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최근 민주당이 이정화 수원지검 부장검사를 놓고 “김건희 여사 일가를 봐주기 수사한 대가로 영전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재심 전문으로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가 “이 검사는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준 ‘진짜 검사’”라며 “사람을 함부로 조리돌림하지 말고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박 변호사는 어제(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정화 검사는 남의 인생이 걸린 일을 한다는 긴장감으로 밤샘을 자청한 성실한 검사”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박 변호사는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치사 사건
▲유재광 앵커= 성접대·뇌물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대법원 파기환송으로 다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박아름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일단 ‘김학의 사건’ 경과를 다시 좀 짚어볼까요. ▲박아름 기자= 네, 김 전 차관의 성접대 및 뇌물 수수 의혹은 지난 2013년 3월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 직후 불거졌습니다.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별장에서 고위직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 보도가 나온 건데, 김 전 차관이 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었습니다. 당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김 전 차
[법률방송뉴스] 수용된 부랑자들에 대한 감금과 강제노역, 암매장 등을 자행한 고 박인근 전 형제복지원 원장의 무죄 판결을 취소해달라며 검찰이 제기한 비상상고가 기각됐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1일 특수감금 혐의로 기소돼 무죄가 확정된 박씨에 대한 비상상고심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지난 1989년 박씨에 대해 무죄 확정 판결을 내린 후 32년 만이다.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비상상고의 사유로 정한 '그 사건의 심판이 법령에 위반한 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기각 결정 사유를 밝혔다.비상상
▲유재광 앵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김학의 출금 논란, 이게 뭔가요.▲이호영 변호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긴급으로 출국을 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출국을 막기 위한 조치가 있었고 그때 출국이 금지되지 않았었습니까. 그것이 출국금지를 긴급으로 요청하는 과정에서 내부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거든요.이 부분에 대해서 의아한 부분은 김학의 전 차관이 그 당시에 만약 출국했었다면 지금 그때 대검 검찰과거사위원회 재조사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10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5명의 징계위원 중 4명에 대해 기피 신청을 했다.이날 징계위원장은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문재인 정부 들어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친정부 인사다.민변 변호사 출신 형법학자인 정 교수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 총장 징계 사유로 제시한 '정치적 중립성 의무 위반'에 대해 "검찰청법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윤 총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가 10일 오전 10시 30분 시작됐지만 외부위원 3명 중 1명이 사퇴하는 등 2명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회의가 예정대로 진행될지 불투명해졌다.징계위원은 모두 7명으로 당연직인 법무부 장관, 차관 외에 검사 2명,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윤 총장 징계를 청구한 당사자로 심의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외부위원 2명이 불참한다면 4명만 참석하는 셈이다. 징계를 처리하려면 징계위원 과반수인 4명이 동의해야 한다.검사징계위는 법무부장관이 위원장을 맡지만 추 장관이
▲유재광 앵커= 성접대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어제 판결이 났죠. 2심 판결 내용을 전해주시죠.▲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8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서 김 전 차관은
[법률방송뉴스]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21년간 옥살이를 한 2명에 대한 재심 여부가 6일 결정된다.부산고법 형사1부(김문관 부장판사)는 4일 최인철(59), 장동익(62)씨가 강도살인 등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사건에 대한 재심 여부를 결정하는 재판을 6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이 2017년 5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한 지 2년 7개월 만이다.낙동강변 살인사건은 1990년 1월 4일 낙동강변에서 차를 타고 데이트하던 남녀가 괴한들에게 납치돼 여성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되고 남성은
[법률방송뉴스] 군사정권 시절 '구로농지 강탈 사건' 피해자 유족이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 등기 소송 재재심에서 대법원이 피해자 유족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사건은 5.16쿠데타 발발 넉 달 뒤인 1961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정부는 구로수출산업공업단지, 구로공단을 조성한다며 서울 구로동 일대 땅 약 30만평을 강제수용합니다.1950년 서울시에서 농지를 분배받아 경작을 해오던 농민들은 "적법하게 분배를 받아 상환곡까지 납부 완료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소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윤중천 접대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 기자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김학의 전 차관 성접대 사건’을 조사한 진상조사단 외부위원들이 "검찰권 남용을 중단하고 사건을 경찰에 넘겨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와 대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김학의 사건팀’ 외부위원들은 오늘(21일) 공동 성명을 내고 “현직 검찰총장의 고소 자체가 언론 자유 침해 시도로 평가될 수 있고, 그 수사를 상명하복 조직체계에 속한 검사들이 수사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검찰총장의 고소와 동일한 결론을 정하고 수사하는 것과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건설업자 윤중천(58)씨가 자신이 원주 별장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접대했다는 한겨레의 보도에 대해 "윤 총장을 만난 적도 없고 윤 총장이 별장에 온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윤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정강찬 법무법인 푸르메 대표변호사는 한겨레 보도 당일인 지난 11일 오후 윤씨를 면회한 후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윤씨의 입장을 전했다. 