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앞으로 한 달 후면 전국민이 한 살에서 두 살씩 어려집니다.'만 나이' 도입은 윤석열 정부에서 바뀌는 가장 큰 제도 중 하나인데, 오천만 국민 나이를 바꾸는 데에는 법제처 역할이 컸다는 평가입니다.윤석열 정부 출범 후 법제처가 이룬 성과와 남은 과제를 석대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VCR검찰수사권 완전박탈 관련 유권해석.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내정자 결격 여부 유권해석.무임승차 연령 상향 관련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 요청.행정기본법 개선.그리고 만 나이 도입.정부를 묵묵히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이태원 참사와 북한어민 북송 사건 등과 관련한 인권을 논의합니다.내일(2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 세미나실2에서 변협은 '2022년도 인권보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보고서 발간 시기에 맞춰 마련된 자리로, ‘공직선거와 참정권’ 및 ‘생명권과 신체의 자유’가 주제입니다. 지난 2013년부터 매해 '인권보고서'를 발간한 변협은 올해도 2022년 보고서를 발간합니다.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올해 인권보고대회는 좌장엔 이광수 변호사, 사회는
[법률방송뉴스]▲앵커= 지난달 법률방송은 만 나이와 세는 나이 등의 혼용 때문에 행정서비스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내용 보도해드렸습니다.이런 문제 때문에 정부는 내년 6월부터 만 나이를 완전 적용하기로 했는데, 한편으론 이 만 나이 때문에 생명존중 사상이 경시될 거란 목소리가 나옵니다.또 한국식 세는 나이는 태아일 때부터를 생명으로 인정해 나이 개념을 적용한 것이란 주장도 있는데, 이 역시 사실일까요.석대성 기자가 팩트체크에 들어갔습니다.[리포트](11월 25일 / LAW 포커스 보도)[곽월령 / 서울시 동대문구]"(한국식 나이계산)
[법률방송뉴스] 헌재 헌법불합치 결정 후 3년... 국내 낙태법 현주소지난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있었지만, 여전히 국회 차원의 논의나 입법 보완 작업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각계에선 관련 법 개정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직접 들어봤습니다.국민의힘 비대위 '이준석 가처분' 공방, 향방은야당 국민의힘에선 새로운 비대위가 출범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적공방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심문을 두고 ‘사법자제 원칙’ 기준에 대한 논란도 나오는데, 정당 운영에 사법부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지난 2019년 낙태금지법은 여성의 자기결정권 행사를 과도하게 제한 한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판결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태아의 생명권은 보호해야 하나, 여성의 결정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이 당시 헌법재판소 판결 취지인데요.헌재는 이 2가지 권리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통해 제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제자리걸음입니다.입법 논의가 계속 미뤄지면서 법률 공백이 장기화 되자, 법 개정 등 제도 마련 촉구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관련 내용을 이혜연 기자가 취재
# 2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1년 전에 임신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권유해서 낙태를 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 또 임신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책임질 수 없다고 또 낙태를 하자고 하더군요. 1년 전 낙태 후 심적으로 많이 괴로웠고, 몸 상태도 좋지 않아서 내키지 않는다고 하자 그럼 저 혼자 낳아서 키우라며 양육비로 한 달에 30만 원을 주겠다고 합니다. 자신은 현재 빚도 있고 회사에서 목표한 직급을 갖게 될 때까지는 결혼할 수 없다고 합니다. 목표를 성취한 후에는 저와 결혼할 생각이 있지만 지금의 임신은
# 결혼을 한 지 3년 만에 쌍둥이를 임신한 예비엄마입니다. 병원에서 아이들의 성별을 확인하니 둘 다 공주님이었는데요. 양가 부모님께 소식을 전하니 친정에서는 기뻐했지만 시어머니는 너무도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급기야 며칠 후에는 저를 부르더니 남편이 장손이라 사내아이를 낳아야 한다며 임신 중절 수술까지 권했는데요.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임신 중절을 강요하며 집까지 찾아오셔서 화를 내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어머니의 반응에 남편 역시 저에게 다시 생각을 해볼 수 없냐는 어이없는 말을 했는데요. 정말 너무 화가 나서 이혼 소
▲신새아 앵커= 76세 배우 김용건씨가 자신의 아이를 가진 36세 여성에게 낙태 강요로 피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이슈 플러스’에서 법적 쟁점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현재까지 상황 짚어볼까요.▲박아름 기자= 네, 배우 김용건씨의 여자친구 A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김용건씨를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자신이 임신을 하자 김용건이 임신중절을 강요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인데요. 김씨와 A씨는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
[책으로 읽는 法과 세상] 양선응 변호사(법률사무소 인선)가 우리사회의 이슈를 책을 통해 성찰하고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봅니다. 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양 변호사는 "글을 통해 법의 대중화, 법의 상식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편집자 주 임신중단에 대한 권리 / 박이대승 지음헌법재판소는 2019. 4. 11. 임신한 여성의 자기낙태를 처벌하는 형법 제269조 제1항(이하 ‘자기낙태죄 조항’)과, 의사가 임신한 여성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아 낙태하게 한 경우를 처벌하는 형법 제270조 제1항 중 ‘의사’에 관한 부분(이하
[책으로 읽는 法과 세상] 양선응 변호사(법률사무소 인선)가 우리사회의 이슈를 책을 통해 성찰하고 그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봅니다. 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양 변호사는 "글을 통해 법의 대중화, 법의 상식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편집자 주 아주 오래된 유죄 / 김수정 지음김수정 변호사의 '아주 오래된 유죄'는 여성을 위한 법정 변론기이다. 이 책을 읽기 전 그리고 다 읽고 난 후, 나는 책 제목의 의미 앞에서 한참을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다. 무엇이 유죄인가. 죄가 있다면 그 죄에 대한 형벌은 무엇인가. 이
