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놓고 "검사의 소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중요 범죄 수사에서 검사의 역할을 제한해 국민의 기본권 보호가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박 후보자는 오늘(1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형사소송법·검찰청법이 개정된 후 지연·부실수사 논란, 범죄대응 능력 약화 등에 따른 국민 보호 공백, 이해하기 어려워진 형사절차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지난
[법률방송뉴스]오늘(2일) 경찰청은 이진수 경찰청 수사기획담당관을 서울청 홍보담당관으로 이동시키는 등 총 585명의 총경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아번 인사를 통해 총경 회의에 참석했다가 좌천 인사의 대상이 됐던 경찰관들의 보직도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이번 전보인사로 서울청 형사과장은 조창배 서울제2기동대장이, 사이버수사과장은 오창배 서울양천서장이 맡습니다.광역수사단에서는 안동현 마약범죄수사대장이 반부패범죄수사대장으로 수평 이동하고, 정환수 서울 종암서장이 공공범죄수사대장으로, 김태현 경북 청송서장이 금융범죄수사대장으로, 탁기
[법률방송뉴스]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25일) "대통령께서 친소 관계로 국정운영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56분쯤 서울고등검찰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박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 지명 시기와 관련해 검찰총장 견제용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는 취재진 질문에 "저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뿐"이라고 답했습니다.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초임 검사 시절 대구지검 옆 부서에 재직하는 등 근무 인연이
[법률방송뉴스]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를 주요 골자로 한 '검찰개혁' 정책을 발표했습니다.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과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오늘(22일) 국회 소통관에서 릴레이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김 정책위의장과 금 공동대표는 "공수처는 3년간 글자 그대로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며 "공수처는 검찰개혁 방안도 아니었다. 민주당이 개혁적으로 보이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이어 "공수처를 폐지하고, 검찰을 검찰답게 만드는 제대로 된 검찰개혁에 나서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재벌기업 리조트 이용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검사에 대해 강제 수사를 벌였습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오늘(20일) 이 차장검사의 가족이 운영하는 용인CC 골프장과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이 차장검사는 코로나 확산으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 시기였던 2020년 12월24일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대기업 임원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의혹과 가족이 운영하는 용인CC 골프장에 다른 검사들을 대신해 저렴한 비용으로 예약을 해줬다
[법률방송뉴스]법무법인 광장이 조성윤(사법연수원 38기) 전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부장 검사를 영입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조 전 부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 대구지검 특별수사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 등에서 근무했습니다. 특히 조 전 부부장 검사는 대구지검 재직 당시 조희팔 금융다단계 특별수사팀에서 활동했습니다.검사 시절 주로 조세·금융·공정거래 분야 범죄를 수사한 경험을 살려 광장 형사그룹에서 각종 경제사건을 맡을 예정입니다. 광장은 앞서 올해 3월에 김형근 변호사(연수원 29기)를 영입함에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탄핵 주장에 대해서는 "당당히 응하겠다"고 대처했습니다.오늘(27일) 한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검수원복' 시행령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자 "도대체 깡패, 마약, 무고, 위증 수사를 못 하게 되돌려야 하는 그 이유를 묻고 싶다"며 "오히려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법률방송뉴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제 국회는 진영정치와 팬덤정치의 위협에 맞서 합의 정치의 기반을 확대하고 국민통합의 중심이라는 원래의 위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주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는 생각과 가치의 용광로가 되어야 한다"며 "여러 생각과 가치가 충돌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서로 녹아들어 더 높은 차원의 일반의지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아울러 "한국의 정치만 왜 4류에 머물러야하느냐"며 "우리가 지금부터 티핑 포인트를 만들어내야 하지 않겠느냐"
[법률방송뉴스] 급격히 늘어나는 환경범죄에 대응하고자 환경범죄 전문수사팀이 출범했습니다.환경부는 오늘(14일) 의정부지검이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불법매립 등 환경범죄를 전담하는 '환경범죄 합동전문수사팀'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의정부지검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환경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돼 환경특별사법경찰을 지휘해왔습니다. 합동수사팀은 의정부지검 환경범죄조사부,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실,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지자체 특사경 등으로 꾸려졌습니다.향후 이들 수사팀
[법률방송뉴스] 한국형사소송법학회(회장 정웅석 교수)와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회장 한명관 교수), 한국형사판례연구회(회장 강동범 교수), 한불법학회(회장 변해철 교수) 및 검찰제도‧기획전문검사커뮤니티(회장 심우정 인천지검장)가 지난 11월 5일, 가평 켄싱턴리조트에서 제6회 학계‧실무 공동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2014년 첫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 형사법학계와 전문검사커뮤니티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 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이번 대면 학술대회를 통해 실무와 학계 간 심도 있고 허심탄회한 교류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 주최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늘(5일) 오후 1시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합니다.검찰이 지난 1일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출석을 통보한 지 나흘 만입니다.