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코로나19에 확진된 뒤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지 방문 사실을 숨긴 20대 공무원이 2,000만원의 벌금을 내게됐습니다. 대법원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7살 A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20년 11∼12월 공무원 A씨는 종교시설인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대전의 한 교회에 다녀와 놓고도 역학조사 담당자에게 자신의 동선을 제대로 말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2021년 1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당시 방역당국은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집단
[법률방송뉴스]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전광훈(67)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벌금형이 내려졌습니다. 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이석재 부장판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에게 최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이후 종교시설의 대면 활동이 금지됐는데도, 전 목사가 총 5차례 서울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다"고 판시했습니다.그러면서 "시의 명령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고 주장한 전 목사 측 주장을 받아들이
[법률방송뉴스] 한 고등학생이 기숙학교인 영재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의무사항 중 하나인 예방주사를 맞았으나 돌연 사망하면서, 국가 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정상규)는 오늘(20일) 2019년 사망한 A씨의 어머니가 낸 피해보상 신청을 반려한 질병관리청 결정이 적법함을 판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국내에 있는 한 영재학교에 입학한 A군은 학교의 요구대로 A·B형 간염과 장티푸스 백신 예방접종을 보건소와 의원에서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약 6개월 뒤 A군은 주거지 침
[법률방송뉴스] 오늘(30)일부터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이 원칙적으로 자율에 맡겨집니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2년 3개월여 만에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다만 병원 등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시설, 대중교통수단의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감염취약시설로는 요양병원과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이 있습니다.대중교통의 경우 버스, 철도,
[법률방송뉴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집단 감염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신천지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양호 부장판사)는 오늘(20일) 서울시가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2억원을 청구한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소송비용 역시 서울시가 부담하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 2020년 3월 시는 "신천지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어려워졌고 많은 방역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는 취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신천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만희(91)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다만 횡령과 업무방해 혐의는 유죄를 확정받았습니다.오늘(12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교사,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총회장의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준법교육 이수 80시간을 명령했습니다.이 총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던 지난 2020년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신도 명
[법률방송뉴스] 불법 집회 및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위원장에 검찰이 징역 10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 위원장의 첫 재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양 위원장과 함께 집회를 이끈 윤택근 수석부위원장에게는 징역 6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지난해 5월 1일 세계노동절대회 집회에서 신고범위를 넘어선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을 받는데, 당
[법률방송뉴스] 오늘(2일)부터 마스크를 벗은 채 밖을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13일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의무화(과태료 부과) 이후 566일 만입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수칙을 해제했습니다. 실외에선 자연환기가 지속돼 감염 위험이 크게 낮으며, 최근 6주째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또 정부는 해외 사례를 들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국가들의 당시 확진자 발생
[법률방송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집회를 열지 못하게 한 서울시의 결정에 대해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민주노총은 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에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근처 299인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민주노총은 "인수위 인근에 최근 한 달 동안 집회 신고를 했는데 13일자 집회만 불허가 됐다"며 "이 부분에 대한 부당함을 풀어달라는 취지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신청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희망적금 사업과 관련해 "신청 자격을 갖춘 청년이라면 모두 혜택을 받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오늘(22일) 국무회의에서 청년희망적금 가입 대상임에도 지원 인원이 한정돼 가입하지 못하는 청년이 없도록 하겠단 방침을 내세웠습니다.연 최고 10%대 금리 효과를 내는 청년희망적금은 가입 첫날인 전날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성이 거론됐습니다.정부가 올해 청년희망적금에 배정한 사업 예산은 38만명 분량으로, 가입자 전원이 월 50만원 가입할 경우 456억원이었습니다.앞
[법률방송뉴스]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벌어지는 장애인단체의 기습 시위가 올해 들어서만 7번째로 발생하며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오늘(8일) 오전 7시 41분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요구하며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승강장에서 승하차 시위에 나섰습니다.전장연 시위의 배경은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국비 책임 및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운영비 국비 책임 및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 ▲장애인 탈시설 예산 24억 원 등 때문입니다. 설 연휴 이후부터 장애인단체의 ‘출근길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지난 2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19일) 대구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양영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대구교회 다대오 지파장 A(53)씨 등 8명에 대한 2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1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된 신천지 간부들에 대한 판결에 불복해 검찰 측이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피고인들의 행위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볼 수 없고, 위계의 고의가 있었
[법률방송뉴스] 법제처가 마지막 해를 앞둔 문재인정부 입법성과에 대해 코로나19 환경 속 K-방역을 추진하는 등 국민의 삶을 지키는 다양한 정책을 입법으로 구현했다고 평가했습니다.법제처(처장 이강섭)는 오늘(14일) 문재인정부 입법성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제처는 "문재인정부가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입법으로 구현했다"고 말하며 이같이 보고했습니다.이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K-방역을 추진하고 일상과 민생의 완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강행해 재판에 넘겨진 보수성향 단체 ‘일파만파’ 김수열 대표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박설아 판사)은 감영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김 대표는 지난해 2월 22일 서울시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집회를 강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서울시가 하루 전에 집회 금지를 통보했고,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임에도
[법률방송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오는 13일 총 1만명이 집결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방역수칙 위반이란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집회를 단행하면서 사실상 정부 통제 수준을 넘었단 관측이 나옵니다.'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갔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이 '위드 코로나'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상당합니다.먼저 검찰은 오늘(2일)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서울 도심에서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
# 백신 2차 접종 후 후유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은지는 한달 정도 됐는데요. 접종 후 림프절염이 생겨서 3주 정도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지금도 병원에서 통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데요. 아파서 계속 하고 있던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그만둬야 했습니다. 백신 후유증은 병원비가 지원이 된다는데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을까요. 또 일자리도 잃었는데 관련해서도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양지민 변호사(법무법인 이보)= 사실 주변에 백신 맞은 분들 굉장히 많으신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접종을 완료했는
[법률방송뉴스] 서울 도심에서 7·3 전국노동자대회를 주도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한 체포영장이 검찰에서 반려됐습니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최근 양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반려됐습니다. 검찰은 양 위원장 측이 8월 초로 출석 연기 요청서를 낸 점 등을 고려해 반려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앞서 경찰은 지난 4일, 9일, 16일 총 3차례에 걸쳐 양 위원장에게 출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양 위원장은 끝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양 위원장 측은 경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족이 아파트 관리소장 때문에 코로나에 감염됐다며 관리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수천만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울산지법 민사17단독 강경숙 부장판사는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아파트 동대표 A씨 가족 5명이 아파트 관리소장 B씨를 상대로 제기한 5천5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울산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인 B씨는 지난해 8월 15일 서울 광화문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B씨는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검사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반발하는 자영업자 단체의 14일 심야 차량시위를 ‘미신고 불법 시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서울경찰청은 이날 "방역 당국과 합동으로 집결지를 차단하고 도심권과 여의도에 다수의 검문소를 운영해 시위 차량을 회차시킬 것"이라며 주최 측에 시위 철회를 촉구했다."집회 주최자와 참가자는 감염병예방법 및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 등 위반으로 처벌하고, 폭행 등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에 대해선 현행범 검거로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경찰은 강조했다.
[법률방송뉴스] 연일 60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사태가 잡힐 듯 잡힐 듯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신천지 발 1차 대유행의 진앙지가 됐던 대구에 위치한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의 유족들이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에서 별도의 코로나 소송 TF팀까지 만들었다고 하는데, 병원 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올 경우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장한지 기자가 관련 내용을 단독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