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법무부가 불법체류 엄정 대응을 위해 관계 부처와 합동단속을 실시합니다.오늘(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부 합동단속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법무부, 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이 함께 진행합니다.중점 단속 분야로는 마약 등 불법체류 외국인 범죄, 유흥업소 종사자, 건설업종 불법취업, 불법 입국·취업, 허위 난민 알선 행위 등입니다.정부는 이번 합동단속으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외국인 범죄, 민생 침해, 불법체류 조장 알선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강제 퇴거와 입국금지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또 정당
[법률방송뉴스] 현재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난민심사에 화상면접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오늘(4일) 법무부에 따르면 난민심사에 화상면접을 도입하는 제도가 지난달 20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가운데, 해당 결과를 토대로 오는 4월 정식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94년 난민제도가 시행된 이래 난민심사 면접은 대면으로만 이뤄져 왔습니다. 하지만 난민 전문 통역인의 78%가 수도권에 거주해 소수 언어를 구사하는 지방 거주 외국인은 통역인을 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또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에는 장기간 난민심사 면
[법률방송뉴스]테러리스트 등 위험 인물이 난민으로 인정되는 것을 막는 법률 개정안이 마련됐습니다.법무부는 어제(12일)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공공복리를 해쳤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자는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난민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이번 개정안은 테러리스트 등 국제적 기준에서 위험인물로 분류되는 인물은 난민에서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이미 난민으로 인정 받았더라도 난민불인정 사유가 나중에 밝혀지면 인정 처분을 취소·철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법무부에 따르면 현행법에는 테러리스트나 테러우려자 등을 난민 보호
[법률방송뉴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향후 이민 정책과 관련해 “이민 정책은 할 거냐 말 거냐 고민할 단계를 지났고, 안 하면 인구재앙으로 인한 국가 소멸의 운명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한 장관은 오늘(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가칭 ‘출입국 이민관리청’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한 장관은 “인구 재앙에 대처하는 근본적 대책은 출산율 제고와 이민 정책"이라며 "출산율 제고를 포기하자는 말은 아니지만 출산율 정책만으로는 정해진 재앙의 미래를 바꾸기에는 시간적, 규모의 한계가 명백히
[법률방송뉴스]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내일(24일) 오전 9시 대한변협회관에서 '2023년 난민·이주민 모의재판대회'를 엽니다.변협은 난민과 이주민 인권 문제에 대해 예비 법조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들이 학식과 견문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변협에 따르면 2013년 난민법이 시행된 이후 출입국행정 및 난민행정 관련 소송이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해인 2022년에는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 11,539건으로 나타났습니다.그러나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난민·이주민 인권 교육 수요에 비
[법률방송뉴스]여야는 오늘(3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국회는 본회의를 통과한 결의문을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 전달했습니다.결의안은 방한 중인 실사단이 본회의를 방청하는 가운데, 본회의 참석 239명 의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습니다.지난달 15일 '국회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를 통과한 결의안은 국회가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부산이 엑스포 개최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는 사실을
[법률방송뉴스] 유럽 출장 중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독일의 이민정책 주무부처인 연방내무부를 방문해 리타 슈바르첼루어 슈터 차관과 회담했습니다.두 사람은 경제구조가 비슷한 한국과 독일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전문인력 유치 등 이민정책이 필수적이고 사회통합에 이민정책이 꼭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이외에도 불법체류를 엄정하게 관리하고 양국의 이민정책 현안을 공유했으며, 앞으로 두 나라 간의 이민정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이 자리에는 미하일 니마이어 국제협력국장 등 연방내무부 주
[법률방송뉴스]"우리 의회 역사에 두고두고 남을 부끄러운 흑역사가 될 것."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윤석열 대통령은 무책임한 지도자로 역사에 부끄럽게 기록될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결의서가 헌법재판소에 제출된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각 시선에서 '부끄러운 역사'를 지적했습니다.먼저 국민의힘 주 원내대표는 오늘(9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헌법이나 법률 위반이 없고, 탄핵 요건이 성립되지 않음에도 야당은 합의되지 않은 의사일정을 변경까지 하면서 일방적으로 탄핵안을 밀어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국가가 운영하는 인천공항 출국대기실의 실태를 보고하고 개선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대한변협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대한변협 세미나실2에서 유엔난민기구(UNHCR)와 함께 외국인보호소와 출국대기실이 어떻게 개선됐는지, 효과적인 개선 방안은 무엇인지 등 보고대회를 개최합니다.지난 2021년 법무부는 외국인보호소에 벌어진 이른바 ‘새우꺾기’ 등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진상조사를 하고, 인권친화적 보호시설 전환을 위해 ‘개방형 보호시설’ 운영을 시작했습니다.2019년에는 공항에서 입국이 불허된 외
[법률방송뉴스] 고국에서의 성 정체성에 대한 박해도 우리나라 난민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한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지난 18일 서울고법 행정1-2부(부장판사 김종호)는 말레이시아인 A씨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을 상대로 낸 난민불인정결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A씨는 말레이시아에서 생물학적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10살에 처음으로 여성의 정체성을 느꼈습니다. 15살부터는 여성호르몬을 투약했으며, 20대가 되어서는 태국을 찾아 가슴 보형물 수술을 받는 등 여성의 외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습니
