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지금 빌라로 이사를 왔습니다. 처음 이사 왔을 때는 몰랐는데 더워지기 시작하니 어디서 악취가 나더라고요. 악취의 원인은 바로 윗집이었어요. 알고 보니 윗집에서 개를 20마리 정도 키우고 있더라고요. 짖는 소리에 밤잠을 설치는 것은 물론 배설물 냄새로 여름 내내 문도 못 열어뒀어요. 민원도 여러 번 넣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얼핏 보니 피부병 걸린 개들도 많아 보이고 청소도 제대로 하지 않는 안 좋은 환경에 개들이 방치된 것 같더라고요. 여러모로 불편을 주는 윗집 세입자.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 갑자기 저에게는 없는 카드 값이 연체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알고보니 이혼한 전 남편이 이혼 전에 제 명의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한 거였어요. 남편이 제 명의로 카드를 어떻게 발급받았는지도 모르겠고, 저는 제가 쓴 게 아니라 갚을 의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 남편은 연체금액 중에는 이혼 전 생활비 쓴 것도 있으니 저도 갚을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정말 제가 이 금액을 갚아야 하나요.▲앵커= 이혼한 전 남편이 상담자님 명의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고, 카드사는 대납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상담자분이 대납할 의무가
[법률방송뉴스] 오늘(19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됐습니다.실내에서는 50인 이상, 실외에서는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확진자 발생 시 입원비·치료비·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결혼식을 앞두고 '하객 쪼개기'를 고민하는 예비 신랑신부들, PC방 등 현장 목소리를 전해드립니다.코로나의 폭발적인 재확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 저희 부부는 0.5톤 경화물차를 이용해서 길을 지나가다 불법주차 차량을 발견하고 신고하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촬영 현장에서 조금 떨어진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대기 하는 중이었는데요. 갑자기 불법주차 차량의 차주가 나타나 저희 차량의 창문틀에 손을 내밀고 큰소리로 항의하면서 사진 삭제를 요청하는 겁니다. 건장한 체격의 젊은 남성이라 무섭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또 굳이 저희가 삭제해야 할 의무가 없는 것 같아 위험하니까 창문에 넣은 손을 빼라고 경고하고 차량을 천천히 출발했습니다. 상대측은 저희 차량을 쫓아오다가 넘어졌는데요
# 몇달 전 생후 100일 된 여자아이를 입양했습니다. 그런데 입양한 지 한 달 후쯤 한 남자가 불쑥 찾아와서는 자신의 딸이라며 다시 돌려달라는 겁니다. 알고보니 입양한 아이의 친부였는데요. 거주지를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봤지만 제 물음에는 어떤 대답도 하지 않고 매일같이 찾아와 아이를 돌려달라고만 합니다. 저는 아이를 돌려줄 생각이 없기에 아이의 친부가 모르는 곳으로 이사를 준비 중인데요. 또다시 제 거주지가 알려질까 걱정됩니다. 친부가 찾아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앵커= 이런 정보는 알려지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아파트 동 대표인데, 아파트에 붙어있는 전단지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으세요. 눈에 보이면 일일이 떼기는 하지만, 떼는 것도 한두 번이지 버릴 때마다 짜증이 난다고 합니다. 하루는 우연히 전단지를 붙이는 사람이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누르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는 경악을 하셨는데요. 관리실에 이야기를 해도 사실 해결 방안이 없습니다.불법 전단지를 붙이는 사람들, 신고할 수 있을까요. 어떤 전단지는 세게 눌어붙어서 우편함 등에 자국을 남기기도 하는데, 이런 것도 재물손괴에 해당하는 것 아닌가요.▶앵커= 아파트뿐 아니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리 잡고 있는 한편으로, 요즘 야외에서 가족·친지와 소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캠핑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그런데 캠핑족들이 반드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가스용품 구매입니다. 폭발 위험이 있는 불법 캠핑용품이 '해외 구매대행'이라는 방식으로 버젓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습니다.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듯, 다른 제품과 달리 가스용품의 경우에는 해외직구나 구매대행 시에도 안전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캠핑용
# 30년 전 토지를 거래했는데, 매수자가 건축물 등기를 안해서 제 명의로 세금이 계속 나옵니다. 구청에 상황을 이야기했더니 지금 특례기간이라 매수자가 그냥 등기 신청을 하면 바로 된다고 하는데, 매수자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등기를 안 합니다. 제가 계속 주택 보유자로 되어있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법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앵커= 왜 등기를 안 해가실까요. 저는 이해가 잘 안되는데요. 보통 부동산 매매를 하면 바로 등기 신청을 하러 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등기 신청을 하지 않아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나요.▲
#코로나로 인해 일이 뚝 끊겨 최근 집에서 동영상 편집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한 건당 40만원으로 구두상으로 약속하고 일을 시작했어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들었지만 고정 수입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참고 일했습니다. 그런데 약속한 기일이 되자 업체 측에서 갑자기 가격을 10만원이나 내리는 겁니다. 이러면 남는 것이 없다고 하자, 그러면 다른 업체를 찾는다고 으름장을 놓고요. 또 거듭되는 수정으로 본인들도 손해였다면서 가격을 낮추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얘기하는데요. 업체에서 요구한 수정은 편집 실력이나 영상 문제가 아닌
#저는 셰어하우스에 살고 있습니다. 초반에 6개월 계약했고 이후 3개월 계약 연장을 했는데, 제 방을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이 있었나 봅니다. 제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 셰어하우스 매니저가 제 방에 다른 사람을 또 계약한 겁니다. 저는 계약 기간이 남았으니 계속 머물렀고, 매니저는 본인의 과실이라며 그쪽에 커피 무료쿠폰 등을 제공했다고 하더라고요.하지만 이후 제 방에 들어오기로 한 사람과 미묘한 마찰이 있어서 저는 여길 나간다고 했습니다.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달라고 하니 연장한 3개월은 다 채워야 보증금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
