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바로 앞 '창고'에서 김성태(전 쌍방울 회장)와 술을 마시며 회유당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지난 4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62차 공판.피고인 신문 중 이 전 부지사가 새로운 주장을 내놓으면서, 이 전 부지사 측과 검찰의 진실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22대 총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진술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을 향한 비판을 끌어올리고 있는데요.검찰은 황당한 주장이라고 수차례 맞받았는데, 총선 이후 검찰 수사를 두고도 본격적인
[법률방송뉴스] “폐암 수술을 받은 모친의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통화 허가를 신청했으나, 교도소 측은 ‘전화사용 허가를 하려면 가족이 위독하거나 사망하는 사유 정도는 되어야 한다’며 신청을 불허했다.”경비처우 등급에 따라 수용인의 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권고가 나왔습니다. 인권위는 "어제(8일) 법무부에 수용자의 전화 통화를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형집행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을 추진하고, 입법 전이라도 교정 행정의 목적과 교정시설의 질서와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경
[법률방송뉴스]자살기도 전력이 있는 수용자가 교정시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 국가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확정됐습니다.어제(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민사항소4부(재판장 임수정)는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A씨(30)의 모친 B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약 7,2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2심을 심리한 끝에 피고가 원고에게 1,400만원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도록 강제 조정했습니다.사실상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한 셈입니다.법원의 이 같은 조정에 대해 원고와 피고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법률방송뉴스]21명을 살인해 사형을 선고 받은 유영철, 아내와 장모 등 10명을 살해한 강호순 등 흉악범들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의 식단이 최근 온라인상에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서울구치소의 '2023년 12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25일 아침으로 소고기미역국, 점심으로 참치 김칫국에 떡갈비, 저녁으로 감자 닭곰탕이 제공됐습니다.이 밖에도 육개장, 사골곰탕, 소고기뭇국, 차돌짬뽕국, 춘천닭갈비 등 먹음직스러운 메뉴로 1식 3찬이 나오고 있습니다.일반 식당에서 비용 절감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와 관련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한 장관의 '총선 역할론'에는 당내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한동훈 카드'를 어디에 쓰느냐의 차이일 뿐, 당에 한 장관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입니다.한 장관은 연석회의가 열리기 앞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바라지 않는다면 비대위원장을 맡을 이유가 없고, 국민의힘에 입당할 이유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적극적인 지지 속에 정치권에 입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입니다.이에 따라 앞으로 한 장관이 내놓을
[법률방송뉴스]법무부가 김길수 도주와 관련된 서울구치소 직원 4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법무부는 오늘(23일) 김길수 도주 사건과 관련해 "수용자 계호를 소홀히 하고 적절한 사후조치를 하지 못한 당시 계호 담당 및 당직책임 직원 4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이와 함께 구치소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에 대해서도 감독 책임을 물어 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김길수는 지난 4일 아침 6시20분쯤 경기 안양의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보호장비를 잠시 푼 틈을 타 달아났습니
[법률방송뉴스]특수강도 혐의로 구치소 수감 중 병원 진료를 받다 달아난 김길수(36)가 도주 사흘째 6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김길수는 어제(6일) 오후 9시24분께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여성 지인 A씨에게 전화를 걸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A씨는 김길수가 도주 직후 처음으로 찾아갔던 여성입니다. 지난 4일 오전 6시20분쯤 김길수는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자신을 감시하던 교정당국 관계자들에게 “화장실을 사용하겠다”고 요청하고, 수갑 등 보호장비를 잠시 푼 사이 옷을 갈아입은 뒤
▲신새아 앵커= 한 주간 이슈를 알려드리는 시간, '앞으로(LAW)'에선 영풍제지 주가조작 의혹에 관하여 알아보고, 법무부의 거창구치소 개청 소식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라덕연 사태, SM 시세조종에 이어 이번에는 영풍제지 주가조작 의혹이 있었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영풍제지 주식은 2022년 10월경 약 6,000원대(10월 19일 6,750원)의 주가로 형성되어 있었는데, 올해 10월경 약 48,000원(10월17일 48,400원)까지 올라서 600% 이상의 상승률을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한국판 프리즌 브레이크 얘기입니다.[VCR][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중]“내 이름은 마이클 스코필드다. 그리고 나는 탈주자다. 3주전 나는 파나마 감옥에 있었다.”사형수 친형을 구하기 위해 일부러 죄를 지어 감옥에 들어간 동생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의 미국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한 장면입니다.교도소 탈옥 계획부터 성공까지의 과정을 실감나게 구현해내며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이런 일이 대한민국 현실세계에서도 실제로 벌어진 바 있는데요.탈옥을 위해 16kg까지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7개월 남짓,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법무부 동료 공직자의 용기와 헌신 덕분에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한 장관은 올해 법무부가 나아갈 방향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새로운 출입국·이민 관리체계 △반법치행위에 대응해 법질서 확립 △미래번영 이끄는 법질서 인프라 구축 등을 꼽았습니다.다음은 한 장관의 신년사 전문입니다.법무부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가 좋은 한 해였기를 바랍니다. 올해도 뜻하신 일들
