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으로 황재복(62) SPC 대표이사가 어제(4일) 구속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뇌물 공여 혐의를 받는 황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황 대표는 2019년 7월∼2022년 7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조합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에서 불이익을 준 혐
[법률방송뉴스]이른바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빙과업계 빅4 기업 임원들이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18부는 오늘(29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빙그레·롯데푸드·롯데제과·해태제과 임원들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구체적으로 빙그레·롯데푸드 임원이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롯데제과·해태제과 임원이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빙그레 법인은 벌금 2억원을 선고받았습니다.앞서 이들 임원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법률방송뉴스] 중견 법인보험대리점인 스카이블루에셋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삼성생명이 스카이블루에셋과의 보험대리점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에 대한 대항 차원입니다.삼성생명은 명확한 계약해지 사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양사 간 '설계사 빼가기' 논란이 발단이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설계사 스카우트비 제한을 규정한 자율협약을 두고 보험업계간 분쟁이 법적공방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스카이블루에셋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은 삼성생명의 갱신거절 통보 효력을 정지하기 위해
[법률방송뉴스]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입점 업체에 '갑질'을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경쟁사 택시로 가는 콜(승객 호출)을 차단한 혐의 등으로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한 카카오 계열사들이 이미 잇달아 불공정 시비에 휘말려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카카오 계열사가 '갑질 의혹'으로 공정위의 조사 대상이 된 것입니다.오늘(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지방사무소는 최근 카카오스타일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지그재그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공정위는 카카오스타일
[법률방송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 우미건설의 벌떼입찰 의혹과 관련해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우미건설에 대한 공정위의 현장조사는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 2022년 11월에도 공정위 조사가 진행됐습니다.당시 조사에서는 우미건설, 중흥건설, 제일건설, 대방건설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오늘(3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우미건설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벌떼입찰'은 공공택지 낙찰 확률을 높이기 위해 시공능력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를 여러 개 동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아파트용지의 경우
[법률방송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 사익편취 법인을 고발할 때 이에 관여한 총수 일가를 원칙적으로 함께 고발하는 지침 개정을 추진했으나, 재계가 반바라자 이를 백지화했습니다.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등의 위반행위의 고발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을 개정해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공정위는 이번 개정안에서 고발 여부에 대한 고려사항에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 '중소기업 또는 소비자 등에 미친 피해 정도'를 추가했습니다.아울러 ▲위반행위의 자진시정 여부 ▲과거 법위반전력 유무 ▲생명ㆍ건강 등 안
[법률방송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 어제(27일) 외국인도 대기업집단의 총수, 이른바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동일인'이란 특정 기업집단의 사업 내용을 사실상 지배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그러나 지금껏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동일인으로 지정되지 않았던 쿠팡의 김범석 의장은 제도 개편 이후에도 지정에서 계속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앞서 쿠팡은 2021년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으면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는데, 김범석 의장은 미국 국적이라는 이유로 동일인 지정을 피했습니다.외국인
[법률방송뉴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개인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어제(7일) 케이큐브홀딩스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공정위가 지난해 12월 '금산분리 규정'을 어겼다며 케이큐브홀딩스에 내린 시정명령이 위법하다는 판단입니다.공정위는 지난해 12월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보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한 데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자산
[법률방송뉴스]담합을 통해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비싸게 판 대만 제조사들이 납품처인 LG전자에 수백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김지혜 부장판사)는 LG전자와 해외법인 6곳이 대만의 에이유 옵트로닉스와 한스타 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에이유 옵트로닉스가 LG전자와 해외법인에 총 291억여원을, 한스타 디스플레이는 총 37억 9,000여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지연이자를 포함하면
[법률방송뉴스]계열사인 삼성웰스토리에 일감을 몰아줘 부당지원을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는 오늘(31일) 오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최 전 실장, 웰스토리 임원 박모 상무, 웰스토리 법인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웰스토리는 과거에 에버랜드에 급식 등을 담당하는 사업 부서였다가 지난 2013년 물적분할을 통해 에버랜드 자회사가 됐습니다. 최 전 실장 등은 지난 20
