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서는 법조인 3파전이 치러질 예정입니다.대한민국 권력의 중심 청와대가 있었던 종로구는 역대 3명의 대통령(윤보선, 이명박, 노무현)을 배출한 지역구입니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가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예전만큼의 상징성은 잃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선거 때마다 여야가 엎치락뒤치락 했던 지역구인 만큼 여전히 눈여겨 볼만한 격전지로 꼽힙니다.지역구 현역이자 판사 출신인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는데, 여기에 변호사 출신의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검사 출신의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해 탈당한 '비명계' 설훈, 홍영표 의원이 오늘(7일) '민주연대를 결성했습니다.이들은 "진짜 민주당이 되겠다"며 '새로운 미래'의 이낙연, 김종민 공동대표와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훈·홍영표·김종민·박영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미래를 포함해 윤석열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들과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습니다.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금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며 불안해하고 있는데, 심판에 앞장서야 할 민
[법률방송뉴스]공정한 공천을 위해선 몇 가지 원칙이 중요하게 간주된다.첫 번째는 투명성이다. 당원과 시민이 어떤 기준으로 후보자가 선택됐는지 이해하고, 선택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두 번째는 다양성이다. 여러 의견이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배경, 견해, 경험을 가진 후보자가 공정하게 평가돼야 한다.세 번째로 논의와 토론도 매우 중요하다. 후보자 간 경쟁적이고 건강한 토론은 정책·이념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고, 무엇보다 국민의 선택권을 제고한다.네 번째는 기준의 공정성이다. 공천에 사용하는 기준은 공정하고 고르게 적
[법률방송뉴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홍 의원은 오늘(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민주당이 총선 승리보다 반대세력 제거에 몰두하고 있다"며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습니다.홍 의원은 "당내 도덕적, 사법적 문제에 대한 잘못된 대응은 도덕적 우위를 지켜온 민주당의 정체성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며 "지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 밝혀지면서 민주당의 위상은 땅으로 곤두박질쳤다"고
[법률방송뉴스]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제22대 총선에서 광주광역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습니다.이 대표는 오늘(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못하는 정권심판과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며 "4·10 국회의원 선거를 광주에서 치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다만 구체적인 지역구는 조금 더 협의를 거친 후에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이 대표는 먼저 광주·전남의 많은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그는 "완벽주의자인 저로 인해 일하는 과정에서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한다"며 "2021년 신년 인터뷰에서 국민통합을
[법률방송뉴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정식으로 창당했습니다.조국혁신당은 어제(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당원 등 3,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이날 당 대표로 추대된 조 전 장관은 조국혁신당의 가치로 '검찰 독재의 조기종식과 민주공화국 가치 회복'을 내걸었습니다.조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책임자로서 정치검사의 준동을 막지 못하고 검찰 공화국 탄생을 막아내지 못한 과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이어 "결
[법률방송뉴스]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4일)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이 같이 간략하게 글을 올렸습니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했습니다.이에 따라 해당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꾸준히 내비쳤던 임 전 실장은 자연스레 공천 배제(컷오프)됐고, 이에 반발한 임 전 실장이 당에 결정을 재고할 것을 즉각 촉구하며 갈등이 커졌습니다.그러나 당 지도부는 지난 1일 연 심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임 전 실장의 공천 문제를 논의하기 조차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비롯된 '명문(이재명·문재인) 갈등'이 절정을 향해 가는 모양새입니다.어제(27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상의 공천 탈락 이후 고민정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했고, 의원들의 탈당도 잇따르고 있습니다.일각에서는 민주당 내 의원들의 릴레이 탈당에 따른 심리적 '분당' 사태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명문 갈등의 뇌관은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입니다.서울 중·성동갑 지역에서 지난 16, 17대 국회의원직을 지낸 임 전 실장은 이번 4.1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연일 쓴소리를 내고 있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민주당 공천 내홍과 관련해 "지금처럼 난폭한 공천이 전면적으로 이뤄진 것은 처음 본다"고 밝혔습니다.이 대표는 어제(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기자와 정치인으로서 40년간 한국 정치를 관찰하고 경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 대표는 "언론 보도를 보면 민주당 내부에서마저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선거 승리를 바라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승리하지 않더라도 당을 장악한 것이 그분의 목표인 걸로 보인다'는
[법률방송뉴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오늘(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관위원장을 선임한다"며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이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이탈하기 전부터 공관위원장 선임을 위해 김 전 위원장에게 접촉해왔습니다.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뿐 아니라 당 최고위원인 금태
