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새 대법관 후보로 엄상필 부장판사와 신숙희 상임위원이 임명제청됐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은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엄상필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고법판사)을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 했습니다.지난달 1일 퇴임한 민유숙·안철상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조 대법원장 취임 후 첫 대법관 인사입니다.조 대법원장은 “법과 원칙에 충실한 재판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자”라고 밝혔습니다. ■ 중도·보수 vs 진보, 8대 5로.
▲신새아 앵커= 이처럼 국내 사기 범죄는 그 유형뿐 아니라 피해 규모, 원인도 다양한데요.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는 사기 범죄, 해결 방안은 없을까요.신예림 기자가 전문가와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VCR]종류부터 피해 대상과 규모, 원인까지 다양한 사기 범죄.사기 범죄 증가 추세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그간 여러 사기 사건을 다뤄온 김정묵 변호사는 크게 사법적, 사회적, 개인적 3가지 방향으로 접근해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김 변호사는 먼저 사법적인 방안으로 양형기준 조정을 꼽았습니다.사기 범죄 증가 원인으로
[법률방송뉴스]대법원 양형위원회가 그동안 처벌 기준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첨단기술 유출과 마약 범죄에 형량을 대폭 높인 양형기준안을 제시했습니다.양형기준이 없어 판결이 들쭉날쭉하던 스토킹 범죄 양형기준도 신설했습니다.양형위는 특히 마약 범죄와 관련해 미성년자에 마약 매매 시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토록 형량을 대폭 높인 권고안을 마련했습니다.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마약류를 판매하거나 가액이 10억 원을 넘는 마약을 유통하면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또 상대방의 동의 없이 타인에게 마약류를 제공하거나 다른 범죄를
[법률방송뉴스]대검찰청이 구급·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대원과 응급 의료인을 상대로 하는 폭력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라는 지침을 오늘(17일) 일선 검찰청에 내렸습니다.대검은 "중대한 방해행위로 구조·구급 또는 응급의료 기능을 본질적으로 침해하거나 상습적·반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사범은 적극적으로 구속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소방대원과 응급의료인에 대한 폭력 범죄는 원칙적으로 정식 재판에 넘기며 일반 형법이 아닌 119법·응급의료법·소방기본법 등 특별법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습니다.특별법은 일반 형법상 폭행·상해보다 형량이
[법과 경제,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법률방송뉴스]최근 대통령이 ‘불법 사금융 특별근절’을 선언했다.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 "개인의 삶을 짓밟고 가정과 사회를 무너뜨리는 암적 존재", "범죄수익 환수", "강력한 세무조사", "법 개정이나 양형기준 상향 검토" 등 필요한 말은 다 있었다. 단속, 수사, 재판 같은 국가기능도 결국 사람들이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고, 유한한 자원이다. 당연히 어디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니, 대통령의 말 한마디는 그만큼 중요하다.‘불법 사금융’은 무면허에 법정최고이율을 넘는
[법률방송뉴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가 30억원에 이르는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지난 5년간 사기 혐의로 총 149만 3,000명이 검거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작년까지 발생한 사기 범죄는 154만 2,000건이었습니다.2018년 27만건, 2019년 30만 4,000건, 2020년 34만 8,000건, 2021년 29만 4,000건, 2022년 32만 6,000
[법률방송뉴스]대학 캠퍼스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하려다 숨지게 한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의 가해자인 20대 남성이 '징역 20년'을 확정 받았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오늘(2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를 받는 전 인하대생 김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검찰은 강간 등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김씨에게 살인 고의가 없다고 보고 준강간치사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습니다.재판부는 "항소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하면 최고 2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어제(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 전 대법관)은 지난 24일 열린 제 123차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정 양형기준을 심의, 의결했습니다.양형위는 이날 스쿨존 교통범죄와 음주, 무면허운전 범죄의 양형 기준을 각각 새로 설정했습니다.신설된 스쿨존 교통범죄 양형기준에 따르면 다친 정도가 가벼우면 벌금 300만~1,500만원에 처해지고 중상해나 난폭운전 등 가중 인자가 있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뺑소니 사고에 피해자가 사망할 경우 최대 징역 12년이 선고될 전망입니다. 오늘(1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양형위)가 어제(13일)열린 122차 회의에서 교통범죄 양형기준 설정 및 수정안을 심의하고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에 대한 양형기준이 추가로 설정됐습니다. 우선 벌금형 양형 기준으로는 ▲벌금형 선택만을 권고하는 영역 ▲벌금형 또는 자유형 선택을 권고하는 영역 ▲자유형 선택만을 권고하는 영역으로 나뉘어 집니다.특히 벌금형, 자유형(징역형이
[법률방송뉴스]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화재 사고를 낸 출장 세차 업체 직원이 1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습니다.오늘(25일) 대전고법 형사 1-1부(정정미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 대한 1심을 심리한 대전지법 천안지원 합의부의 판결을 직권으로 파기하고 단독 재판부로 이송한다고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검사가 공소 제기한 업무상 과실 폭발성 물건파열 혐의는 양형기준이 7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는 5년 이하 징역 혹은 5000만원 이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보도한 석대성 기자와 더 얘기해봅니다.석 기자, 엎친 데 덮쳐 지방에선 국립대 자퇴생도 늘고 있다고요.▲석대성 기자= 자료를 보시면 지방거점국립대 자퇴생이 매년 2%씩 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016년 3900명이었는데, 지난해 6300명까지 늘었습니다. 거의 20%에 육박하죠. 지방거점국립대는 지방에 위치한 국립대 간 협의체인데, 국립대라는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학생 10명 중 2명이 학교를 떠나고 있는 겁니다.문재인 정부는 지방대 육성 사업으로 5조8400억원을 투입했는데, 경쟁력은 오
