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주당 최대 노동시간을 제한하는 ‘주 52시간 근로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8일 주 최대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한 근로기준법 53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습니다. "주 52시간 상한제는 실근로시간을 단축하고 휴일근로를 억제해 근로자에게 휴식 시간을 실질적으로 보장함으로써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입법목적은 정당하고 적합한 수단"이라는 게 헌재 판시입니다. 헌재는
[김기원의 '윤리사회 기원(祈願)'][법률방송뉴스]최근 여러 게임 애니메이션에 남성혐오의 의미로 알려진 손가락 모양이 삽입되어 있다는 논란이 일어났다. 단순한 오해나 우연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해당 영상을 외주 제작한 스튜디오 직원 중 하나가 SNS에 수차례 남성혐오적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고, 영상의 상황에 해당 손가락 모양이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손가락 모양의 삽입을 고의로 했다는 의견이 상당해 보인다.사람들은 살면서 겪은 경험과 배움에 따라, 여러 개념을 수시로 평가, 분류, 일반화, 규범화하며 나름의 기준을 만들어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 문제 해결책 가운데 하나로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을 언급했습니다.최근 국무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나온 발언인데, 관계 부처 검토가 시작될 전망입니다.다만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노동 환경과 생활 여건이 될 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일부 국무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문제가 주된 안건은 아니었습니다.하지만 대통령이 사실상 제도 검토를 주문한 만큼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입니다.합계출산율 0.78명, 이번 대책은 반등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저출생 문제를 우선 육아 부담을
[법률방송뉴스]난방비가 크게 오르면서 민심이 술렁입니다.이번에 날아들 가스비 고지서는 1월에 쓴 요금인데, 찍힌 사용료가 한파만큼이나 매서울 듯합니다.정부가 취약계층에 대해선 적극 지원하기로 했는데, 정작 서민들은 이번에도 나홀로 힘겹게 버텨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돈을 못 낸 국민을 대상으로는 소송까지 벌어졌는데, 아끼고 아꼈지만 절망적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아봤습니다.■VCR더 나아질 거란 기대로 시작한 2023년.정초부터 대한민국을 덮친 건 난방비 폭탄이었습니다.지난해 도시가스 요금은 1메가줄(MJ)당 14.2원.정권이
[법률방송뉴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대표'가 아니라 '검사들의 대장'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민생을 위해 야당과 협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문제는 윤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힐난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복합경제위기에 안일함과 무능으로 국민의 삶을 도탄에 빠트린 '민생·경제 참사' △비속어와 실언으로 국익과 국격을 훼손한 '외교 참사' △강
[법률방송뉴스]“죄형법정주의 정면으로 위배”... 최저임금 헌법소원올해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최저임금 제도가 위헌이라는 시민단체의 헌법소원이 제기됐습니다. 이들은 형사처벌을 앞세워 영세사업자에게 최저임금 지급을 강제하는 건 위헌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 알아봤습니다.“성공했다” vs "실패했다“... 로스쿨 제도 갈등 여전국내 로스쿨 25곳 중 16곳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결과가 나오면서 로스쿨 제도에 대한 찬반 논란과 함께 사시부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좁혀지지 않는 의견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 이혜연 기자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단 최저임금, 어떻게 정해지나요.▲이혜연 기자= 네, 최저임금은 고용노동부 산하의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매년 논의를 거쳐 정하는데요.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이렇게 총 27명으로 구성됩니다.올해 최저임금액은 지난해 7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시를 통해 9,620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모든 사업장은 이 금액을 지켜야 하고요.만약 지키지 않을 경우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요즘 길을 지나다니면 ‘임대’라는 글씨가 많이 붙어 있는 비어있는 상가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코로나19 장기화와 국제적인 경기침체에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서죠.이같은 이유 말고도 경기회복이 더딘 또 다른 사회적 이슈가 있다고 하는데요.어떤 이야기인지 이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상업지역입니다.나름 ‘핫 플레이스’이라고 꼽히는 이 골목에 유난히 눈에 띄는 문구들이 보입니다.바로 ‘임대’를 내건 상가들의 모습입니다.[스탠드업]"최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우리나
[법률방송뉴스]▲앵커= '안녕하셨습니까' 인사보다 '안전하셨습니까' 묻는 게 더 많았던 2022년이었습니다.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고가 잇따랐고, 수년째 이어지는 코로나 역병 속 경기침체로 집집마다 경제적 고통은 날로 가중됐습니다.정부는 올해 제도 개선과 새 법령 도입으로 민생 활력 돌파구를 찾고 있는데, 2023년 계묘년 달라지는 건 무엇이 있을까요.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VCR올해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만 나이' 제도 정착입니다.[이종희 / 서울시 중구]"제가 호주에서 살다
[법률방송뉴스]▲앵커= 대한민국 최고 법, 헌법에선 모든 국민이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현재는 1954년 형사소송법이 만들어진 직후부터 인정된 '국선변호인' 제도와 2004년 도입된 국선전담변호사 제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변호사에게 사회 정의실현과 함께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제도, 당사자에게 취지가 잘 전달되고 있을까요.사건을 맡은 변호사에게도, 사건을 맡긴 국민에게도 고쳐야 할 문제점이 많다는 의견이 나오는데요.석대성 기자가 국선변호사 현주소를 취재했습니다.[리포트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미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비자를 만들었습니다.‘첨단분야 인턴 비자(D-10-3)’는 해외 우수 대학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도입됩니다.대상자는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 200대, QS 세계대학순위 500위 이내 해외 대학의 첨단기술 분야 전공 재학생이나 졸업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졸업생입니다.산업발전법 5조에 따르면 첨단기술 분야는 반도체·IT·나노·기술경영·디지털 전자·바이오·신소재 등을 말합니다.인턴 비자로 입국한 해외 우수인재는 한국 기업에서의
