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강남 납치 살해' 사건 주범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주 내려집니다.검찰이 주범 4명에 대해 사형을 구형한 상황이어서, 법원에서 이들에 대해 줄줄이 사형 선고를 내릴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강도살인 등 혐의를 받는 주범 이경우(36) 등 7명에 대한 선고 기일을 오는 10월25일 오후 4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결심공판을 통해 주범 이경우·황대한에게 사형을 구형했고, 범행 배후로 지목된
[법률방송뉴스]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등 일반 근로자와 다른 특수형태근로자들에게 산업재해 보험료 절반을 직접 내도록 하게 한 현행법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이상훈)는 A씨 등 3명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산업재해보상보험료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지난 5월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한 배달대행업체의 소속 라이더로 일하는 A씨 등은 지난 2019년 8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산재보험료를 부과하는 고지서를 받았습니다. 공단 측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며 구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배달비를 둘러싼 논쟁,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이혜연 기자와 이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앞선 리포트 말미에 자영업연대가 일부 배달 플랫폼 회사들을 상대로 법적공방을 예고했죠.▲이혜연 기자= 네. 자영업연대 이종민 대표가 공동소송 커뮤니티 ‘화난사람들’에 치솟는 배달료에 대한 원인 등을 지적하며 단건 배달을 하는 일부 플랫폼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나선 상황입니다.▲앵커= 네, 우선 이종민 대표가 올린 글이 단순히 배달비가 비싸다고 호소하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 보이는데, 어떤 내용들인가요.▲기
[법률방송뉴스] 이번 달부터 ‘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법률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대한법률구조공단은 오늘(4일) ‘플랫폼 종사자’에 대해 무료 법률상담과 함께 소송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인터넷과 모바일 앱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서 배달대행·퀵서비스·대리운전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입니다.기준 중위소득은 125% 이하, 2인 가구일 경우 월 소득 407만5000원 이하, 3인 가구일 경우 524만3000원 이하여야 합니다. 업무와 관련한 일감 처리 내역, 수수료 지급 내역 등의 자료를
▲신새아 앵커= 배달 라이더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사지로 내몰리는 배달 라이더들, 이들이 죽음의 질주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 감춰진 슬픈 이면도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관련해서 배달 플랫폼 회사, 음식점 업주, 배달 노동자 이렇게 각 주체들의 입장은 뭔지, 또 대책은 없는지 등을 하나씩 알아보죠. 먼저 당사자인 라이더들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오지 않았습니까. 어떤 얘기들이 나왔나요. ▲김해인 기자= 라이더들은 ‘회사’에 문제가 있음을 꼬집었습니다. 보통 회사라고 하면 잘 알려진 배달 플랫폼, 즉 대표적으로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이륜차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와 차별 관련한 이슈들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는데요.오늘(14일) 의정부지법에선 일선 경찰서장의 오토바이 진입제한 조치를 취소해달라는 이륜차 라이더들의 집단 행정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이륜차 진입제한 조치에 대한 집단 행정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장한지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오늘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산 입구.이륜차 마니아 유튜버 6명이 의정부지방법원을 향해 출발합니다.한 팀은 '의정부 서부로'를 이용하고, 다른 한 팀은 '평화로&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선 어제(2일) 오토바이 배달 운전자들에 대한 비하와 인권침해 실태에 대해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관련해서 음식 배달을 시킨 손님이 배달 노동자를 대놓고 비하하는 통화녹음 녹취파일이 어제저녁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분노와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 어제저녁 8시 58분 '웃긴대학'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배달대행 업체 점주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네티즌은 "기사 중 한 명이 너무 황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법률방송뉴스] "IT기술 발달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혁신이 독점 폐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디지털 플랫폼 시장 확대에 맞춰 플랫폼 사업자와 가맹사업자 간 상생 방안을 제때 마련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플랫폼 시장 독점과 우월적 지위에 따른 권한 남용과 불공정 거래를 막을 수 없을지 모른다."지난 달 24일 경기도 주관으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온라인 플랫폼 시장독점 방지 대책 토론회’에서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IT기술 발달에 따른 독점 폐해를 지적하며 한 말이다.토론회는 김지예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의 ‘배달앱 플랫폼 거래 실태조
