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늘(18일) '제2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단독 의결했습니다.또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치료 기한을 연장하는 4·16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 됐습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의결했습니다.농해수위 위원 총 19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까지 총 12명이 모두 가결 표를 던져 통과했습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직
[법률방송뉴스]앞으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총수 일가에 대한 주식 지급거래 약정 내용을 연 1회 공시해야 합니다. 주식 지급거래 약정을 활용한 경영권 승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어제(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규모 기업집단 공시매뉴얼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핵심은 주식 지급거래 약정 공시를 의무화한 것 입니다. 주식 지급거래 약정은 주로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지급’(RSU)로 불립니다.공정위는 스톡그랜트,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보상(RSA) 등 이름에 관계없이 성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강조하는 '재판 지연 해소'를 위해 일선 법원장들이 직접 재판에 나선 데 이어 법원 일반직 고위 공무원들도 민사 집행 관련 업무에 투입됩니다.법원행정처는 오늘(15일) 사법보좌관 규칙 개정안이 대법관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7월 일반직 공무원 정기인사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개정안은 각급 법원의 사무국장 중 사법보좌관 교육을 이수했거나 경험 있는 이들을 사법보좌관에 겸임하도록 했습니다.사법보좌관은 다툼이 없는 소송 외(비송) 사건, 공증 성격을 갖는 사법 업무 등을 처리하는 법원 공무원입니
[법률방송뉴스]법제처는 오늘(12일) 신기술 활용 콘텐츠의 창작·유통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뉴콘텐츠기업 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법제적 지원 방안 등이 의제로 올랐습니다.간담회에는 윤강욱 법제처 법제조정정책관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법제처는 지난해 말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해 관계 부처 합의를 성공적으로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이번 간담회는 '콘텐츠산업 진흥법' 개정안에 대한 법제조정 후속 조치로 마련됐습니다.참석자들은 "성장 잠재
[법률방송뉴스] “폐암 수술을 받은 모친의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통화 허가를 신청했으나, 교도소 측은 ‘전화사용 허가를 하려면 가족이 위독하거나 사망하는 사유 정도는 되어야 한다’며 신청을 불허했다.”경비처우 등급에 따라 수용인의 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권고가 나왔습니다. 인권위는 "어제(8일) 법무부에 수용자의 전화 통화를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형집행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을 추진하고, 입법 전이라도 교정 행정의 목적과 교정시설의 질서와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경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표에 "이미 할 수 있는데 하지 않으면서 '선거에 이기면 하겠다'고 하는 것은 기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이 대표는 어제(27일) 오후 충북 청주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선거 때 여야 모두가 공약해 이미 진행 중인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어 "현실적 제약 때문에 (국회 세종시 이전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때는 약속이 아니라 집행 권력을 가진 정부 여당이 신속히 해치우면 된다"고 일침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오는 2028년까지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오늘(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본인서명사실 확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개정안은 오는 4월2일부터 시행됩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그동안 공적·사적 거래관계에서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온 인감증명서의 대체 수단으로서 지난 2012년 12월 도입됐습니다.본인 고유의 필체로 성명을 기재하면 인감도장 없이도 행정기
[법률방송뉴스]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일제히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국민의힘에서는 '금융투자소득제(금투세) 폐지'를 약속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내걸었습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1,400만 투자자의 힘이 되겠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습니다.금투세란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투자로 얻은 소득이 5,000만원을 넘을 경우 부과하는 세금입니다.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
▲신새아 앵커= 현재 피의사실공표죄는 ‘있으나 마나’한 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고 이선균씨 사건으로 국회에서도 사실상 사문화된 피의사실공표죄를 하루빨리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피의사실공표와 관련해 국회에서는 어떤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는지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VCR]형법 제126조 피의사실공표죄.검찰이나 경찰 등 범죄 수사 직무를 수행하거나 이를 감독, 보조하는 사람이 피의사실을 기소 전에 공표하면 처벌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있으나 마나’ 하다는 평가에 그칩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오늘(19일)부터 기소권이 없는 사건을 불기소 처분할 경우 관련 서류를 검찰로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법무부는 "위헌 소지가 크고 형사사법체계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공수처는 어제(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정 사건사무규칙을 오늘(19일) 관보 게재 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공수처는 개정안에 대해 "공수처법 및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결정에 근거해 제도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공수처가 개정 근거로 삼은 공수처법 조항은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인재 확보 방안으로 추진하는 경력 검사 선발에서 올해 529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선발 인력은 30명으로 경쟁률은 ‘17.6 대 1’ 입니다.검찰은 이번에 선발된 경력 검사들을 수사력 보강이 시급한 중앙과 남부 수원, 인천 등 지검·차치지청 28곳에 집중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의 이번 경력 검사 채용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결단으로 필기시험을 생략하면서 문턱을 낮췄습니다.덕분에 과거 지원이 적었던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들은 물론 검찰청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했던
