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은경(65) 전 환경부장관이 9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문재인 정부의 초대 환경부장관을 지낸 인사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실형 선고를 받은 이날 재판 결과는 충격을 주고 있다. 문 정부는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사건을 국정농단으로 단죄하면서 들어섰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블랙리스트 사건은 명백한 범행이자 타파해야 할 불법적인 관행"이라고 질타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1부(김선희 임정엽 권성수 부장판사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유재수 감찰무마' 및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부장판사는 8일 김 전 수사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검찰 공무원으로서 청와대 특감반 파견근무 당시 비위행위로 감찰을 받던 중 친여권 인사에 대한 부실검증 의혹과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을 주장하며 관련 첩보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했다"며 "이는 대통령 인사권과 특감반에 대
[법률방송뉴스] '유재수 감찰무마' 사건 수사를 담당한 부장검사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재판 법정에서 이례적으로 "조 전 장관 수사는 검찰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착수한 것이 아니다"는 해명을 했다. 조 전 장관 수사를 '검찰개혁을 시도한 데 대한 검찰의 반격'이라고 보는 시각에 대해 직접 반박에 나선 것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3일 조 전 장관의 감찰무마 사건 등에 대한 4번째 공판을 열었다.감찰무마 사건을 수사하고 조 전 장관 등을 기소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 이정섭 부장검사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유재수 감찰무마' 관련 두번째 재판에 출석하면서 “직권남용은 없었다”며 무죄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또 언론에 “이제 재판이 열린 만큼 피고인 측의 목소리도 온전히 보도해 주면 고맙겠다"며 보도 방식에 불만을 표시했다.조 전 장관은 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이 사건과 관련해 작년 하반기 이후 검찰의 일방적 주장이나 검찰이 흘린 첩보를 여과 없이 보
[법률방송뉴스] 오늘(8일) 서울중앙지법에선 조국 전 장관의 '유재수 감찰무마' 직권남용 혐의 첫 재판이 열렸는데, 조 전 장관 측은 "감찰 중단이 아닌 종결"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조 전 장관은 취재진에 "검찰이 왜곡과 과장한 혐의에 대해 사실과 법리를 하나하나 반박하겠다"고 재판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조 전 장관의 재판정 출석엔 조 전 장관 지지자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나와 "조국 힘내세요"와 "조국을 처벌하라"는 상반된 구호를 외쳤습니다. 법정 안팎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
[법률방송뉴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감반 감찰을 무마한 직권남용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 "검찰이 왜곡하고 과장한 혐의에 대해서 사실과 법리에 따라 하나하나 반박하겠다"고 말했습니다.조 전 장관은 "작년 제가 법무부장관으로 지명된 후에 저를 최종 목표로 하는 검찰의 전방위적 저인망 수사에 고통스러웠다"며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그러면서 언론을 향해 "검찰의 공소사실만을 일방적으로 받아쓰지 말아달라"며 "오
[법률방송뉴스] 가족 비리와 청와대 특감반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등으로 기소된 조국(56) 전 법무부 장관이 피고인 신분으로 처음 재판에 출석해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기소된 지 4개월 만이고, 검찰이 지난해 8월 27일 수사에 착수한 때로부터 255일 만이다.조 전 장관은 8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 출석하면서 이렇게 말했다.오전 9시 41분쯤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한 조 전 장관은 "법무부장관 지명 후 저를 최종 목표로 하는 검찰의 전방위적 저인망 수사가 있었고,
[법률방송뉴스] 4·15 총선 '사법 공약점검', 오늘(9일)은 6번째로 군사법원과 국세청 등 행정기관의 행정조사 관련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공약 관련 공약 취지와 내용, 배경 등을 취재했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여군 초급장교를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해군 간부 2명에 대해 항소심인 고등군사법원이 1심 유죄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는 지난 2018년 11월 28일 법률방송 단독 보도입니다.▶ 성소수자 여군 초급장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군 간부 2명에 대한 고등군사법원 항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검찰 수사관의 휴대폰 잠금장치를 푼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의 향배에 영향을 줄 단서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검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는 최근 A 수사관의 휴대폰인 아이폰X의 비밀번호를 확인했다. A 수사관이 검찰 출석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1일 숨진 채 발견된 지 4개월 만이다. 검찰은 유족과 협의를 거쳐 이날 오후 입회 하에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고
[법률방송뉴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10일)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그제 단행된 검사장급 인사로 검찰이 뒤숭숭한 가운데 인사 다음날인 어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을 전격 압수수색한데 이어 오늘은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겁니다. 함의가 뭘까요. 유재광 기자입니다.[리포트]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청와대 여민관 자치발전비서관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검찰은 청와대 연풍문에서 압수수색
