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금융감독원은 보험 계약 시 치료 사실이나 병력을 청약서에 일부만 기재하거나 부정확하게 기재하면 '알릴 의무' 위반에 해당돼 보험계약이 해지되거나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금감원은 오늘(27일)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 자료를 내고 보험계약자의 계약 전 알릴 의무 미이행에 따른 분쟁이 지난해 전체 질병·상해보험 관련 민원의 8.5%에 해당하는 등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금감원은 치료 사실과 병력을 청약서에 일부만 기재하거나 부정확하게 기재할 경
[법률방송뉴스]자동차의 인감도장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번호판 봉인제'가 62년 만에 폐지됩니다. 정보통신(IT) 기술 발달로 봉인 없이도 번호판 도난과 위·변조를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자동차관리법을 오늘(20일) 공포한다고 어제(19일) 밝혔습니다. 자동차번호판 봉인제의 폐지는 법 공포 1년 뒤인 내년 2월부터 시행됩니다.번호판 무단 탈착과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62년 도입된 봉인제는 차량 후면 번호판의 왼쪽 나사를 스테인리스 캡으로 고정하게 한 것입니다. 캡에는 정
[법률방송뉴스]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실손의료보험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보험 가입자 A 씨가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창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2008년 11월 현대해상 1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한 A씨는 2021년 8월부터 10월까지 총 세 차례 각기 다른 병원에 입원해 도수치료를 총 16회 받은 뒤 보험금으로 입원치료비를 지급해 달라고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