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공약에 '비동의 간음죄'를 포함한 것에 대해 "실무적 착오"라고 해명했습니다.반면 국민의힘은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민주당은 오늘(27일) 정책위원회 정책실장 명의로 공지를 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출본에 검토 단계의 초안이 실무적 착오로 잘못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비동의 간음죄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이뤄진 성적 침해 행위를 강간죄로 처벌하는 것이 골자입니다.형법 297조는 강간을 '폭행 또는 협박에 의한 성관계'로 규정하는데, 이같은 기준을 완화하는 것입니다.실제 폭행이나
[법률방송뉴스] 현행 성폭력처벌법에서 주거침입 강제추행죄를 무조건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는 오늘(23일)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제3조 제1항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전국 법원 재판부 25곳이 낸 위헌법률 심판제청 사건과 피고인 7명의 헌법소원을 병합 심리해 재판관 전원일치로 위헌 결정했습니다. "주거침입과 함께 이뤄진 강제추행이나 준강제추행의 경우 정상을 참작해 형을 낮추더라도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없다. 처벌 하한을 일률적으로 높게
[법률방송뉴스]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의 폭행, 협박 등에 시달리다가 남편을 강간과 스토킹으로 신고했지만 부부라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된 사연이 알려진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부부 사이의 범죄 입증이 어려운 건 맞지만 명확한 증거가 있다면 충분히 입증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지난 25일 양모씨는 자신의 친여동생이 겪은 부당한 사연을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리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양씨의 동생 A씨는 여군소령으로 재직 중이고, 그의 남편 B씨는 모기업 해외 파견 근무 중입니다.A씨는 군복무 특성상 주소지 이전이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의 장본인인 건설업자 윤중천씨 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는 여성 사업가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윤씨와 내연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012년 11월 서울 서초경찰처에 허위 고소장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윤씨의 부인은 A씨를 간통죄로 고소했습니다. A씨는 “윤씨와 자동차 동승자였던 B씨가 최음제를 먹여 나를 강간했다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대구 소재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A씨와 학생 B군의 관계를 수사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오늘(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들의 대화는 A씨 남편이 제공한 차량 블랙박스 속에 담겼습니다. 생활기록부와 다른 학생 점수 등의 내용이었습니다.A씨가 “상위 30%, 일단 만점인 애들하고 너희 반 애들을 많이 쓰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하자 B군은 “나는 써 달라. 수업 태도 좋다고. 나 취업해야 돼”라는 식으로 답했습니다.앞서 A씨 남편은 이달 초 성적 조작에 대한 진상 파악을 요구했습니다. 이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친족관계이거나 주거침입을 통해 성폭행을 저지를 경우 최대 징역 15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성폭력 피해자를 잘못 인식할 수 있는 '성적 수치심'이라는 용어는 '성적 불쾌감'으로 바뀌었습니다.지난 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117차 회의를 열고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수정 기준은 오는 10월 1일 이후 공소제기된 사건부터 적용됩니다.새 양형기준에는 '친족관계 및 주거침입에 의한 강간죄' 형량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13세 이상을
[법률방송뉴스] 자신이 운영했던 학원에 다니는 학생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전 학원장 A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15일)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 대해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이날 “천안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자매 등 학생 4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공소사실을 밝혔습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10세 미만이었던 B양의 신체를 만졌고 이후 B양이 13세 이상이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성범죄를 저질렀을 때 받게 되는 형량 기준이 높아지고,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줄 수 있는 ‘성적 수치심’이라는 용어는 ‘성적 불쾌감’으로 바뀔 예정입니다.오늘(3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양형위원회(양형위)는 전날 제116차 전체회의를 열고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의결했습니다.수정안은 청소년성보호법 제8조의2 19세 이상 피고인이 저지른 13세 이상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한 간음·추행죄, 형법 제305조 제2항 19세 이상 피고인이 저지른 13세 이상 16세 미만 미성
[법률방송뉴스] 여성 부하 장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군사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해군 장교가 2심 판단을 다시 받게 됐습니다. 반면 같은 피해자를 성폭행한 또 다른 장교는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오늘(31일) 군인 등 강간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군 A대령(범행 당시 중령)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지난 2010년 중위로 임관한 피해자는 같은 해 9월~11월 직속 상관인 포술장 B소령으로부터 10차례의 강체추행과 2차례의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신새아입니다.공공장소에서 연인 간 싸우는 장면을 한 번쯤 목격하신 분들 계실 겁니다.'사랑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선 여전히 일방적인 폭행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전 여자친구를 이틀 동안 감금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는데요.정부가 스토킹처벌법을 시행한 지 넉 달이 지났지만, 관련 범죄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LAW 포커스, 이번 주는 '데이트폭력' 실태에 대해 석대성 기자가 취재