여야 전면전은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파장을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당장 이날 열리는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고발장은 당내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이 제출합니다.민주당은 같은 날 오후 2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어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로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사법연수원 24기), 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27기)가 추천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오늘(17일) 최종 1명을 윤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것으로 보입니다.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어제(16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제45대 검찰총장 후보 4명을 선정해 한 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여환섭 법무연수원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여 원장은 검찰 내에서도 인정하는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를 보다 보호하기 위해 검찰청 직제를 개편하고 다양한 제도를 신설합니다. 오늘(2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5대 핵심 추진 과제 등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습니다.■ 검찰 수사기능 복원... 강력부 부활, 공수처법 24조 폐지 등우선 법무부는 직접수사 부서인 강력부 등을 복원해 검찰청 직제를 정비합니다. 지난 정부에서는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줄였는데 한 장관이 다시 바꾼 바 있습니다. 각 형사부에서 검찰총장의 승인 없이 직접수사를 가능하도록 한 겁니다.오는 9
[법률방송뉴스] 국민 눈높이에서 검찰개혁 문제를 톺아보고, 바람직한 형사사법제도의 방향을 역설한 『법치는 어떻게 붕괴하는가』(천년의상상 발행)가 출간됐다. 저자는 20년 간 검사로 일하다 지난 2015년 순천지청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김종민 변호사다.김 변호사는 책 서문에서 “국민들은 검사, 검찰, 검찰개혁의 실체를 정확히 모른다. 낯설고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이라며 "20년 검사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참된 민주주의를 갈구하는 시민들에게 검찰의 본질, 검찰개혁의 핵심, 나아가 형사사법개혁 방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조국 전 장관 당시 설치된 ‘검사 파견 심사위원회’를 폐지합니다.법무부는 “‘검사 파견 심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지침’ 폐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그간 파견 심사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법무부 장관이 특정 사건에 개입해 검찰 수사의 독립성,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이에 법무부 장관이 파견 심사위원회를 악용해 구체적 사건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이 지침의 폐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법무부 설명입니다.지난 2019년 10월 조국 전 장관은 검찰개혁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검경 수사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수사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오늘(13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정부는 법무부를 주축으로 학계, 변호사단체 등으로 구성된 검경 수사기관 협의체를 결성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공약이었던 법무부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검찰 예산 독립 편성, 공수처법 24조 등도 진행합니다.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개정안은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경제, 부패 범죄 2가지로 제한하는 내용입니다. 이로 인해 수사 현장
▲신새아 앵커= 검수완박 특집 총결산, 계속해서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판사 출신이자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관기 변호사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이제 4개월 후인 오는 9월, 74년간 이어져왔던 형사사법체계가 완전히 바뀌게 되는데요. 관련 법안 발의부터 검수완박 공포까지 그간 일련의 상황들 어떻게 보시나요.▲김관기 부협회장(대한변호사협회)= 글쎄, 민주공화국에서 다른 법률의 입법경위와는 매우 다르네요. 아주 빨리 진행되었습니다. 국민의 여론을 듣는 공청회도 제대로 열리지 않았고, 실질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들을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지난주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 중재안을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법조계에선 다시 한 번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졌습니다.검찰 지휘부의 줄사퇴는 물론, 국내 유일 변호사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는 박 의장 중재안에 대한 중단을 촉구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는데요.지난 25일 ‘제59회 법의 날’을 맞아 정기총회를 개최한 변협은, 이에 앞서 중재안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 그 현장에 이혜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검수완박’ 법안
▲신새아 앵커= 27일 새벽 더불어민주당의 사실상 단독처리로 검수완박 법안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법률방송 ‘LAW 포커스’ 검수완박 특집 3번째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전주지검 정읍지청장을 지낸 김우석 법무법인 명진 변호사와 중앙지검·남부지검 검사 등을 역임한 박재평 충북대 로스쿨 교수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지난 22일 검수완박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서 검찰 지휘부가 줄사퇴를 하는 상황까지 생겼고, 이후 국민의힘이 "중재안에서 '
[법률방송뉴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가운데 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오늘(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수사권, 국민의 것인가? 정치인의 것인가? 검수완박 vs 부패완판’을 주제로 한 범국민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검찰 수사권 박탈 이전에는 국정원 수사권도 없애서 보다 수사 전문성이 떨어지는 곳으로 넘긴 이력이 있다”며 “민주당은 10년 뒤에 경찰의 수사능력이 월등히 높아지면 그때 돼서 또 경찰을 없애자고 할 집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