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법의 위안부 피해자 1억 배상 판결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연합뉴스는 아사히신문을 인용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가 (ICJ) 제소는 유력한 선택지라며 한국 측이 응하지 않을 경우 입장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정곤 부장판사)는 지난 8일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들에게 1인당 1억원을 지급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5일 호주가 한국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그동안 주로 방역 역량이 취약한 국가들이 시행했던 한국발 입국제한이 확대될 조짐이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절차를 강화한 국가와 지역은 총 98곳으로 전날보다 3곳 늘었다.호주는 현지시간 5일 오후 9시부터 오는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최근 14일 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이후 갱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한국에 대한
[법률방송뉴스]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일시 연기한 데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아사히신문은 24일 한일 지소미아 종료 효력 정지 직후 아베 총리가 주위에 "미국이 상당히 강해서 한국이 포기했다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22일 “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언제든지 지소미아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
[법률방송뉴스] 일본인 10명 중 6명이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조치를 지지한다는 일본 언론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4∼15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64%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1%로 나타났다.'한일관계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대화를 통한 외교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57%로 나타났다. &
[법률방송뉴스] 일본 정부가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의 협상 기록 일부를 공개하며 한국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문제는 이미 완전히 해결됐다는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과연 그런지 들여다봤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어제 오후 출입기자단에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한국 정부의 대응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그 근거라며 관련 문건 일부를 공개했다고 합니다.1965년 체결된 청구권 협상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 측에 제시한 ‘대일청구요강’과 의사록 일부가 어제 공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 관련 “잘못된 매듭은 풀어야 한다”며 “진실과 정의라는 원칙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론적인 발언입니다.이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제 박근혜 정권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파기나 재협상을 요구하진 않겠지만 그대로 지키지도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차려진 밥상을 엎어버리지도, 다시 차리자고 하지도 않겠다. 그렇다고 먹지도 않겠다” 강경화 장관의 어제 발표는 이리 비유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