[법률방송뉴스] 법원행정처(처장 김상환 대법관)가 지난 18일, 영상재판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 민사소송법과 형사소송법 시행 1주년을 맞이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행정처에 따르면 올 한해 누적 영상재판 실시 건수는 10월 말 기준, 4,600건을 넘어섰는데요. 10월 한 달 동안 680건의 영상재판이 시행됐습니다. 개정법 시행일 이전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영상 재판 확대 시행을 준비해 온 행정처는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면서도 “보완할 점과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국민의 사법접근성이 강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법률방송뉴스]당정이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구성합니다.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지휘부를 구성하고,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을 운영해 밀반입과 불법유통을 단속한다는 방침입니다.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26일) 당정 협의회 후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이날 회의에서 당은 마약 근절을 위한 기구 설치와 의료용 마약 관리방안, 사후관리방안 등을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여권은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마약류 관리에 대한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마약류 수사와 단속부터 정보의 통합공유, 예방, 치료, 재활까지
[법률방송뉴스] ‘형제복지원 사건’이 35년 만에 ‘국가 폭력에 따른 사건’으로 공식 인정받게 됐습니다.오늘(24일)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진실화해위는 “이 사건은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라며 “불특정 민간인을 적법절차 없이 형제복지원에 장기간 구금한 상태에서 강제노동·가혹행위·성폭력·사망·실종 등 인권침해가 발생한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이어 “국가는 형제복지원 강제수용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법률방송뉴스] 교도소에서 같은 방 수용자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무기수가 다시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면서 법원 판결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지법 공주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매경)는 오늘(27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27)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범행을 저지른 이씨는 지난해 12월 공주교도소 수용거실 안에서 42살 A씨의 가슴 부위를 발로 수차례 가격하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씨는 다른 재소자 2명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2달간 A씨를 때리거나 괴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를 보다 보호하기 위해 검찰청 직제를 개편하고 다양한 제도를 신설합니다. 오늘(2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5대 핵심 추진 과제 등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습니다.■ 검찰 수사기능 복원... 강력부 부활, 공수처법 24조 폐지 등우선 법무부는 직접수사 부서인 강력부 등을 복원해 검찰청 직제를 정비합니다. 지난 정부에서는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줄였는데 한 장관이 다시 바꾼 바 있습니다. 각 형사부에서 검찰총장의 승인 없이 직접수사를 가능하도록 한 겁니다.오는 9
[법률방송뉴스] 구치소 수용자가 이른바 '집사 변호사'를 고용해서 개인 업무를 봤다고 하더라도 공무집행방해로 처벌할 수는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오늘(30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규선 전 유아이에너지 대표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접견 변호사들이 미결 수용자의 개인 업무나 심부름을 위해 접견 신청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교도관의 직무 집행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방해됐다고 볼 수 없다”는 게 대법원
[법률방송뉴스] 하반기부터 피해자 국선변호사의 활동에 대한 정부 차원의 평가 제도가 도입됩니다.법무부는 오늘(30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검사의 국선변호사 선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국선변호사를 선정한 검사는 반기별로 이들의 활동을 평가하고 의견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또 검사장과 지청장은 검사의 평가서를 다음 연도 국선변호사 명부 작성에서 참고할 예정입니다.그리고 기존 법무부에서 진행하던 피해자 국선변호사 실태조사도 매년 진행하도록 정례화했습니다.법무부는 또 여성수용자의
[법률방송뉴스] 교정시설의 채식주의 수용자가 적절한 식단을 받을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거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습니다.인권위는 지난달 20일 법무부 장관에게 교정시설에 채식 식단을 제공하고, 반입할 수 있는 식품 품목을 확대하기 위한 관련 법령을 바꾸거나 정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인권위는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을 식생활의 기본으로 하는 수용자의 경우, 그 신념을 존중하지 않으면 삶이 피폐해지고 건강을 잃을 가능성이 있으며 결국 소신을 포기하는 상황에 이르게 될 수 있다”며
[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소년사법제도를 개선하라는 권고 사항에 대해 법무부가 일부만 수용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인권위는 소년보호이념과 국제인권기준에 부합하도록 소년사법제도의 개선을 위해 지난 2021년 7월 12일 법무부장관에게 규정 개선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권고안은 △소년법 제4조 제1항 제3호의 우범소년 규정을 삭제 △소년형사사건은 범죄수사절차 개시 시점부터 국선변호인의 조력을, 소년보호사건은 조사 시작 시점부터 국선보조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는 제도 도입 △소년과 성인의 분리수용원칙이 준수될 수 있도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의혹’ 사건으로 구속기소 됐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오늘(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5명에 대한 22차 공판을 열었습니다.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이 되지 않아 출석하지 못했다"며 불출석 사유를 설명했습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