[법률방송뉴스]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새로운 미래로 돌아가겠다"며 개혁신당과의 결별을 선언했습니다.이 대표는 오늘(20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 대표는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밝혔습니다.그는 "신당 통합은 정치 개혁의 기반으로서 필요했고, 설 연휴 이전에 통합을 이루고 싶었다"며 "그래서 크게 양보하며 통합을 서
[법률방송뉴스]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이 오늘(19일) 총선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 공동대표에 위임했습니다.새로운미래 출신인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 표결에 불참했습니다.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신속성과 혁신성을 담보하기 위해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을 최고위원회에 위임해 이준석 대표와 공동 정책위의장이 협의해 시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해당 안건에 대해 2명이 (회의장을) 나갔고, 나머지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출범한 제3지대 통합신당인 개혁신당이 30석 목표를 내걸고 '현역 의원 모시기'에 나섰습니다.현역 의원들의 합류 여부에 따라 기호 순번을 앞당길 수 있고, 선거 보조금도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총 500억 원 규모의 선거보조금이 각 정당에 배분되는 3월25일까지 최대한 많은 현역 의원을 확보해야 합니다.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어제(13일) 한 공중파 라디오에 나와 "이번 총선에서 30석은 넘어야겠다고 생각을 한다"며 "그래야 양당의 횡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어
[법률방송뉴스]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개혁신당이 가장 선명한 야당으로 우뚝 서서 대안 세력이 되겠다"며 제3지대 빅텐트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이 공동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오로지 일신의 사법적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에 몰입해 제1야당의 엄중한 책임을 방기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으로는 윤석열 정부를 상대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연 개혁신당은 여야 모두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거대 양당 심판'이라는 당의 목표점을 밝혔습니다.이 공동대표는 "부민강국을 이루기보다 알량한 사정
[법률방송뉴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신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조 전 장관은 오늘(13일) 오후 부산 민주공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한민국은 지금 외교,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에 처해 있으며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느냐 이대로 주저 않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조 전 장관은 "이번 총선이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 심판뿐만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갈등을 이용하는 정치가 아니라 갈등을 조
[법률방송뉴스]제3지대 통합 신당인 개혁신당은 어제(12일) 원내대표에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최고위원에 김종민·조응천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사무총장은 김철근 전 국민의힘 대표 정무실장이, 정책위의장은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과 김용남 전 의원이 공동으로 맡았습니다.개혁신당은 이로써 지난 9일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정치세력이 합당을 결정하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은 지 사흘만에 지도부 구성을 완료했습니다.당 전
[법률방송뉴스]제3지대 정당과 신당 추진 세력들이 설 연휴 첫날인 오늘(9일) 통합을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당명·지도체제 등을 두고 이견이 계속되면서 진통도 겪었지만, 설 명절 밥상에 제3지대 정당 이슈를 올려야 한다는 공감대에 이날 협상에 마침표를 찍고 '깜짝' 합당 선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이념과 정체성이 다른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 상식이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기엔 어렵다는 관측과 더불어 공약, 공천 등 총선 준비 과정에서 언제든 파열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제3지대, 진통 끝 전격 통
[법률방송뉴스]여야가 설 명절을 하루 앞둔 오늘(8일) 귀성길 인사에 나섰습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서울역으로 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용산역으로 향했는데 이는 각 정당의 정치 텃밭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서울역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대구와 경북(TK), 부산과 울산(PK) 등을 지나는 경부선이 지나고, 용산역은 민주당의 '양지'라고 불리는 전주와 전북, 광주, 전남 등으로 이어지는 호남선이 있기 때문입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법률방송뉴스]설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 업체 매트릭스에 공동으로 의뢰해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3%,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5%를 기록했습니다.양당 간 격차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 수준 내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후보를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 의원 3명을 주축으로 한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단일 정당으로 통합합니다.이들은 가칭 '개혁미래당'이라는 이름으로 다음 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입니다.구체적인 정당 운영 방향과 지도부 인선 등도 창당대회에서 공개할 계획입니다.두 정당은 그간 이 전 대표의 출마 문제 등을 두고 이견이 있었으나 통합이 늦어지면 제3지대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에 뜻을 모은 것으로 보입니다.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과 박원석 미래대연합 수석대변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