[법률방송뉴스] 급격히 늘어나는 환경범죄에 대응하고자 환경범죄 전문수사팀이 출범했습니다.환경부는 오늘(14일) 의정부지검이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불법매립 등 환경범죄를 전담하는 '환경범죄 합동전문수사팀'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의정부지검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환경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돼 환경특별사법경찰을 지휘해왔습니다. 합동수사팀은 의정부지검 환경범죄조사부,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실,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지자체 특사경 등으로 꾸려졌습니다.향후 이들 수사팀
[법률방송뉴스] 김영란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장이 마약류 범죄 양형기준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오늘(4일)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마약범죄 양형기준 재검토와 관련한 의견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국감에서 장 의원은 “유명 연예인들의 마약류 범죄 사건도 계속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마약류 사범 가운데 20∼30대가 50%가량을 차지해 젊은 층의 마약류 범죄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양형 기준을 지킨 비율을 살펴보면 41종의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친족관계이거나 주거침입을 통해 성폭행을 저지를 경우 최대 징역 15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성폭력 피해자를 잘못 인식할 수 있는 '성적 수치심'이라는 용어는 '성적 불쾌감'으로 바뀌었습니다.지난 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117차 회의를 열고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수정 기준은 오는 10월 1일 이후 공소제기된 사건부터 적용됩니다.새 양형기준에는 '친족관계 및 주거침입에 의한 강간죄' 형량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13세 이상을
[법률방송뉴스] 영미법연구회(회장 김종구 교수)와 배심제도연구회(회장 박승옥 변호사)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최근 영미형사법 이론 및 실무상 쟁점’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엽니다.이 행사는 광주지방변호사회가 후원함에 따라 광주지방변호사회장 진용태 변호사가 환영사를 전할 예정이며, 이경렬 한국비교형사법학회장이 축사합니다.이날 논의될 주제는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제1주제 ‘미국 형법체계에 관한 비교법적 고찰- 범죄 성립요건을 중심으로’는 성신여대 이성기 교수가 발제합니다. 제1주제 사회는 경기대 황태정 교
[법률방송뉴스]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를 성추행한 가해자가 2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는 징역 9년을 선고받았던 1심보다도 적은 형량입니다.오늘(14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공군 장 모 중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이에 방청석에 있던 이 중사의 유족은 오열하면서 강하게 반발하며 군사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장 중사는 지난 2021년 12월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1심에서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과 특가법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9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당시 군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성범죄를 저질렀을 때 받게 되는 형량 기준이 높아지고,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줄 수 있는 ‘성적 수치심’이라는 용어는 ‘성적 불쾌감’으로 바뀔 예정입니다.오늘(3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양형위원회(양형위)는 전날 제116차 전체회의를 열고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의결했습니다.수정안은 청소년성보호법 제8조의2 19세 이상 피고인이 저지른 13세 이상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한 간음·추행죄, 형법 제305조 제2항 19세 이상 피고인이 저지른 13세 이상 16세 미만 미성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무고죄 처벌 강화’를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법무부가 이에 동의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향후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법무부는 지난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업무보고에서 ‘권력형 성범죄 및 무고죄 처벌 강화’ 공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윤 당선인은 대통령 후보 시절 권력형 성범죄의 처벌을 강화하되, 무고죄의 법정형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습니다.권력형 성범죄 처벌 강화와 관련해서 선출직 공무원 성범죄조사위원회 설치, 성
[법률방송뉴스] 오는 6월부터 아동학대 범죄의 형량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처벌불원 만을 특별 감경인자로 인정하는 등의 감형 기준도 제한됩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어제(28일) 115차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학대범죄 양형기준 등을 최종 의결했습니다.우선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살해죄의 처벌조항이 신설돼 양형기준이 새롭게 설정됐습니다.징역 17년~22년을 기준으로, 감경되면 12년~18년이지만 가중처벌 시 징역 20년 또는 무기징역 이상까지 선고할 수 있게 됩니다.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죄의 경우 현행 양형기준에 비해 기본영역 상한
[법률방송뉴스]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고 황예진씨를 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남성 이모씨가 항소심 첫 재판에서 "형량을 낮춰달라"고 주장했습니다.오늘(16일) 서울고법 형사6-3부(강경표·원종찬·정총령 고법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이씨 측이 감형을 주장하는 이유는 '폭행치사'에 근거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씨 측 변호사는 “상해치사가 아니라 폭행치사가 적용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며 “다른 비슷한 사건들과 비교했을 때 1심의 선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