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의사들의 관심이 큰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전공의 수 기준 51∼100위 5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이번 주 안으로 완료해 근무지 이탈자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불법적인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오는 29일을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으로 제시하고 이후에도 복귀하지 않는 이들에 대해서는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정부는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서울중앙지검과 서울경찰청은 어제(26일) 실무협의회를 열어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신속·엄정 수사·기소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29일 이후 미복귀자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복지부가 경찰에 고발하면, 경찰이 피고발인에게
[법률방송뉴스]대한민국 형법 제307조 제1항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형법 제310조제307조 제1항의 행위가 진실한 사실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아니한다.양육비를 주지 않은 부모의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던 단체 '양육비해결하는사람들'(옛 배드파더스)의 구본창 대표는 올해 초 대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확정받았다.1심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활동이었다는 국민참여재판 배심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
[법률방송뉴스]의사 단체들이 2,000명 규모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집단행동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총파업', '단체 사표 제출' 등 집단행동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의대 증원을 둔 정부와 의료계간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어제(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오는 15일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의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첫 단체 행동입니다.궐기대회의 구체적인 참여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국 곳곳에서 동시
[법률방송뉴스]의사 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들이 2025학년도에는 최대 2,847명, 2030년도에는 최대 3,953명까지 의대 정원 확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보건복지부는 오늘(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의대 입학 정원 수요 조사 결과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복지부는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9일까지 약 2주간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5~2030년 입시의 의대 희망 증원 규모에 대한 수요 조사를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지역 필수 의료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태스크포스(TF)를 오늘(6일) 출범시켰습니다.이들은 의사 부족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국민 건강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국민의힘 지역필수의료 혁신 TF는 이날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TF 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식을 겸한 첫 회의를 진행했습니다.TF는 강기윤·이태규·송언석·이용호·김미애·김형동·조명희 의원이 참여합니다.민간에서는 정성운 부산대병원장과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 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 발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초 내일(19일)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구체적인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발표 일정을 미루기로 했습니다.확대 방식과 대상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의료계와 더 협의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입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17일) 국회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통해 "현재 의료계가 요구하는 필수의료 수가개선,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근무 여건 개선 등은 정부·여당이 의료계와 언제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획기적으로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의료계가 강경 대응을 예고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정부와 의료계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정부는 19일 갈수록 심각해지는 필수·응급의료와 지방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대폭 늘려서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적용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 맞서 의료계는 14일 대한의사협회가 반대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늘(17일)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일각에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월 서울대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소아청소년과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했지만, 보건복지부는 전시성 정책만 내놓고 있다. 정책 책임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경질해야 한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지난 10일 기자회견)올해 소아청소년과 지원율은 25.5%로, 5년 전과 비교하면 7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8명 모집에도 지원한 전공의는 53명에 불과합니다.정부가 전공의 수련 보조비를 지원하는 등 인력난 해소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전문의 부족으로 소아과 붕괴가 가시화 되면서 산모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네, 앞서 의료감정에 대한 법조계가 지적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이혜연 기자가 이번엔 의료계 입장을 들어봤다는데,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우선 의료소송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건가요?