[법률방송뉴스] 성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피해자를 억지로 주점 화장실로 끌고 갔어도 주거침입강간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주거에 침입하기 전부터 성범죄가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성범죄와 주거침입죄를 별도로 처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유사강간), 폭행, 강제추행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주거침입 유사강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지난
# 저랑 남자친구는 1년 정도 별탈없이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최근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이상기류가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강간을 당한 것이 확실한 것 같은데요. 얼마전 남자친구는 저에게 성관계를 시도했고 저는 당시 몸이 좋지 않아 성관계를 거부했습니다.자연스럽게 잠이 들었는데 이상한 느낌에 잠을 깨니 남자친구가 저에게 성관계를 시도하고 있었던 건데요. 제가 싫다고 했지만 성관계는 억지로 이루어졌고 울고 있는 저에게 남자친구는 미안하다며 계속 사과를 했습니다. 이후, 서로 어색한 사이로 연락도 줄어든 상태
# 제가 예전에 한 여성을 만나서 함께 밤을 보냈는데요. 당시 저는 상대 여성에게 수면제 졸피뎀을 먹이지 않았는데 여성의 혈액에서 졸피뎀이 검출됐습니다. 그 여성과는 성행위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여성의 몸 그리고 침구류 및 의류 등 어디에서도 저의 정액과 DNA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상대 여성은 졸피뎀이 검출됐음을 이유로 저를 강간으로 고소했지만 저는 1, 2, 3심에서 모두 무죄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저의 억울함이 밝혀졌으니 이제는 제가 상대 여성을 무고죄로 고소하려고 합니다. 상담 부탁드려요.▲임주혜 변호사(법률사무소 유어스)
▲유재광 앵커= 술에 취한 여성과 동의하에 모텔을 갔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이 필름이 끊긴 이른바 '블랙아웃' 상태였다면 법적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 사건 내용부터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2017년 2월 새벽입니다. 경찰공무원 A씨 당시 28살이었습니다.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우연히 당시 10대였던 B양을 만났습니다. A씨가 B양에게 "예쁘시네요" 하면서 이른바 '작업'을 걸었고 2~3분간 대화를 나누고 만남이 술자리로 이어졌습니다.B양이 술집에
[법률방송뉴스] 성폭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가해 남성의 혀를 깨물어 절단한 여성에 대해 검찰이 '정당방위'를 인정해 불기소 처분했습니다."성폭행 사건 정당방위의 지평을 넓힌 주목할 만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이번 사건 피해 여성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우희창 변호사에게 이번 결정의 의미와 이런저런 뒷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해 7월 친구들과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 20대 여대생 A씨는 여행 마지막날이 말 그대로 악몽이 돼버렸습니다.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나왔
▲유재광 앵커= 성접대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어제 판결이 났죠. 2심 판결 내용을 전해주시죠.▲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8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서 김 전 차관은
[법률방송뉴스] ‘비동의 강간죄’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마디로 동의하지 않은 성관계는 성폭행, 즉 강간으로 간주해 처벌해야 한다는 취지의 법률입니다.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이 비동의 강간죄 신설을 골자로 하는 형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는데 오늘 'LAW 투데이'는 비동의 강간죄 얘기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류호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형법 개정안 주요 내용과 이에 대해 국회 입법예고 사이트에 올라온 네티즌 반응을 전해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비동의 강간죄'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반대하는 쪽에서는 '페미 악법이다' '사마귀법이다' 이런 극단적인 비난까지 있던데 요약하면 손잡고 호텔 들어갔어도 그 다음날 "난 동의한 적 없다"고 고소해버리면 다 강간죄로 처벌받는다, 이런 법이 어디 있냐는 게 반대하는 쪽의 비판인데 이거 어떻게 봐야 하는 건가요.▲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사실은 고소한다고 해서 다 처벌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제가 조금 잘못된 것 같기
[법률방송뉴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비동의 강간죄’ 신설을 골자로 하는 형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국회 입법예고 사이트에 “페미 악법이다“, ”남성들 잡아먹는 사마귀법이다“라는 식의 비난과 성토가 쇄도하고 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물론 “동의 안 한 성관계를 처벌한다는데 무슨 문제냐”, “적극 찬성한다“는 의견들도 줄이어 올라오고 있습니다.당사자인 류호정 의원은 이런 반응과 비동의 강간죄 신설 법안에 대한 극단적인 비난과 성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신새아 기자가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리포트]류호정 정의
[법률방송뉴스] ‘비동의 강간죄’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마디로 동의하지 않은 성관계는 성폭행, 즉 강간으로 간주해 처벌해야 한다는 취지의 법률입니다.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이 비동의 강간죄 신설을 골자로 하는 형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는데 오늘(5일) 'LAW 투데이'는 '비동의 강간죄' 얘기 다뤄보겠습니다.먼저 류호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형법 개정안 주요 내용과 이에 대해 국회 입법예고 사이트에 올라온 네티즌 반응을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달 21일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