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전북 순정축협 조합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1단독(이원식 판사)은 오늘(2일)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모(6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이 형이 확정되면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고씨는 조합장직을 잃습니다.고씨는 지난해 4∼9월 손과 발, 술병, 신발 등으로 축협 직원 4명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고씨는 피해 직원들이 고소하자, 합의를 빌미로 그들이 입원한 병
[법률방송뉴스]방송인 박수홍(53)씨의 출연료 등 6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형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법정구속은 면했습니다.재판부는 연예기획사 자금 횡령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지만 박수홍의 개인자금 유용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오늘(14일)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큰형 박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배우자인 박수홍의 형수 이모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1인 회사, 가족회사란 점을 악용해 개인 변호사 비용, 아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1심 선고가 내일(5일) 나올 예정입니다. 오늘(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오는 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이 회장 등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엽니다. 이번 재판은 이 회장이 2020년 9월 기소된 지 3년 5개월만에 나오는 법원의 첫 판단으로, 애초 지난달 26일 선고기일이 예정됐었으나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이 회장 등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과 관련
[법률방송뉴스]재벌 행세를 하며 30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전청조(28)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3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 위조 및 위조공문서 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씨에 대해 이같은 처벌을 요청했습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경호실장 이모(27) 씨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전청조는 재벌 3세 혼외자를 사칭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신림 등산로 살인’ 사건의 범인 최윤종(31)이 1심의 무기징역 선고에 불복하고 하루 만에 항소했습니다. 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윤종 측은 1심 재판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냈습니다. 어제(24일) 재판부는 강간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윤종에게 살인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동시에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신상정보공개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을
[법률방송뉴스]2022년 재·보궐 선거와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선거운동원에게 수당을 초과 지급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오늘(17일) 공직선거법위반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총장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관련자 증언과 증거에 의하면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정당 공천의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 금권선거 방지, 정치자금 집행의 투명성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이른바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징역 5년을,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는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어제(18일)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김우수) 심리로 열린 ‘자녀 입시비리’ 항소심 공판에서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징역 5년에 벌금 1,200만원, 추징금 6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같은 혐의를 받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조 전 장관 등은 딸 조모씨가 부산대 의학전
[법률방송뉴스]온라인 과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근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정유정(23)이 항소했습니다.앞서 검찰이 1심 선고 형량이 가벼워 부당하다면서 항소 했다면, 정씨 측은 반대로 형이 너무 무겁다는 취지로 항소했을 것으로 보입니다.오늘(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는 전날 부산지법에 항소장을 냈습니다.정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A씨 집에서 흉기로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1심 결심공판 때
[법률방송뉴스]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구형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판사 최태영 정덕수 구광현)는 오늘(15일)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최 전 의원의 2심 결심공판을 열었습니다.검찰은 “피고인은 허위사실을 의도적으로 광범위하게 유포했다”며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피고인이 지지 세력을 이용해 언론사 기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힌 점을 참작해달라”며 구형 배
[법률방송뉴스] 황하나씨에 이어 남양유업 3세도 대마를 판매하고 소지한 혐의로 징역형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오늘(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인 홍모씨에게 징역 3년, 추징금 418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홍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로, 앞서 마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황하나씨와는 사촌 지간입니다. 재판에서 홍씨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자백했고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집행
[법률방송뉴스] 무려 1100억원대 사기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이씨가 피해자와 맺은 계약서에서 코인 상장을 확약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는 게 재판부가 밝힌 무죄 사유입니다. 지난 2018년 10월 이씨는 BK성형외과를 설립한 성형외과 전공의 김병건 BK메디컬그룹 대
[법률방송뉴스]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특검)팀이 '전익수 녹취록' 원본 파일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변호사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오늘(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는 증거위조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씨의 국민참여재판 2회 기일을 진행했습니다. 국민참여재판은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배심원 재판제도로, 국민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형사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평결을 내리는 형태입니다. 그러나 배심원 평결을 반드시 판사가 따라야 하는 법적 구속력은
[법률방송뉴스] 아이돌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검찰의 공소사실에 쓰여진 협박 혐의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오늘(1일) 보복협박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 등의 공판을 진행한 가운데, 이날 양 전 대표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먼저 검찰은 양 전 대표가 YG 사무실에서 A씨를 만나 '너는 연예계에 있을 텐데 너 하나 연예계에서 죽이는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1조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대금 돌려막기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모 금융사 직원들에게 징역형의 실형을 구형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제23형사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오늘(25일) 오후 2시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방조,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직원 조모씨와 장모씨 등에 대한 결심공판을 심리했습니다.검찰은 조씨와 장씨에게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3년을, 금융사와 옵티머스자산운용에는 각각 벌금 2억과 벌금 3억원을 선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해당 금융사에서 수탁업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기소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7)에게 징역 3년형을 내릴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오늘(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이경린 판사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주빈과 공범 ‘부따’ 강훈(21)의 결심 공판에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3년과 4년을 구형하고 10년 간의 취업제한을 요청했습니다.조주빈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일부 범죄가 기소돼 처벌받은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달라”고 했고, 강훈 측 변호인은 “당시 나이가 어려 조씨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공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민웅 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오늘(1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장민경 판사)은 김 전 교수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비밀준수 등) 혐의 공판을 심리했습니다. 이날 검찰은 김 전 교수에게 징역 1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검찰은 “성폭력 범죄의 피해자를 특정해 파악할 수 있는 인적 사항 등을 피해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개했다”며 “본 사건으로
[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보복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병찬(36)에게 검찰이 “(경찰) 신고에 대한 보복을 목적으로 한 계획적 살인 혐의가 인정된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오늘(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습니다.검찰은 이날 “범행 방법과 동기, 범행 후 태도를 종합할 때 사회와 격리시켜 사회와 가정을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며 김씨에게 무기징역 선고를 내리고 20년 간 위
[법률방송뉴스] 불법 집회 및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위원장에 검찰이 징역 10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 위원장의 첫 재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양 위원장과 함께 집회를 이끈 윤택근 수석부위원장에게는 징역 6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지난해 5월 1일 세계노동절대회 집회에서 신고범위를 넘어선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을 받는데, 당
[법률방송뉴스] 수술 도중 과다출혈로 고 권대희씨를 숨지게 한 성형외과 원장에 대해 검찰이 2심에서도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양경승)는 지난 28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남 소재 모 성형외과 원장 A씨 외 3명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습니다.이날 검찰은 징역 7년6개월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함께 기소된 마취과 의사 B씨에게는 징역 6년, 의사 C씨에 대해 징역 4년, 간호조무사 D씨에 대해서는 2년을 구형했으며 이는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북구의 한 공원에 고양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몽골인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오늘(22일) 오후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홍순욱)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먼저 A씨 변호인은 "(A씨는)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를 잃어버린 것이고, 유기의 고의가 없다"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일련의 행위는 사실이지만, 고양이를 버리려고 한 게 아니라 뛰어 놀도록 놓아준 것이고, 나중에 찾으러 갔을 땐 이미 고양이를 버린 것으로 오인한 신고자가 데려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