# 저는 미성년자인데요. 최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엄마가 알면 저를 가만히 안 두실 것 같아서 남자친구랑 알아보니 현재 임신 주수로는 먹는 약으로도 낙태가 가능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처방받으려면 부모님 동의가 있어야 해서 알아보니 맘카페를 통한 대리 구매가 가능하던데요. 이렇게 처방받았는데 만약 약이 가짜이고 낙태는커녕 제 몸에 해만 끼치면 저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앵커=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됐을까요. 일단 현재 임신 초기 14주까지는 본인이 요청하면 낙태를 허용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 저는 아직 결혼 전인데 남자친구와 저 사이에 아이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이제 4주째인데요. 낙태를 생각하는데 사실 이게 법적으로 불가한 거잖아요. 작년에 낙태를 합법화한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이게 언제쯤 합법화 될 수 있을까요? 또 법적으론 안 되지만 불법 시술을 해주는 병원이 있던데 여기서 수술을 받다가 문제가 생기면 저는 보호 받을 수 없는 거겠죠?▲앵커=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저도 읽으면서 마음이 떨렸습니다. 혼전임신을 고민하시면서 낙태를 고민하고 계셔서 익명으로 사연을 보내주셨는데요. 아직까지는 낙태가 금지되고 있는것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성탄절 하루 전날인 크리스마스 이브엔 따뜻한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한 2019년 우수변호사 11명 가운데 ‘전문직 여성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와 대책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한 홍지혜 변호사를 만나 직장 내 성폭력 문제나 양육비 미지급 등 여성·아동 소수자와 약자의 인권 문제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법률방송 연말특집으로 전해드리는 송년인터뷰, 그 첫 번째 주인공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2
법률방송은 2019년을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우리사회에 커다란 의미를 던진 판결들 중에서 '7대 판결'을 선정했습니다. 법조계 관계자들에게 의견을 듣고, 법률방송이 비중있게 다뤘던 판결 관련 기사들을 다시 리뷰한 결과입니다. "법관은 판결로 말한다"고 합니다. 판결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기도 하고, 사회 시스템을 근본에서부터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반면 또 판결은 개인과 사회에 급격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행위나 사상, 집단적 움직임에 적절한 제동을 걸어 세상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2019년 한국
[법률방송뉴스] 해마다 이맘때면 늘 하는 말이긴 하지만 이른바 조국 사태와 검찰개혁 패스트트랙 법안 갈등 등 2019년 기해년 법조계는 정말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그런 중에도 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선 세상을 변화시키거나 어느 한쪽으로 급속한 쏠림에 제동을 거는 의미 있는 판결들이 이어졌습니다.법률방송 선정 ‘2019년 7대 판결’을 ‘카드로 읽는 법조’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서울고법 형사3부는 올해 1월 관세법 위반 및 특가법 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은 A씨 등에게 무죄 또는 면소 판결을 내렸습니
[법률방송뉴스] 성탄 전야인 오늘(24일)은 좀 따뜻하고 밝은 뉴스로 시작하겠습니다.대한변협이 어제 오후 변협회관에서 제11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열고 8명의 변호사들에게 상을 수여했는데요.법률방송이 오늘 제11회 우수변호사상 수상자 8명 가운데 한 명인 홍지혜 변호사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직장 내 성폭력 문제나 양육비 미지급 등 여성·아동 소수자와 약자의 인권 문제에 천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장한지 기자가 홍지혜 변호사를 만났습니다.[리포트]서울 역삼동 대한변협 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
▲전혜원 앵커= 오늘(15일) ‘알기 쉬운 생활법령’은 ‘대한민국 역사를 바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얘기해 보겠습니다. 혹시 두 분 주제를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르시는 게 있으신가요.▲황미옥 변호사(황미옥 법률사무소)= 지금은 헌법재판소 결정이 한 번 나면 전 사회가 훅 바뀐다는 게 아주 자연스러운 인식인데요.사실 헌법재판소가 처음 생겼을 때는 사람들이 별 인식이 없었습니다. 법원인 것 같기도 하고 법원이 아닌 것 같기도 한 상황이라서 오히려 소 제기가 없었을 때가 한참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참 민원을 제기하고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지난 4월 임신 초기 낙태를 금지한 현행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후 낙태 수술을 한 의사들에 대한 법원의 무죄 선고가 이어지고 있다.부산지법 형사12단독 김석수 부장판사는 업무상 승낙 낙태 혐의로 기소된 의사 A(60)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김 부장판사는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형법 270조 1항(부탁을 받고 낙태 수술한 의사 처벌 조항)은 소급해 효력을 잃었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부산의 한 산부인과 원장인 A씨는 지난해 6월 30일 임신 4주차인 B씨의 부탁을 받고
[법률방송뉴스]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 사망 비보에도 악성 댓글이 쇄도하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외신들도 설리의 사망 소식을 집중 보도하며 "한국의 악플 문화는 위험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연매협은 16일 "설리의 죽음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앞으로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입장을 표명한다"며 악플에 맞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연매협은 "익명성에 기댄 사이버 언어폭력과 악성 루머가 사회적인 문제로
[법률방송뉴스] 오늘(4일) 법사위 헌법재판소 국감에서는 지난 2일 대법원 국감과 마찬가지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자유한국당 질의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헌재 국감 현장을 취재한 장한지 기자가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헌재 국감 분위기를 전해드립니다.[리포트]모두발언에 나선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공정하고 중립적인 재판으로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보답하는 재판소를 만들어 가겠다"며 '헌법'과 '국민'을 강조했습니다.[유남석 헌법재판소장]"헌법재판권은 국민이 부여하신 것이고 국민을 위해 행사하여야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