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예고했던 대로 오늘(19일) 수도권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사직서를 무더기로 제출하고, 일부는 현장을 떠나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내리면서 '법대로' 원칙을 강조했고, 경찰청장은 주동자에 대한 구속 수사를 검토하겠다며 엄정 수사 방침을 밝혔습니다.시민단체와 노동계 등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고발 방침을 밝히면서, 의대증원 찬성 목소리를 모을 '촛불집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 무더기
[법률방송뉴스]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김건희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자신의 언행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김 여사가 명품백 관련 논란에 대해 국민에게 설명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자신의 기존 입장은 고수하고 있는 것입다.김 비대위원은 어제(23일) 다수의 언론을 통해 "사퇴할 뜻이 없다"며 "김 여사가 명품 가방을 수수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그대로"라며 재차 밝혔습니다.김 비대위원은 지난 22일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국회로 돌아오게 됐습니다.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야 할 국민의힘, 원내대표 교체와 당대표 복귀로 새 판을 짜게 된 민주당이 정국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향방에 관심이 쏠립니다.◇민주당 "한동훈 파면하라"... 촛불시위도 예고먼저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오늘(27일) 이 대표 영장 기각과 관련해 "당연하고 합리적 결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했습니다.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회의원
[법률방송뉴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촛불집회를 연 더불어민주당이 장외투쟁도 계획 중입니다.원내에선 방류 피해를 막는 특별안전조치법을 추진합니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방사능 피해와 정부의 무책임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특별안전조치법을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피해 대책을 마련하는 것마저도 소극적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입법을 서두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특별안전조치법은 방사성 오염수 노출 우려가 있는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게 핵심입니다.후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당시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오늘(29일) 해외 도피 5년3개월 만에 귀국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귀국 직후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 오전 6시 34분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청사로 압송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무혐의 입증을 자신했습니다. "계엄문건 작성의 책임자로서 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기 위해서 귀국했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계엄문건의 본질이 규명되고, 국민의
[법률방송뉴스]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뜻밖에 세계에서 앞서가는 방역 모범국가였다"며 "선진국의 방역과 의료 수준을 부러워했었는데, 막상 위기를 겪어보니 우리가 제일 잘하는 편이었다"고 자찬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청와대 퇴임 연설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아직도 우리가 약하고 뒤떨어졌다고 생각해온 많은 국민이 우리 자신을 재발견하며 자존감을 가지게 됐다"고 자평했습니다.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은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했고, 1인당 국민소득 3만5000달러로 크게 성장했다"며
[법률방송뉴스]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두고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로 당초 광화문 정부서울청사가 거론된 데 이어 이번엔 용산 국방청사가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선 국방부 청사에 집무실을 마련하는 방안이 검토 방안 중 하나로 올랐습니다.윤 당선인은 줄곧 광화문 시대를 강조했지만, 경호 등 현실적 문제에 가로막힌 것으로 보입니다.정부서울청사는 현재 공사 중인 광화문 광장이 차도 중앙에서 서쪽 청사로 옮겨지는 작업이 오는 7월 마무리 될 예정.이 경우 경
[법률방송뉴스] 유선준 법조전문 기자가 쓴 시집 '빼앗긴 촛불'이 내일(25일) 출간됩니다.이번 시집은 기자이자 시인으로서 본 촛불집회 이후 바뀐 대한민국 사회 등을 그렸습니다.시집은 1부 타도, 2부 상처, 3부 사랑, 4부 긍정, 5부 깨달음 부문으로 나뉩니다.1부 타도에선 촛불시위 후 여론의 지지를 받아 정권이 교체됐지만, 국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았단 점을 비판합니다.작가는 "기자로서 현 정부의 오점을 보도했지만, 이번 시집 작품을 통해서도 솔직하게 현 정부의 양면성을 알리고 싶었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현
지난 몇 달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가 끝났다. 각 정파들이 내세운 후보들 간의 후보단일화를 위한 토론과 설문조사가 이어진 끝에 2030 청년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한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밀레니얼 세대라 불리는 2030 세대가 대한민국 정치변혁의 주체가 된 첫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4년전 촛불집회 때도 이들 2030 세대들은 광장의 주역이긴 했다. 올해로 7년을 맞이하는 세월호 사건에서 “가만히 있으라”는 어른들의 말을 들은 동년배 또는 바로 후배 세대 아이들의 희생을 본 이들은 다른 어떤 세대의 사람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촛불집회를 열었던 개싸움국민운동본부(이하 개국본) 관계자들의 '후원금 보이스피싱 피해 은폐 의혹' 고발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나섰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하 사준모)이 개국본 이종원 대표와 김남국 고문변호사를 기부금품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전날 형사4부(신형식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경제범죄 전담 수사부서로, 검찰이 직접 해당 사건을 수사할지 경찰이 할지는 아직 결정