윤씨는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으로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구속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법률방송뉴스] 국회 법사위의 11일 대구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이날 한겨레가 보도한 '윤석열 별장 접대'에 관한 질의가 쏟아졌다.여환섭 대구지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성접대 사건에 대한 진상수사단의 단장을 맡았고, 김 전 차관과 스폰서 윤중천씨를 구속기소했다.여 대구지검장은 이날 국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도 윤중천씨의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고, 검찰은 이를 조사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는 보도 내용과 관련된 의혹을 전부 부인했다.여환섭 지검장은 정점식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 언론 보도에 따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성접대’ 스폰서 건설업자 윤중천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대검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유재광 기자입니다.[리포트]“윤석열도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 검찰, ‘윤중천 진술’ 덮었다”는 제목의 한겨레21 보도입니다."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씨의 진술이 나왔으나 추가조사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드러났다“,"대검 검찰과거사진상
[법률방송뉴스] 장자연 사건 증인을 자처하다 후원금 사기 등 의혹이 제기된 배우 윤지오(32)씨에 대해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윤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박훈 변호사가 26일 오전 페이스북에 '윤지오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에 대해'라는 글을 올렸다.박 변호사는 "서울지방경찰청이 검찰에 윤지오에 대해 체포영장 발부를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청했다면서 매시간 뉴스에 내 얼굴이 나오고 있다"며 "장자연 문건에 나온 조선일보 방사장을 잡겠다는 목적의식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모르는 윤지오를 띄우면서 그를
[법률방송뉴스] 전 조선일보 기자의 장자연 추행 혐의를 증언했던 윤지오와 배우 구혜선의 인연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22일 "면전에서 추행 장면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윤지오가 7개월 뒤 조사에서 가해자를 50대 신문사 사장이라고 진술한 것에는 문제가 있다"며 장자연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기자 조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지오의 진술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이다.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장자연 사망 사건 재조사 권고 이후 지난 3월부터 다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윤지오는 그동
[법률방송뉴스] 배우 고 장자연씨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조선일보 기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22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기자 조 모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조씨는 2008년 8월5일 서울 강남구 한 가라오케에서 열린 김씨 생일축하 자리에 참석, 춤추는 장씨를 보고 갑자기 손목을 잡아당겨 자신의 무릎에 앉힌 뒤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2009년 3월 장씨 사망 후 수사에서는 고인이 남긴 문건을 바탕으로 수사가 이뤄졌지만, 당시 검찰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법률방송뉴스] 건설업자로부터 억대의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6년간 파렴치한 강간범으로 낙인 찍혀 온갖 비난과 조롱을 감수했고, 어떤 변명도 안 통하는 침묵을 강요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정계선 부장판사)는 13일 김 전 차관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황토색 수의를 입고 흰 턱수염을 기른 채로 나온 법정에 김 전 차관은 재판 내내 굳은 표정이었다. 별다른 발언 없이 "변호인
[법률방송뉴스] 임기를 한 달 남긴 문무일 검찰총장이 과거 잘못된 검찰 수사와 검찰과거사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소임을 다하지 못해 깊이 반성한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문 총장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검찰역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큰 고통을 당하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문 총장은 또 "검찰과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검찰권 행사라는 본연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였음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문 총장은 "과거 국가권력에 의해 인권이 유린된 사건의 실체가 축소‧은폐되거나
[법률방송뉴스] 기자 없는 언론 브리핑. 이게 무슨 말인가 하겠지만 이런 황당하고 씁쓸한 일이 실제 오늘(12일) 검찰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 활동 종료 박상기 법무부장관의 언론 브리핑에서 벌어졌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대출을 받은 채무자가 취업이나 승진, 재산 증가 등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회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이 오늘부터 법제화돼 시행됩니다. 오늘부터 미성년자가 나이를 속였다면 청소년에게 술을 팔았어도 영업정지 등 업주들이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어집니다.‘진탕’이라는 단어를 들으
[법률방송뉴스] 기자 없는 언론 브리핑. 이게 무슨 말인가 하겠지만 이런 황당하고 씁쓸한 일이 실제 오늘(12일) 검찰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 활동 종료 박상기 법무부장관의 언론 브리핑에서 벌어졌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오늘 오후 2시 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검찰과거사위 진상조사 활동 종료와 관련한 박상기 법무부장관의 언론 브리핑입니다.언론 브리핑인데 일부 사진 기자만 빼고 법조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브리핑룸이 텅 비어있고, 박상기 장관 혼자 브리핑을 하는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박 장관이 공식 브리핑 외에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