의 세금을 체납하고 수시로 해외를 드나들어도 재산을 빼돌렸다는 증거가 없다면 출국금지는 과잉금지 위반으로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오토바이 교통사고가 최근 몇 년 사이 감소 추세인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정권 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강제징집당한 사람들을 학생운동 동향 등을 파악하는 이른바 '프락치'로 활용한 '녹화사업'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당시 동료들을 팔아먹었다는 자괴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있었고 프락치가 되기를 거부하다 군에서 의문사한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과거의 유물로만 여겨졌던 이런 프락치를 이용한 민간인 사찰이 '촛불정부'라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정보원에서까지 자행돼 왔다면 믿어지실지 모르겠습니다.민변 등이 오늘(14일) '국정원 프락치 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