▲유재광 앵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 대리시험을 두고 시끌시끌합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에서 자세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대리시험 논란' 뭐 어떤 건가요. ▲윤수경 변호사= 검찰이 2019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뇌물수수·공직자윤리법 위반·업무방해·증거위조교사 등 12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조 전 장관이 아들의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 대리시험에 대해 조지워싱턴대의 시험 업무를 방해한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조국 가족을 털듯하면 안 걸릴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을 놓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유 이사장은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노무현재단 대구경북지역위원회 주최로 열린 노무현시민학교 강연에서 “검찰이 두려우냐”는 질문에 “조국 사태를 통해 우리 모두는 언제든 구속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언론의 역할과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유 이사장은 “제가 이렇게 강연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건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고, 법원이 영장을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오늘(24일) 오전 부인 정경심 교수가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면회했습니다. 조 전 장관의 면회길엔 아들도 함께 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조 전 장관은 아들과 함께 오늘 오전 10시 48분쯤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조 전 장관은 넥타이를 매지 않은 차림이었고 아들은 후드티를 입은 캐주얼 복장이었습니다.조 전 장관 부자의 정 교수 면회엔 가족으로 추정되는 중년 여성 한 명도 동행했습니다.구치소로 들어가는 조 전 장관의 표정은 딱딱했고 눈이 살짝 부어 있었습니다.앞서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20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공수처 설치 법안 등 패스트트랙에 오른 검찰개혁 법안의 대야(對野) 협상 방안을 논의합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오늘 회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입니다. 여권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법안 개정 등 국회 동의 없이 즉각 시행할 수 있는 검찰개혁안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이에 지난 15일 오전 조국 법무부장관이 특수부 명칭 변경과 축소 등의 내용이 담긴 검찰개혁안을 발
[법률방송뉴스] 온라인 게시글이나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면서 검찰 수사와 조 전 장관 반대 측에 날선 비난을 퍼붓던 각계 유명 인사들이 조 장관 사퇴 소식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분노 혹은 황망함을 드러내는 반응이 가장 많았지만 그간의 행보와는 달리 아예 입을 닫은 인사들도 있다.조 전 장관이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던 날로부터만 따져도 66일 동안, 국민과 언론의 부정적 여론에도 이들은 '조국 수호'의 첨병을 자처하며 '조국 전쟁'을 앞장서 이끌어왔다고 할 수 있는
[법률방송뉴스] 토요일인 어제(12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일대에서 열린 검찰개혁 촉구 제9차 촛불집회 문화제 무대에 오른 개그맨 강성범씨의 발언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 강성범씨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수다맨’으로 인기를 끈 개그맨입니다. 주최측인 검찰개혁사법개혁적폐청산 범국민연대가 ‘최후통첩’ 집회로 이름을 붙인 어제 촛불문화제 무대에 오른 강성범씨는 “그동안 집사람이 반대해서 촛불집회에 못 나왔는데 오늘 마침 아내가 처갓집을 가서 나왔다”는 너스레로 집회 참석자들의 분위기를
[법률방송뉴스]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소송사기 혐의를 받는 조국 법무부장관의 동생에 대한 법원 영장실질심사가 오늘(8일) 열렸습니다.검찰은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를 오늘 3번째로 불러 조사했고 사모펀드 관련 한국투자증권을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의 조 장관 가족 관련 수사가 속도전으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오늘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입니다. 조국 장관 동생 52살 조모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취재하기 나온 수십명의 취재진이 웅성거리고 있습니다. 조씨에 대한 영장심사는 당
[법률방송뉴스] 개천절인 3일 오후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 등 야당과 보수 표방 단체들이 광화문 광장 등 서울 도심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된데 대해서도 여야는 정 교수 소환조사가 미칠 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각각 '검찰개혁'과 '수사외압' 프레임으로 서로를 비판하며 공세를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정 교수 비공개 소환에 대해 '적절한 조치'라고
[법률방송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소환방식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오늘(1일) 정오 서울중앙지검 청사입니다. 점심시간인데도 취재진들이 진을 치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을 촬영하기 위해 취재진들이 무작정 이른바 ‘뻗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바닥엔 피의자인 정경심 교수가 검찰청사에 나오면 취재진 앞에 멈춰 설 지점을 표시하는 삼각형의 ‘포토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관련해서 검찰은 그동안 정경
[법률방송뉴스] 조국 법무부장관의 딸이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실명과 조 장관의 이름 등이 묶인 연관검색어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1일 업계에 따르면 조씨는 조 장관이 장관 후보자이던 지난 8월 한 포털 업체에 '조국'과 자신의 실명이 묶인 연관검색어를 비롯해, 자신과 특정 상표 제품이 연관검색어로 뜨는 것에 대해서도 삭제 요청을 했다.포털 업체는 조씨의 요청에 인터넷 게시물 및 검색어 등에 대한 정책과 처리 방향을 심의·결정하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에 판단을 구했고, KISO는 지난달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