# 저는 중국음식점 배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던 날에도 계속 배달이 들어오더라고요. 저희 동네도 그 날 오토바이 운행이 힘들만큼 침수 피해를 입어서 폭우를 뚫고 걸어가야 했어요. 그런데 업소 주인이 저보고 배달하라며 등을 떠미는 겁니다. 비를 맞으며 일을 한 탓에 현재 지독한 몸살이 왔는데요. 악천후에 저희 배달원을 보호할 수 있는 규제는 없는 건가요?▲앵커= 얼마 전 부산과 인천에서 물난리가 났는데, 혹시 그 쪽에서 활동하시는 분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안전한 가이드 라인이 있는지 먼저 좀 알아봐
▲전혜원 앵커= ‘알기 쉬운 생활법령’ 시작해보겠습니다. 배달 기사가 성범죄자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면 과연 어떨까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 배달대행업체에서 성범죄자가 배달기사로 근무하는 상황을 목격하고 이를 금지시켜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고 하는데요.이것 어떻게 봐야할까요. 원래 이 성범죄자 정보는 공유하면 안 되는 것인지부터 짚어볼까요.▲강문혁 변호사(안심 법률사무소)= 명백하게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공유하면 안 된다고 법에서 금지하고 있습니다.좀 전에 말씀하신 사안은 경기도 지역의 한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께서 신상정보가 공개
[법률방송뉴스] 택배나 음식앱 등 배달대행서비스 산업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배송사업을 총괄·규율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습니다. 관련 내용을 집중 보도해드립니다.최저임금법 위반을 피하려고 소정 근로시간을 단축했다면 노사가 해당 단체협상에 합의했더라도 탈법행위로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부가가치세법이 김치 같은 미가공 식료품은 부가세 면제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가운데 포장김치는 부가세 면제 대상 김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부부의 불법 주식투기 의혹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법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법안 이름이 생활물류서비스법인데, '생활물류서비스' 어떻게 규정하나요.[장한지 기자] 법안 제1장 총칙 제2조 정의를 보면 생활물류서비스를 "소비자 요청에 따라 소형·경량의 화물을 집화, 포장, 보관, 분류 등의 과정을 거쳐 배송하거나 정보통신망 등을 활용해 이를 중개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인터넷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물품을 소비자에 전달하는 일체의 행위가 다 생활물류
[법률방송뉴스] 저희 법률방송에선 얼마 전 택배나 음식앱 등 배달대행 오토바이 보험료가 보통 수백만원, 많게는 웬만한 슈퍼카 뺨치는 1천800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는 황당한 배달 대행 오토바이 보험료에 대해 보도해 드렸는데요.이런 생활물류서비스 산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 주고, 이를 통해 배달 대행 노동자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 개선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법안이 지난 2일 국회에 발의됐습니다.법안 이름은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법안'인데 장한지 기자가 법안을 단독 입수했습니다.[리포트]지난
[법률방송뉴스] 우스갯소리 반, 진 반.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음식 배달앱 광고 카피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말 그대로 ‘배달의 민족’, ‘배달천국’인데요.그 그늘에 가려져 있는 사람들, 바로 배달 노동자입니다.황당한 배달 대행 오토바이 보험료, 오늘(15일) 열린 배달 대행 오토바이 운전자 노조인 '라이더 유니온'의 기자회견 현장을 취재한 장한지 기자가 그 실태를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늘 오전 손해보험협회가 입주해 있는 서울 종로 코리안리 빌딩 앞입니다.'배달할 땐 우리 기사님, 사
[법률방송=유재광 앵커]"육개장이 타고 있어요."모 음식배달 앱 업체 배달 오토바이에 실린 이른바 '철가방'에 새겨진 문구를 보고 한참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요.'오늘의 판결'은 음식배달원 얘기입니다. 음식배달업체 배달원 공모씨는 지난 2013년 오토바이로 음식 배달을 하다 사고가 나서 등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습니다.공씨는 치료 과정에서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진료비와 요양비 등 산재보험급여 2천500여만원을 지급받았습니다.공단은 이후 배달대행업체에 보험급여의 절반을 징수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업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