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주)영풍 석포제련소가 최근 '산재 사망사고 근절 특별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재해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데 따라 안전보건 관리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의 지도 아래 안전관리 시스템과 예산, 조직을 대대적으로 보강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즉각적인 설비와 작업 방식 개선에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이를 위해 석포제련소는 최근 대구고용노동청 주관으로 대구고용노동청 영주지청,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영풍 본사, 제련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 재발방지 대책회의를
[법률방송뉴스]개인 공인회계사에게 고용보험과 산업재해보상보험 관련 보험 사무를 대행할 수 있는 자격을 주지 않은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 33조 1항 등에 제기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5 대 4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습니다.보험 사무대행 제도는 사업주가 국가로부터 인가받은 보험 사무대행 기관을 통해 보험료 신고 등 고용·산재보험 관련 사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에 따르면
[법률방송뉴스]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27일로 시행 한 달을 맞는 가운데, 이 기간 동안 해당 사업장에서 10명에 가까운 노동자가 산업재해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노동계는 이미 법이 시행된 만큼 사업장들이 안전에 더욱 신경써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경영계는 영세 업체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추가 유예를 거듭 요구하고 있어 당분간 이를 둘러싼 공방은 지속될 전망입니다.오늘(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이 확대 적용된 지난달 27일 이후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는
▲신새아 앵커= 중대재해처벌법은 국회에서도 논란의 중심인데요.여당인 국민의힘이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법안 적용을 2년 더 유예할 것을 요청했지만,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법안이 예정대로 시행됐기 때문인데요.현재 열리고 있는 2월 국회가 사실상 총선 전 마지막 임시회인 가운데 과연 이번 본회의에서 유예 법안이 처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자세한 소식은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지난 2021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약 1년 뒤인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그러나 산업 현장에서의 준비가 부족
▲신새아 앵커= 앞으로(LAW)에선 한 주간 이슈 중 화제였던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대해 알아보고, 대한변호사협회의 국민정책제안단 발족 소식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얼마 전 ‘앞으로’에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유예에 대해 다뤘었는데, 결국 확대 적용이 시행되었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중대재해처벌법은 2021년 1월 26일에 제정되었고, 시행일은 제정일로부터 1년 뒤인 2022년 1월로 하되 50인 미만 사업장 등에 대하여는 3년 뒤인 2024년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었습니
[법률방송뉴스]윤준 서울고법원장(사법연수원 16기)이 이달 말부터 재판장으로 재판 업무를 맡게 됩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어제(8일) 2024년 사무분담을 확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소속 법관들에게 공지했습니다.서울고법은 올해부터 민사 파기환송 사건을 담당하는 민사60부를 신설하고, 윤 법원장이 직접 이 재판부의 재판장을 맡아 사건을 담당하기로 했습니다.오는 19일 시행되는 법관 정기 인사에 따라 사무분담을 새로 정한 것입니다.윤 법원장이 맡는 대법원 파기환송 민사 사건들은 쟁점 자체가 복잡하고 기록이 두꺼운
[법률방송뉴스]사망재해가 많은 사업장으로 ㈜포스코건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대산업사고로 사고피해가 컸던 사업장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G화학 대산공장이, 산재가 발생했음에도 정부에 보고하지 않은 업체로는 디엘건설㈜가 불명예를 안았습니다.고용노동부는 오늘(29일) 사망재해 발생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494개소의 명단을 공표했습니다.산업안전보건법 제10조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은 매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장의 산업재해 발생건수 등을 공표해야 합니다.공표 대상은 ▲사망재해자 2명 이상 발생 사업장 ▲사망만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오늘(28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한국제강 대표이사에 대해 실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지난해 1월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기소된 32건의 사건 가운데 실형이 확정된 첫 사례입니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날 한국제강 대표이사 A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 기일을 열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3월 경남 함안군 한국제강 공장에서 설비 보수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B씨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
[법률방송뉴스]지난 19일 정부가 '필수의료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발표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해 의료계와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의료계 협의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복지부는 의협과 이번주 내로 의료현안협의체를 열고 정원 확대 등을 놓고 논의하기로 했습니다.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당초 다음 달 2일로 예정했던 일정을 일주일 정도 앞당긴 것입니다.정부와 의료계의 협의에서는 2가지 사안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전문가들, 1,000명 이상 정원 확대 전망의료계는 의대 정원 확대
[법률방송뉴스] 산재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족이 사측과의 합의를 통해 유족연금의 일부를 넘는 보상을 받았더라도, 연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최근 유족 A씨가 근로복지공단(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지난 8월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유족 A씨는 지난 2019년 8월22일 인천 서구 소재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숨진 중국인 노동자의 배우자입니다.같은 해 12월 A씨와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올해 4월 5일이었죠. 분당 한복판에서 다리가 갑자기 붕괴되는 끔찍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건 관련 성남시장이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입건된 첫 번째 지자체장이 됐는데요. 오늘은 이 입건의 근거가 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지고 도입될 때부터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었죠. 법의 이름만 놓고 보면 중대재해에 대한 처벌을 위한 법으로 보이는데요, 변호사님. 어떤 것들이 중대재해에 해당되나요?▲차상진 변호사(법률사무소 비컴)= 중대재해처벌 등에