[법률방송뉴스] 고국에서 성 정체성을 이유로 형사처벌을 받는 등 박해를 받은 트랜스젠더는 국내법에 따라 난민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트랜스젠더를 난민으로 인정한 첫 법원 판결입니다. 서울고법 행정1-2부(김종호 이승한 심준보 부장판사)는 오늘(20일) 말레이시아인 트랜스젠더 A씨가 "난민 불인정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A씨 손을 들어줬습니다. "(A씨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실제로 체포돼 처벌을 받았고, 자신이 처한 위협에 대해 국가에
[법률방송뉴스] 비공개로 행정소송으로 이어져 일명 '깜깜이'라고 비판받던 난민 이의신청 절차가 투명해질 예정입니다. 난민 인정이 거부된 사람이 이의신청을 할 경우, 의견진술 일정을 미리 통보해 사전 준비 시간을 주는 등 권리가 보다 두텁게 보장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오늘(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난민 이의신청 접수 및 처리에 관한 지침'을 법무부가 공개했고,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난민 이의신청 제도란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장의 난민불인정결정, 난민인정 취소 또는 철회 처분을 받은 날부터 30일
[법률방송뉴스] 한국법제연구원이 입법·행정·사법 역할과 사회와의 협력방안, 국제인권규약 쟁점, 사회 변화 속 인권 문제 등 사회적 약자와 관련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법제연은 오는 2일 오후 1시 엘타워 지하1층 루비홀에서 ‘대전환기 새로운 인권 논의와 헌법적 과제’를 주제로 한국헌법학회와 함께 제4회 한국헌법학자대회를 개최합니다. 국내 학계와 연구기관의 헌법학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이번 대회는 ▲인권거버넌스를 위한 새로운 도전 ▲국제인권규약과 헌법 ▲사회변동과 인권 ▲사회적 약자와 인권 ▲교육환경·문화산업의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새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민청 설치를 공론화한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가 긍정의 뜻을 보였습니다.법무부는 국경 및 이주·이민정책을 통합적으로 총괄 관리하는 이민청 설립을 하반기 내에 적극 공론화하고 오는 2024년까지 부처 곳곳에 산재돼 있는 외국인 데이터에 대한 통합관리 방안을 구축할 예정입니다.변협은 이 같은 조치가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증진시키고 서민 상대 민생범죄와 부정부패 등 각종 부조리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변협은 “저출산으로 인구감소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이민 수용의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해외 억류 탈북민들에 대해 강제북송 되지 않고 대한민국에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며 정부에 요구했습니다.변협은 지난달 21일에 공개된 ‘제49차 유엔인권이사회 제출 보고서’의 내용을 들며 1500여명의 탈북민이 강제북송 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우려했습니다.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에 의해 불법 이주자로 지목된 15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영사관에 억류된 3명의 탈북민이 강제북송 될 위기에 처해 있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주문했습니다.오늘(22일) 변협은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난민 수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습니다.성명서를 통해 변협은 “러시아의 군사적 침략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들의 인적·물적 피해가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병원과 대피소, 주거지역을 가리지 않고 무분별하게 폭격을 자행하여 아동과 여성 등 민간인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제기했습니다.이어 “러시아의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출신 국가를 이유로 영어교사로 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라는 헌법소원이 제기됐습니다.오늘(25일) 이주민지원단체 ‘이주민센터 친구’는 헌법재판소에 이와 같은 내용의 헌법소원 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우간다 출신 A씨는 지난 2011년 한국에 들어와 법무부 난민 심사를 받았고, 다음해 인도적 체류자 지위를 인정받았습니다.A씨는 우간다에서 대부분 수업을 영어로 이수했고, 한국에서 영어교사로 일하고자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영어교육융합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또 졸업을 앞두고 국제영
[법률방송뉴스] 오경미(53·사법연수원 25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오늘(16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어제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했습니다. 청문회를 마친 뒤 특별한 이견이 없어 여야 합의로 오 후보자에 대한 심사 경과보고서를 채택이 이뤄졌습니다.특위는 보고서에서 "약 25년 동안 지방법원 및 고등법원 판사로서 업무를 담당해 재판 실무에 밝고, 우간다 양성애자의 난민지위 인정 소송에서 난민지위를 인정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구제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오 후보
[법률방송뉴스] 54명의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발레단 측으로부터 건강권 등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에 접수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관련 진정서를 단독 입수했는데, 피해 단원들은 이달 초 인권위로부터 피해자 조사를 받은 걸로 확인됐습니다.단원들은 조사에 응하면서도 혹여 불이익을 당할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하는데, 먼저 도대체 어떤 일로 진정서가 접수됐는지 장한지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발레리나의 체중을 지탱하는 토슈즈 앞부분이 다 헤지고 찢어져 너덜너덜해졌습니다.금방이라도 엄지발가락이 토슈즈를 뚫고
[법률방송뉴스]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입니다.대한변협이 변호사시험 합격자 가운데 변협 연수 대상을 200명으로 최종 확정하면서 변시에 합격하고도 개업도 취업도 못하는 '연수 난민'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법무부와 변협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 양측의 주장을 쟁점별로 나눠 '팩트체크'를 해봤습니다.지난해 국내 코로나19 대유행의 진앙지가 됐던 대구에 위치한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사망한 환자의 유족들이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