[법률방송뉴스]고물가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민생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직접적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있다"며 "국정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3고(高) 시대의 고통스러운 현실"이라며 "'오늘만 산다'가 아닌 '내일을 위해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도로·교통·우편 요금 등은 올해 말까지 동결하고,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은
[법률방송뉴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익과 국민보다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우선했다"고 질타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만 산다'식의 근시안적 정책,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적 정책이 바로 민생고통의 주범"이라며 "경제의 기본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정치 논리가 앞선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고용시장은 얼어붙었다"고 지적했습니다.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5년 내내 수요
[법률방송뉴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얼마 전 정부가 국민의 95%가 코로나 항체를 보유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이런 발표가 있기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825만명, 이 가운데 2만5000명은 세상을 떠났습니다.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 특유의 단결과 희생정신으로 국난 극복의 희망을 보여줬지만, 한 쪽에선 국가로부터 희생을 외면당한 이들이 절규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대통령의 말을 믿고 백신을 맞은 후 이전의 일상을 완전히 잃어버린 피해자들입니다. 이번 주는 건강을 잃거나, 소중
[법률방송뉴스] 2022년도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가 앞당겨지며 합격자를 결정하기 위한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가 오늘(20일) 오후 2시부터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시작된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가 “합격자 수를 1200명 이하로 제한해 달라”는 집회를 재차 진행했습니다.이날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앞에는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의 변호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들은 ‘무책임한 대량공급 변호사만 골병든다’, ‘로스쿨만 배불리는 대량공급 중단하라’ 등의 피켓을 각각 손에 들었습니다.이종엽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장)은 “작년에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오는 27일 제11회 변호사시험의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이를 앞두고 전국의 지방변호사회 회원들이 법무부 앞에 모여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줄이라’는 목소리를 냈는데요. “변호사 수 급증으로 업계가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게 이들의 성토입니다. 한켠에선 이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변시생이 홀로 1인 시위를 펼치며 날선 대립각을 보이기도 했는데, 현장에 김해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정부과천청사 앞에 한데 모인 변호사들이 ‘골병든다’는 구호를 연신 외칩니다. “변호사만 쏟아내면 국민 삶이
[법률방송뉴스] 법무법인(유) 지평이 ‘지평 노동그룹 고객 초청’ 웨비나를 열었습니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가운데, 현장에서 발생하는 혼란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코로나19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개정된 관련 법률에 따라 현장에서의 법 해석 및 적용에 대해 가중되는 혼란을 해결하고 혜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2022년 변경되는 노동법률 및 제도’, ‘2021년 주요 노동판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실무상의 쟁점 및 대응 방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4일) 실시한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임기 4개월 남은 지금이 가장 긴장해야 할 때"라며 "현안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남은 임기 4개월을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가장 긴장해야 할 때"라며 "지금의 상황도 우리에게 한 층 더 높은 긴장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코로나 위기가 엄중하고 대격변의 시대를 헤쳐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마지막까지 비상한 각오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이어 "대내적으로는 오미크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24일) 징집병 규모를 현 30만명에서 15만명으로 줄이고,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이 후보는 먼저 선택적 모병제와 관련해 "재 시행되고 있는 국민개병제를 유지하면서 병역 대상자가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 모병'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습니다.이어 "군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는 징집병 대신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과 군무원을 배치하겠다"며 "군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는 징집병 대신 기술집약형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