[법률방송뉴스]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종근당 이장한(68) 회장의 아들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박현숙 판사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및 정보통신방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 장남 이모(33) 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이씨는 지난 1~2월 여성 3명과 성관계를 하면서 동의 없이 신체 부위를 촬영한 뒤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이씨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의 협박을 이유로 경찰에 직접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이 확인됐다. 현직 장관의 신변보호 요청은 이례적인 일이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 측은 지난 7월 31일 자택 순찰강화 조치 등 신변을 보호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이날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이 열린 날이다.신변보호는 추 장관의 수행비서가 경찰에 직접 신청해 추 장관의 자택이 있는 광진경찰서가 맡았으며, 지난 10일부로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회장은 감염병예방법
[법률방송뉴스] 유사시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정말 받고 싶지 않은 게, 받지 않았으면 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암 보험금'인데요.그런데 막상 암에 걸려 암과 사투를 벌이는데 보험사들이 '요양병원 치료비는 안 된다' '뭐는 이래서 안 된다' '뭐는 저래서 안 된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암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면 어떨까요.LAW 투데이 오늘(10일)은 요양병원 치료비에 대한 보험사들의 암 보험금 지급 거부 얘기해 보겠습니다.먼저 청와대에 관련 청원이 올라와 있는데 이 내용부터
#저희 오빠는 군 제대 후 구직활동을 하다 친하게 지내던 후배의 제안으로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동거 시작 후 터무니없는 생활비를 제안하더니 응하지 않자 쇠파이프로 때리는 등 폭행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너무 맞아 정신을 잃은 저희 오빠의 머리에 끓는 물을 붓는가 하면 가스 토치로 어깨와 등을 지졌는데요. 반항할 힘조차 없어 눈 뜨고 당했다고 오빠가 집으로 돌아와서 이야기하더라고요. 심지어 이런 가혹행위를 할 때 동거인의 여자친구는 핸드폰으로 촬영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런 나쁜 사람들, 엄벌에 처할 수 있는 거겠죠.▲앵커= 어
[법률방송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다음달 임기만료로 퇴임 예정인 권순일(61·사법연수원14기) 대법관의 후임 후보자로 이흥구(57·22기)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최종 낙점했다.김명수 대법원장은 10일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신임 대법 후보 중에서 이 부장판사를 선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했다. 문 대통령이 김 대법원장의 임명제청을 받아들여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이 부장판사는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이 후보자는 서울대 재학 시절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1990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됐다는 내사 보고서를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경찰관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A씨는 김건희씨가 언급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내사보고서를 작성한 동료 경찰관 B씨로부터 해당 보고서를 건네받아 뉴스타파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지난 2월 뉴스타파는 해당 보고서를 인용해 '김건희씨가 2010 ~
[법률방송뉴스] 법무부 법문화진흥센터인 한국사법교육원(시민로스쿨 원장/부산지원장 김현성 변호사)이 2020년도 ‘부산 시민로스쿨 제7기 과정’을 연다.‘부산 시민로스쿨’은 일반 법학전문대학원 과정에서 이수하는 기본법률과 생활법률을 중심으로 총 16주(주 1회, 추석연휴 휴강)에 걸쳐 강의와 현장학습(교도소 참관, 모의법정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이달 20일 개강해 12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9시까지 부산법무사회 회관 6층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정원은 30명, 접수 마감은 이달 19일이다
[법률방송뉴스] 헌재가 지난해 7월 1~6회 변호사시험 합격자의 성적 공개 청구 기간을 6개월 이내로 제한 변호사시험법 부칙이 "지나치게 짧다"며 위헌결정을 내린 가운데, 최근 변시 성적 공개 청구 기간을 5년으로 늘리는 변호사시험법 개정 법안이 발의됐다.지난달 24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외 11명은 앞서 위헌 결정이 난 변호사시험법 부칙 2조(1~6회 합격자 해당) 외에 7회 이후 합격자와 성적 공개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하고 있는 변호사시험법 18조 1항 역시 합격자들의 정보공개청구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며 통합하여 공개기간을
[법률방송뉴스] 가수 김호중이 자신의 폭행설을 제기한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고소했다.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7일 "김호중이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인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김호중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정인은 "종국적으로 모든 논란과 오해는 정도를 걸으며 법적으로 차분하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김호중에 대한 허위사실 게시물이 많다"며 "앞으로 악의적 게시물과 기사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A씨는 최근 온라인
#얼마 전 초등학생 아들이 친구와 싸우다 사물함에 머리를 부딪쳐 크게 다쳤습니다. 그런데 이게 쉬는 시간이 아닌 수업 시간 직후 2~3분 안에 일어난 일이라는 겁니다. 선생님이 조금 늦게 교실로 올라왔나 보더라고요. 아이는 이번 일로 머리를 수십 바늘 꿰맸는데, 선생님만 죄송하다는 연락이 왔을 뿐 학교 측에서는 어떤 연락도 없었습니다.아이가 다친데 대해 학교 측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또 상대 아이의 부모에게 치료비 등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앵커= 일단 수십 바늘을 꿰맸다니 꽤 많이 다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