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을 북한 특수군이라고 주장해 재판에 넘겨진 보수논객 지만원씨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다만 법정구속은 피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장윤선 김예영 장성학 부장판사)는 오늘(16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지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1심과 비교해 징역형은 그대로 유지되고 벌금형 100만원만 제외됐습니다. “일부 판단이 변경됐지만 큰 변화가 없다. 1심 양형을 존중한다”며 "피고인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인정된
▲유재광 앵커= '이윤우 변호사의 시사 법률' 오늘(14일)은 성희롱 처벌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 변호사님, 먼저 사건 내용부터 볼까요.▲이윤우 변호사= 최근 한 택시기사가 외국인 여성 승객에게 "금전 대가를 지급할테니 잠자리를 갖자"고 제안 아닌 제안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여성 승객은 당연히 이를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였음에도 이렇다 할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경찰이 수사를 종결하려고 해서 논란이 됐던 사례를 풀어보려고 합니다.▲앵커= "돈 줄 테니 나랑 자자", 명백한 성희롱 발언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유재광 앵커=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오늘(14일)은 맨홀 뚜껑 때문에 발생한 자동차 사고 얘기해 보겠습니다. 왕성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어떤 상황인지 볼까요.▲왕성민 기자= 네, 강원도 양구군에서 택시운전사로 일을 하는 김모씨는 2019년 2월 10일 오전 7시쯤 양구에 있는 ‘비득고개’라는 곳을 운전하면서 지나다가 땅 밑에서 약 16.5cm 가량 튀어나와 있는 맨홀과 부딪혀 20일 가량의 치료 및 안정을 요하는 '경부 염좌' 등 부상을 당했습니다.자동차 수리비가 520만원 정도 나올 정
[법률방송뉴스]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모레(11일) 서울중앙지검이 부의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부회장 사건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하는 결정을 내리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장한지 기자가 법조계 인사들과 현직 검찰시민위원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함께 경우의 수들을 따져 봤습니다.[리포트]이재용 부회장과 김종중 옛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변호인은 지난 2일 전격적으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서를 냈습니다.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 기소 타당성 여부를 검찰이 아닌,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검 수사심의위원회에서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드라마, 영화 등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와 독자들이 궁금증을 가질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필자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5월 18일에 즈음해서, 20년 전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인 기자(위르겐 힌츠페터)와 그와 함께 한 택시운전사(김사복)의 실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택시운전사’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속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지만 법적으로 쟁점이
[법률방송뉴스] 아이 유치원 끝나는 시간에 늦으면 안 된다며 교통사고 현장에 남편을 남겨두고 자리를 이탈했습니다. 뺑소니일까요, 아닐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44살 A씨는 지난해 9월 4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삼거리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52살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합니다.A씨는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한다며 동승하고 있던 남편에게 뒤처리를 맡기고 현장을 떠났는데,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주치상 혐의로 A씨를 기소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08년 국방부로부터 ‘불온서적’이라는 낙인이 찍힌 책을 출판한 출판사와 저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1년 만에 국가 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허영철의 '역사는 한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보리), 한홍구의 '대한민국사'(한겨레출판사), 김진숙의 '소금꽃나무'(후마니타스).지난 2008년 국방부가 영내 반입 금지와 제거를 지시한 23권의 ‘불온서적’ 명단에 포함된 책 제목들입니다.불온서적 명단엔 신자유주의 비판
[법률방송뉴스] 택시로 4천원 정도 하는 거리를 외국인을 태워주고 8천원을 받았습니다. 이 택시기사에 대한 택시면허 취소는 너무 지나친 걸까요. 정당한 걸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택시운전사 A씨는 지난해 6월 27일 서울 중구의 한 쇼핑몰 앞에 외국인 승객을 내려주고 요금으로 8천원을 받았다고 합니다.당시 A씨는 9분간 2.43km를 운행했고, 이를 환산하면 요금은 4천 2백원이라고 합니다. 외국인이라고 거의 두 배를 받은 겁니다.이런 사실은 서울시 단속원들이 A씨 택시에서 막 내린 승객들을 조사해 A씨가 요금을 부풀려 받은
[법률방송]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주인공 김사복씨의 아들과 북한 특수군인(광수)로 지목당한 지용씨가 지만원씨를 검찰에 고소했다.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와 '73광수'로 지목당한 지용씨는 4일 지만원씨를 사자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에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지씨는 5.18 참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힌츠페터의 광주행을 도운 택시기사 김사복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올렸다.허위사실 내용은 '힌츠페터가 5.18 음모에 가담한 간첩이다',
[법률방송=유재광 앵커] 저희 법률방송이 법제처와 함께 연중 기획으로 어렵고 멀기만 한 법률용어 쉽게 바꾸기, 국민이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합니다.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김외숙 법제처장 스튜디오에 모시고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김외숙 법제처장] 안녕하십니까.[앵커] 처장님, 먼저 법률방송 시청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김외숙 법제처장] 안녕하십니까. 법제처장 김외숙입니다.법률방송을 통해서 저희 법제처가 하고 있는 사업들을 국민 여러분들께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