[법률방송뉴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 저작물에 대한 '갑질 계약'으로 5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어제(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엔터가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당선작가들의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제한하는 계약 조건을 걸었고, 이것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 행위라고 판단했습니다.이에 공정위는 카카오엔터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5억 4000만원을 부과하고, 앞으로 3년간 공모전 당선작가와 체결하는 계약내용을 공정위에 보고하도록 하는 명령도 내렸습니다.공정위가 공모전 저작권과
[법률방송뉴스]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이 시행 중이지만, IT업계에서는 바가지 수수료 논란이 여전합니다.애플이 국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에게 수천억원의 인앱 결제 수수료를 초과 징수했다는 의혹이 일자 이와 관련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외국에선 집단소송 움직임도 있는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글 갑질 방지법' 후속 법안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피해액만 3500억원"... 애플로 향하는 검찰·공정위 시선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최근 전기통신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한 혐의로 애
[법률방송뉴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금융당국과 벌인 '주식처분명령 불복' 소송전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이 전 회장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대주주 적격성 유지조건 충족 명령 및 주식처분 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최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이 전 회장은 고려저축은행 대주주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지난 2019년 6월 이 전 회장은 대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징
[법률방송뉴스] 최근 심화되고 있는 조선사 간 '경력직 인력 빼가기' 사태 관련 주무부서인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국회의 지적에 대해 내놓은 답변을 본지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대한조선·케이조선 등 조선 4사는 지난 2022년 8월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이 각 사 핵심 인력 다수에게 접촉해 이직을 제안하고 통상 수준을 뛰어넘는 보수 등 부당한 방식으로 인력을 유인했다며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조선·해양플랜트업은 기술집약
[법률방송뉴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자료를 제출하며 처남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를 누락한 혐의를 받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약식기소됐습니다. 오늘(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어제 박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벌금 1억5천만원에 약식기소했습니다. 약식기소는 정식 재판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을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로, 재판부나 당사자가 정식재판을 요청하지 않으면 벌금형이 확정됩니다.박 회장은 2018년에서 2021년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
[법률방송뉴스]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대한조선·케이조선 등 조선 4사가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를 상대로 “부당한 방법으로 기술 인력을 빼내 사업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한 가운데, 정작 관할 부서인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조선업계는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 37%를 수주하고 올해 또한 발주 물량을 싹쓸이하고 있지만, 고질적인 인력난으로 골머리를 앓는 분야입니다. 특히 설계·연구개발 분야에서의 인력 빼가기 문제가 계속되고 있어, 주무부처인 산업부가 뒷
[법률방송뉴스] 계열사를 부당지원하고 회삿돈을 유용한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지난 2019년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된 지 3년 4개월여 만의 재수감입니다.오늘(9일) 서울중앙지법(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배임)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지난 2020~2021년 조 회장은 개인적 친분이 있던 박지훈 리한 대표에게 한국타이어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의 자금
[법률방송뉴스] 오늘(6일) 검찰이 회삿돈을 유용하는 등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조 회장에게 영장을 청구하면서 공정거래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조 회장이 유용한 회사 자금이 수십억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오늘(19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조 회장의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검찰은 조 회장이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보고 법원으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또한 최근 서울서부지검이 수사해왔던 조 회장 개인비리 의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입니다.검찰은 압수수색으로
▲신새아 앵커= 국내 변호사 단체를 대표하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차기 수장을 뽑는 경선 레이스의 서막을 올린 가운데, 법률방송에선 지난 주 부터 변협회장 후보에 이름을 올린 후보자들 모시고 특별대담을 해오고 있는데요. 이번 주 두 번째 순서로 김영훈 후보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먼저 인사말씀 그리고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김영훈 변호사= 저는 대한변협 제52대 협회장 선거에 기호1번 후보로서 출마한 김영훈 변호사입니다. 협회장 후보로서의 저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한 말을 지킨 유일한 후보’입니다. 저의 지금까지 활동내역과 미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