▲신새아 앵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중단 직권남용 혐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각 사유 어떻게 됐는지 알아볼까요. ▲이호영 변호사= 우리 형사소송법에 구속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형사소송법 201조에 있습니다. 201조를 보면 ‘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고 법 70조1항 각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 구속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요.법 70조1항 각호의 사유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구속사유입니다. 구속 사유라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40분까지 조 전 장관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80분가량 조서 열람에 시간을 썼다.서울동부지검 공보관은 "실제 조사시간 8시간 초과 금지 규정에 따라 더는 조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다음에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전 장관은 검찰에 추가로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6일 오전 유재수(55·구속)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서울동부지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검찰의 이날 조 전 장관 소환도 비공개로 이뤄졌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검에 승용차를 타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조 전 장관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사모펀드 및 자녀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3번째로 출석한 이후 닷새 만이다.지난 2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민간인 사찰 및 감찰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를 지휘했던 경찰 총경급 간부를 소환 조사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전날 울산경찰청 수사과장을 지낸 A총경을 소환해 김 전 시장 주변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과정 전반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A총경은 최근 숨진 채 발견된 전 청와대 특감반원 B씨가 지난해 1월 울산에 내려가 만난 인물로 알려졌다. A총경은 언론 인터뷰에서 B씨를 만난 사실은 인정했으나, 김 전 시장 사건과 관련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3일 "유재수 전 부시장을 뇌물수수, 수뢰 후 부정처사,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달 27일 구속돼 1차례 구속기간이 연장됐다.검찰은 유 전 부시장이 업체 관계자 등 4명으로부터 총 4천950만원 상당의 금품 등을 수수하고 부정행위를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유 전
[법률방송뉴스] 조국(54) 전 법무부장관이 서울중앙지검에 3번째로 소환돼 조사를 받으면서 이제 검찰의 다음 수순은 무엇일지가 관심을 모은다.사모펀드, 자녀 입시비리 등과 별개로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관련 의혹,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하명 수사' 관련 의혹도 받고 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다음 조사는 서울동부지검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
[법률방송뉴스] 패스트트랙 법안 본회의 상정이 여야 3당 합의로 일단 보류된 가운데 검찰이 국회에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한 최종 의견서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검찰 최종 의견서가 전달된 곳은 자유한국당이 빠진 여야 '4+1 협의체'입니다. 최종 의견서 공식 이름은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보완 필요사항'입니다.일단 경찰과의 관계 측면에서 보면 수사지휘권 폐지는 내주되 경찰 수사에 대한 실효적인 통제권은 계속 가지고 있겠다는 것으로 요약됩니다.구체적으론 경찰의
[법률방송뉴스] 유재수(55·구속)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경수(52) 경남도지사와 윤건영(50)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비공개 조사했다.검찰은 이로써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마무리한 상태로, 윤 전 부시장 감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곧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9일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중단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천경득 행정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김경수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의 자전적 에세이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 출판 기념 북 콘서트가 9일 오후 7시 대전 중구 대전시민대학 식장산홀에서 열린다.292쪽 분량의 에세이는 1부: 검찰과의 전쟁, 2부: 잊지 못할 사건들, 3부: 가지 않은 길, 4부: 묻고 답하다 라는 4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됐다.1부에는 수사권 독립과 수사구조 개혁을 위해 검찰과 치른 ‘전쟁 비화’가 담겼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한 검사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가 어떻게 굴절되고 왜곡되는지를 생생하게
[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검은 5일 서울 서초경찰서가 전날 신청한 전 청와대 특감반원 A 수사관의 휴대폰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사유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해당 휴대폰은 선거 개입 등 혐의와 변사자 사망 경위 규명을 위해 법원이 검찰에 발부한 영장에 의해 이미 적법하게 압수돼 조사 중”이라며 “A 수사관의 부검 결과와 유서, 관련자 진술, CCTV 등 객관적인 자료와 정황에 의해 타살 혐의점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