[법률방송뉴스]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래로 기업 회장 중 최초로 재판에 넘겨진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재판 날짜가 다음 달로 잡히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2시 정 회장에 대한 1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부가 본격 심리에 앞서 피고인 등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정식공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29일 발생한 양주시 채석장 토사붕괴 사고와 관련 안전보
▲신새아 앵커= 더운 여름철에는 밖에 나가기만 해도 땀이 흐르고, 오랜 시간 걷기도 힘이 드는데요.더워지는 날씨에, 온열질환으로 피해를 입는 근로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이에 고용노동부에서는 폭염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지만,권고사항에 불과해 실제 현장에서 지켜지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은데요.이에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폭염 피해 예방 대책 법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 신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VCR]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코스트코 하남점입니다.지난 6월, 이
[법률방송뉴스] 대전 소재 재단법인 한국산업보건연구재단 비엠엘의원이 최근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다음달 말 특수건강진단 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오늘(12일) 비엠엘의원에 따르면 이번 특수건강진단 기관 지정은 대전지역에서는 7번째로, 대전지역 근로자의 건강 관리와 지역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화학물질, 야간작업 등의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업무를 하는 근로자의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하는 특별 검진을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19일)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주4.5일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6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추경 편성을 추진하겠다"며 "고금리로 절벽에 내몰리는 서민부터 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이 대표는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계비 대출과 중소기업 자영업자에 대한 이자와 고정비 지원 등에 총 12조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또 "물가피해 계층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물가지원금,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
[법률방송뉴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협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이사가 실형을 선고 받고 구속됐습니다.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는 어제(26일) '한국제강 중대재해 사건'과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제강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협력업체 대표 B씨에게는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인 '한국제강'에는 벌금 1억원을 물었습니다.이번 선고는 중대재해법 처벌
[법률방송뉴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됐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일터는 안전해졌을까요.법 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산업재해 사망자는 총 596명입니다. 법 적용 대상(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 299건 중 현재 177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34건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11건이 기소됐습니다. 이중 2건만 재판이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처벌이 확정된 사례는 한 건도 없습니다.산재·재난 유족들과 시민사회단체는 어제(26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4.16연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
# 직장에서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해보자면 가해자에 대해 고소 진행 중이며 피해 사실을 회사에 알렸고 고충 처리 담당자를 통해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가해자는 자진 퇴사했고 피해자인 저는 정신과, 심리상담 치료를 진행하며 유급휴가 중에 있습니다. 제가 회사에 나가지 않는 동안 회사 내 동료들이 알게 돼 더 이상 회사에 출근하기가 두려운데요. 제가 만약에 이 상황 때문에 일을 그만두게 된다면 회사에 실업급여를 요청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노동청을 통해서 해결을 해야 할까요? 상담 부탁드립니다.▲MC(임주혜 변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올해 초 발생한 선박수리업체 삼강이앤씨 하청 근로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이 회사 대표가 최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중대재해법 시행 후 2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이 법을 위반해 재판에 넘겨진 사례는 삼강이앤씨 사건을 포함해 단 4건입니다.이를 두고 법 시행 9개월이 지났음에도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실효성에 의문을 드러내며 각자의 입장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여전히 중대재해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계의 목소리를 이혜연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하루 평균 1.87명.올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유족과 국민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해선 엄정히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7일)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마음이 무겁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믿을 수 없는 참사 앞에서 여전히 황망하고,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또 "각종 재난 안전사고에 관한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