▲신새아 앵커= 위조한 신분증을 사용해 술이나 담배를 구입한 미성년자 때문에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 사례, 들어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법제처에서는 이처럼 억울한 피해를 겪는 소상공인들을 구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자세한 소식은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경기도 성남에서 민속주점을 운영하는 A씨.벌써 수년 전 일인데도, 겪었던 피해는 생생합니다.나이를 속이고 술을 마시러 온 청소년들로 몇 번이나 곤욕을 치렀던 겁니다.[A씨 / 자영업자]“제가 몇 번 걸렸는데 (그때마다) 장사 안 하려고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신새아 앵커= 지난해 5월 만나이 제도를 주제로 이완규 법제처장 모시고 대화를 나눴었습니다. 꼭 1년이 다되어 갑니다. 이번엔 법제처의 2024년도 중점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듣고자 스튜디오에 모셔봤는데요. 지금부터 한 번 본격적인 질문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올해 법제처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는 어떤 게 있나요?▲이완규 법제처장= 일단 금년 정부 출범 3년차입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국정성과 창출이 필요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 역시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정과제에 대한 법률이 입안되는 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법률방송뉴스]전국의 각급 법원장들이 재판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가 판사정원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천대엽 법원행정처장과 각급 법원장들은 어제(7일)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에 모여 전국 법원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법원행정처는 "전국 법원장들은 재판 지연 해소를 위한 법관 정원 확대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며 "향후 법관 정원의 부족으로 인해 재판부 수를 줄여야 하는 등 재판 현장에 적지 않은 애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각급 법원 판사 정원법'의 조속한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친족 간 혼인 금지 범위 변경을 염두에 둔 기초 연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성균관과 유림이 이에 반발해 행동에 나섰습니다.오늘(5일) 성균관유도회총본부에 따르면 유림은 혼인 금지 축소와 관련한 법무부 연구 용역 철회를 요구하며 전날부터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출근 시간대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전날에는 김기세 성균관 총무처장이 시위했고, 이날은 박광춘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사무총장이 오전 8∼9시 피켓을 들고 나섭니다. 6일 이후에도 성균관 등의 구성원이 돌아가며 릴레이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 후 첫 전국 법원장 간담회를 1박 2일간 열고 재판 지연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합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7일부터 이틀간 조 대법원장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을 비롯해 전국 각급 법원장 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법원장 간담회를 충북 제천에서 개최합니다.이번 간담회에서 전국 법원장들은 재판 지연 해소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선 조 대법원장은 취임 후 일선 법관들의 사무 분담이 달라진 점에 대해 법원장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조 대법원장은 재판 지연
[법률방송뉴스]제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이 선거를 41일 앞두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국회는 오늘(29일) 늦은 오후부터 본회의를 속개해 찬성 190표, 반대 34표, 기권 35명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가결했습니다.통과한 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원안에서 비례대표 1석을 줄여 46석으로, 지역구 의석수는 모두 254석으로 정한다는 내용입니다.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9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선거구 획정안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습니다.비례대표 1석을 줄인 대신, 전라
[법률방송뉴스]법제처가 청년·청소년 애로 해결을 위한 법령정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대안을 마련해 법·제도 후방 지원에 적극 나섭니다.◇불경기 청년 취업·창업 어려움 해결... "경제 활동 촉진"오늘(28일) 법제처에 따르면 윤재웅 법제정책국장 등은 취업·창업 지원 정책 현장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대전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입주 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습니다.이 자리에는 대전대학교 창업보육센터장, 산학협력팀장,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재학생 등이 자리했습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말 이완규 법제처장 주재로
[법률방송뉴스]영풍이 고려아연의 제50기(2023년도) 주총을 앞두고 주주권익 침해를 이유로 정관 개정 및 배당금 축소에 반대 의사를 밝히며 표 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고려아연 측의 해명에 대해 “사실과 맞지 않는 내용으로 주주와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반론을 제기했다.먼저 정관 변경의 경우 고려아연은 ‘표준정관’에 따른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영풍은 표준정관은 표면적 이유일 뿐이고 실제로는 기존 정관의 신주인수권 관련 제한 규정을 삭제해 사실상 무제한적 범위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라는 입장입니
[법률방송뉴스]범죄 피해자에 대한 국선 변호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자의 재판 기록 열람 권한을 강화하는 개정안이 오늘(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조만간 국회에 제출됩니다.법무부는 앞서 입법 예고한 형사소송법 등 8개 법률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개정안은 검사가 살인·강력·조직폭력 등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 대해서도 국선변호사를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내용입니다.현재는 성폭력, 아동·장애인 학대, 인신매매, 스토킹 등의 범죄에 대해서만 국선 변호사 선정이 가능한데 지원 가능 범위를 넓히는 것입니다.19세 미만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