▲이혜연 기자= 네, 의료소송은 일반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입니다.다만 의료소송의 경우 의료영역의 전문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의료감정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의료감정은 법원이나 수사기관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나 대한의사협회, 대형병원 등에 의뢰하는 절차인데요.일반적으로 의료진들이 환자 진찰 후 작성하는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의료사고가 분명한데 이를 입증할 수 없다면 얼마나 억울할까요.의료소송의 경우 전문가의 도움 없이 법적 다툼을 벌이기란 더욱 어려운 게 현실이죠.국민의 정당하고 공정하게 재판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의료감정’ 제도가 도입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합니다.어떤 이야기인지 이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곽재헌(41)·서지현(가명·41) / 지환이 부모]“본인이 혼자 병실에서 대소변까지 다 보고 혼자서 다 움직이고 하던 아이가 갑자기 심정지가 와서 죽은 거잖아요. 그러면 병원에서 뭔가 왜 이
[법률방송뉴스] 고 신해철씨를 의료 과실로 사망하게 한 의사가 또 다른 의료사고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금고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전 스카이병원장 강세훈(52)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했습니다. 금고란 수형자를 교도소 내에 구치해 자유를 박탈하지만, 징역형과 달리 노역은 부과하지 않는 형벌입니다.강 전 원장은 지난 2014년 7월 여름, 혈전제거 수술을 하던 중 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해 환자의 혈관을 찢어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자세한 얘기 해보겠습니다. 김 기자, 권대희씨가 사망하고 7년이나 지나서야 대법원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김해인 기자= 네 법정 다툼 과정에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2016년 9월 고 권대희씨가 성형수술을 받다 중태에 빠졌고 다음달 26일 세상을 떠났죠.유족은 한 달 뒤 고소장을 접수했고, 약 3년 뒤인 2019년 11월 검찰은 무면허 의료행위로 인한 의료법 위반 혐의를 불기소 처분했는데요.과실치사만 인정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는 혐의가 없다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성형수술 도중 무려 3.5L의 피를 흘렸지만 방치돼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 권대희씨 사건이 마무리됐습니다. 7년 만에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온 겁니다. 공장식 유령수술을 감행한 병원장에겐 징역 3년이 확정됐고 수술실 CCTV 설치법, 일명 ‘권대희법’은 오는 9월부터 시행됩니다.길고 긴 시간, 지난한 싸움을 해온 고 권대희씨 어머니는 현재 어떤 심정일까요. 김해인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리포트]지난 2016년 9월, 고 권대희씨는 안면윤곽 성형수술을 받다 과다출혈로 사망했습니다.한창 아름답게 피어
[법률방송뉴스] 의사면허증도 없이 무려 28년동안 ‘가짜 의사’ 생활을 하며 환자들을 치료해온 6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형사2부(양선순 부장검사)는 오늘(5일) 공문서위조·위조공문서행사·보건범죄단속법위반(부정의료업자)·사기 등 혐의로 60살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A씨를 고용하면서 의사면허 취득 여부를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무등록으로 고용한 종합병원 및 개인 병원장 8명은 보건범죄단속법 위반(부정의료업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A씨는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가 의료감정과 재판절차의 공정성·객관성·신속성 세 가지 측면을 확보해달라고 관계기관에 촉구했습니다.인권위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진료기록 및 신체 등 의료감정의 경우 감정 자체가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다”며 “의료감정의 절차를 관리하는 법원은 감정의 적정성 관련 통계자료를 외부에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이어 “대한의사협회와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감정기관은 감정지연·감정거부·고액 감정료청구 등 문제해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그러면서 의료감정 지연문제
[법률방송뉴스] 제왕절개수술 담당 의사의 불찰로 20여년간 뱃속에 거즈와 함께 살아오다 자궁적출까지 하게 된 환자가 병원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1심보다 많은 배상금을 받게 됐습니다.오늘(13일) 울산지법 민사항소2부(부장판사 이준영)는 환자 A씨가 병원 측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배상금 4000만원을 선고하면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 했습니다.재판부는 “원고가 받았을 육체적 불편함과 정신적 고통 및 기간, 자궁적출수술로 인한 원고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의 정도 등을 고려하면 배상해야 할 위자료는 4000만원으로 정
[법률방송뉴스] 의료사고를 이유로 진행된 재판에서 병원 측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원심 판결에 대해 대법원이 "다시 따져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오늘(26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A씨 유족이 B대학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망인의 사인이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의료진이 망인에게 추가적인 검사나 조처를 하지 않은 것이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면 망인의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 이 부분을 다시
[법률방송뉴스] 의료사고로 숨진 환자를 두고 막말한 의사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행위는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9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의 어머니는 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다가 사망했습니다. 이후 A씨는 당시 수술을 진행한 의사 B씨가 ‘돌팔이 의사가 수술한 건 운이 좋아 살았고 자기가 수술한 건 재수가 없어 죽었다’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전단지를 병
# 얼마 전 친구와 한 잔 하려고 퇴근 후 가게에서 혼자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술에 취한 한 남성 손님이 와서 합석을 하자고 하는 겁니다. 거절했더니 계속 치근대면서 어깨에 손을 올리고 허리를 감싸서 결국 강제추행 신고를 했습니다. 수사 중인데 며칠 전에 그 남성 측 변호사라는 사람이 연락이 와서 형사조정을 권유하더라고요. 형사조정하는 게 저에게도 유리할 거라고 하는데요. 상대방 변호사 말이니 여러모로 의심이 갑니다. 사실 너무 불쾌해서 그 남성이 꼭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는데요. 제가 형사조정에 응하면 처벌을 안 받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