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마약 투약으로 검거된 유명인이나 일반인을 뉴스에서 접하는 건 이제 낯선 일이 아닙니다.법조계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익명, 비대면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는데요.주요 마약 투약 사례와 유통 경로, 수법을 김태용 기자가 알아봤습니다.[VCR]작곡가 돈스파이크,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 방송인 서민재, 배우 유아인 씨.지난해 마약 혐의로 재판받거나, 수사받은 연예인입니다.돈스파이크 씨는 14회에 걸친 필로폰 투약, 7차례에 걸쳐 마약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습니다.마
[법률방송뉴스] 마약사범이 연락용으로 사용한 휴대전화를 몰수하는 조치는 불이익이 지나치게 커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30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휴대전화를 몰수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3월 부산 기장군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대마 2g을 택배로 B씨로부터 공짜로 받았습니다.A씨는 그 다음날 새벽 자신의 주거지 베란다에서 1g을 흡연했고, 같은해 6월에는 필로폰 약 0.07g이 든
[법률방송뉴스]9년 만에 새로운 대표 선출을 앞둔 KT&G가 안팎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담배 관련 규제를 무마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업무상 목적으로 회사의 지원을 받아 출장을 간 일부 사외이사의 외유성 일정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오고 있습니다.오늘(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KT&G에서는 회사가 매년 회삿돈 수천만원을 들여 사외이사들에게 외유성 해외 출장을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KT&G 사외이사들은 2012년부터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2021년을 제외하고 매
[법률방송뉴스]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군사기밀을 탈취한 혐의 등으로 유죄를 최종 확정받은 가운데, 이들이 친분을 이용하거나 몰래 촬영하는 등의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와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군사기밀을 빼냈습니다.이들은 개인적 친분을 활용해 2012년 10월 A연구원을 통해 특수전지원함의 작전요구성능(ROC), 적 대함유도탄 주요 성능, 특수성능 등이 기재된 파일을 얻었습니다.해당 문서는 군사 Ⅲ급 비밀이었는데 Ⅲ급
[법률방송뉴스]KT&G가 2017년 담배 관련 규제를 막기 위해 200여 명의 직원을 동원해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쪼개기 후원'은 정치자금법상 후원금 제공이 금지된 기업이나 단체, 협회들이 직원들의 이름을 빌려 10만원 이하의 소액 후원을 의미합니다.정치자금법 위반의 공소시효는 7년입니다.조선일보는 오늘(22일) KT&G 내부 문건을 근거로 KT&G가 2017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3명과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 1명에게 쪼개기 후원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4
[법률방송뉴스]최근 직장 내에서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험담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원의 유죄 판결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다수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면 명예훼손죄가 충분히 성립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주의가 요구됩니다.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지난달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통신사 직원 A씨(34)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2019년 3월 회사 흡연실에서 직장 동료에게 "B씨가 다른 지점 직원과의 사이에서 애를 가져서 어제 남편 몰래 연차를 쓰고 병원에 가서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대마 흡연은 인정하지만, 프로포폴 투약 관련해선 부인했습니다. 오늘(1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유아인 측은 "원론적인 입장에서 대마 흡연은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대마 흡연을 (타인에게) 교사한 혐의나,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 등은 법정에서 다투겠다는 취지”라며 “프로포폴 관련 공소사실도 일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아인
[법률방송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12일)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1부(박정길·박정제·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재판이 시작되기 30분 전 검은색 셔츠에 검은색 코트를 걸치고 모습을 드러낸 유아인은 매우 수척해진 상태였습니다. 그는 취재진들에게 "여러분들께 심려를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남은 재판 과정을 성실히 임하면서 할 수 있는 설명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한
[법률방송뉴스]이번 주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의 첫 재판이 열립니다. 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박정제·지귀연)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씨와 지인인 미술작가 최모씨의 1차 공판을 엽니다. 유씨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로 지난 10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또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
[법률방송뉴스]'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의 본격 재판이 14일 시작됩니다. 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박정제·지귀연)는 오는 14일 오전 10시40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 외 1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로 지난 19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유아인이 2020년 9
[법률방송뉴스]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씨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권씨는 오늘(27일) 변호인을 통해 자신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권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으며,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률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권씨는 이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걸 알고 있다"면서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인천경찰
[법률방송뉴스]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연예계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배우 이선균씨의 마약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권씨의 마약 범행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어제(25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다만 경찰은 이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 권씨는 별개 사건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경찰 관계자는 권씨의 혐의에 대해 "현재 수사 중이라 마약 종류 등 구체적인 것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권씨는 지난 2011년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
[법률방송뉴스]대마를 상습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김예원 전 녹색당 대표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김 전 대표는 오늘(2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강영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판사가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 묻자 "네 맞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김 전 대표의 변호인도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김 전 대표에게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마를 상습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경찰은 지난 1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벌이다 지난 3월 김 전 대
[법률방송뉴스] 한 50대 호텔 조리사가 근무 중에 뇌출혈로 사망했지만, 인과관계가 적어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조리사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부지급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예식장에서 8년간 일하던 A씨는 2020년 7월 4일 직장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이에 유족은 같은 해 11월 "A씨가 업무
[법률방송뉴스]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이 많이 오가면서, 일부 제품을 중고 사이트에서 사고 파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하지만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은 중고 거래가 불법이라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법제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법령을 소개했습니다.◇당근마켓·중고나라 올라온 홍삼... 사도 되나요? 먼저 건강기능식품을 개인이 중고로 판매하면 불법입니다.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나 약사법에 따라 개설·등록한 약국에서만 매할 수 있습니다.또 만
[법률방송뉴스]지난 2020년 2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인천으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승무원이 탑승권을 요구하자 한 승객은 욕설을 퍼부으며 "죽이겠다"고 위협하다가 공항경찰대에 인계됐습니다.2021년 1월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인천으로 온 대한항공 기내에선 내리기 위해 대기하던 승객이 승무원 목을 잡고 넘어뜨려 부상을 유발했다가 공항경찰대에 인계됐습니다.올해 1월 인천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아시아나항공에선 한 음주 승객이 옆 좌석 승객을 성추행하고, 앞 좌석 승객을 폭행했다가 공항경찰대에 인계됐습니다.코로나19 완화로 항공기 운항이 재
[법률방송뉴스]민주노총 집회와 관련 불법시위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정이 야간 집회(새벽 0시부터 아침 6시)를 금지하는 내용 등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 개정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당정은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권익 보호를 위한 협의회' 후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입법불비에 미동도 하지 않는 건 헌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여야 입장 차를 떠나 헌법재판소 판결 취지에 맞게 법적 조치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덧
[법률방송뉴스]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효성그룹 창업주 손자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DSDL 임원 조모(3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중독 재범 예방 교육 40시간, 250만원 추징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마약범죄의 경우 발견이 어렵고 재범위 위험성이 높아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질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며 “피고인이 거래한 액상 대
[법률방송뉴스] 황하나씨에 이어 남양유업 3세도 대마를 판매하고 소지한 혐의로 징역형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오늘(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인 홍모씨에게 징역 3년, 추징금 418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홍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로, 앞서 마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황하나씨와는 사촌 지간입니다. 재판에서 홍씨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자백했고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집행
[법률방송뉴스] 탄광에서 경비 업무를 하다가 폐암에 걸려 사망한 근로자가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법원은 "그렇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경비원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A씨는 지난 1962년부터 1989년까지 장성광업소와 강원탄광에서 근무했는데, 갱도에서 근무한 6년을 제외하고 모두 경비업무를 도맡아 했습니다. 이후 81세가 되던 해인 2016년, A씨는 폐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