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봤듯 양육비 미지급자에게 첫 실형이 선고됐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는 게 중론인데요.여전히 양육비를 받지 못해 피해 받는 아동은 10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양육비 미지급 관련 또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신새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VCR]이제는 양육비 미지급 금액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계산조차 어렵다는 정유정씨.큰 아이 1살 때 이혼 후 19년이 지나 큰 아이가 대학교를 가게 됐음에도 여전히 양육비는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정유정 /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 “제가 금액을 계산을 해본 지가 꽤 오래
▲앵커이번 22대 국회에서 법조계가 바라는 건 무엇일까요.신새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VCR4·10 총선 정국에서 ‘강대강’ 대치를 벌여 온 여야.여야는 총선 10대 공약에 저출산·기후위기 등을 대원칙으로 제시했고, 해법을 두고는 서로 다른 전략을 내세웠습니다.하지만 이들의 공약 실천은 결국 같은 방법론으로 귀결됩니다.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국민과 약속한 공약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법률을 만드는 일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나라의 모든 사법과 행정 절차가 법률 안에서 이뤄지는 만큼, 국회의 역할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진행될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오늘(5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아들을 상대로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 기자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강민정 의원은 총선 사전투표일이 임박한 시점에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와 공모해 한동훈 위원장의 아들이 학폭에 연루된 사실이 없음에도 2차례에 걸쳐 한동훈 위원장과 아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습니다.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전날 논평을 통해 "사전 투
[법률방송뉴스]청소년에게 성매매와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강요한 뒤 그 대가를 받아 나눠 가진 쌍둥이 형제 등 20대 4명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 위반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들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등 7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습니다.이들은 지난해 4월 밤 여학생 C(16)양에게 남성 5명을 상대로 유사성행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3일) "인구부 산하에 청년청을 둬서 청년 정책을 통할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이날 강원 원주를 찾아 박정하, 김완섭 후보 유세를 지원하던 중 "청년의 정치 참여와 청년의 권익을 맨 앞에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앞서 국민의힘은 부총리급 기관인 인구부를 신설해 저출산 정책을 통합 관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한 위원장이 언급한 청년청은 인구부 산하에 설치해 청년 정책까지 아우르겠다는 구상입니다.한 위원장이 청년청에 대해 과거 언급한 적은 있으나 직접적으
[법률방송뉴스]한 자산가의 금품을 노린 일당이 차량 납치 후 수시간 동안 감금·폭행하다가 적발됐습니다.오늘(2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50대 A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장물 매입 등 범행에 가담한 3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A씨 등은 지난 20일 새벽 서울 송파구 한 거리에서 함께 술을 마신 자산가 B씨를 차에 태워 납치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이들은 B씨를 상대로 범행을 계획하고 함께 술을 마셨고, 이후 대리기사로 위장한 공범을 불러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들은 B씨를 감금한 채
[법률방송뉴스]최대 8만 9,530%의 이자율로 폭리를 취하고, 채무자의 알몸 사진까지 받아 협박한 무등록 대부업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대전지검은 여성·아동범죄 조사부(박은혜 부장검사)는 오늘(27일) A씨 등 30대 3명을 대부업법 위반과 채권추심법 위반, 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대면 형식의 소액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무등록 대부 업체를 운영했습니다.현행법상 법정 최고금리는 20%임에도 이들은 9만%에
[법률방송뉴스]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버스 정류장에 있는 여성을 향해 음란 행위를 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2단독(김석수 부장판사)은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 등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8월 새벽 대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버스 정류장에 있던 20대 여성을 발견하고 차를 세운 뒤 조수석 창문을 연 상태로 음란 행위를 하다가 적발돼 재판에
[법률방송뉴스]새학기를 맞은 아이들이 가장 바쁜 일상을 보내는 3월.새롭게 사귀는 친구들에 대한 설렘도 있지만,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긴장감과 스트레스 역시 높아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또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속해 낮과 밤 사이 큰 일교차로 몸이 약해지기도 쉽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한 건강 관리는 물론,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에도 더욱 신경써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아동·청소년들의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진 상황입니다.바쁜 아침으로 식사를 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간편하게 영양을 섭취하기
[법률방송뉴스] 아동 도서 전문 출판사인 계몽사의 1980년대 아동문학 전집을 무단으로 전자책으로 변환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업체와 대표에게 무죄가 선고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 3단독은 오늘(25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북잼·아들과 딸 법인과 각 회사 대표이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재판부는 두 회사가 계몽사의 명시적인 동의를 얻지 않은 사실은 인정했으나, 다만 저작권 사용권이 여러 회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복잡하게 옮겨갔던 점에서 피고인들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재판부는 "두 회사가 계몽사의 명시
[법률방송뉴스]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에게 법원이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5단독(장수영 부장판사)는 오늘(20일)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조씨를 이같이 처분했습니다.재판부는 "전자장치 피부착자에 대해 준수사항을 부과하는 것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므로, 그 위반 행위는 단 1회라도 가볍게 볼 수 없다"며 "피고인의 이 범행으로 지역사회 치안과 행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시했습니다.또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
[법률방송뉴스] 장기 미제 사건을 법원장에게 맡겨 재판 지연을 해결하겠다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방침에 따라 법원장 재판이 본격화 됐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9부(법원장 김국현)는 어제(18일) 타 재판부에서 재배당받은 장기미제사건 중 14건에 대한 변론기일을 진행했습니다.해당 재판은 조 대법원장 취임 이후 각급 법원에 신설된 법원장 재판부 중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하는 첫 사례입니다.김 법원장은 오후 2시경 배석판사들과 함께 법정에 들어선 뒤 재판장석에 앉았고, 본격 변론에 앞서 재판을 맡은 소감을 간략히 말했습니다. 김 법원장은 "법
[법률방송뉴스]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던 가수 정준영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습니다. 정준영은 오늘(19일) 새벽 5시5분경 전남 목포교도소를 빠져나왔습니다. 검은색 벙거지 모자와 마스크, 안경을 써서 얼굴을 모두 가린 정준영은 침묵을 지키며 현장을 떠났습니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2019년 구속기소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후 2심에서 1년 감형돼 징역 5년을 살게 됐으며,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법률방송뉴스]오늘(18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주재한 전국 고등검찰청 검사장 간담회에서는 수사 장기화 해소를 위해 고검 검사에게도 사건을 배당하는 방안 등이 나왔습니다.수사 신속화 방안은 추후 지검장 간담회 등을 거쳐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법무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약 1시간30분 동안 박 장관 주재로 고검장 간담회를 실시했습니다.이번 간담회에는 이주형 서울고검장, 임관혁 대전고검장, 노정연 대구고검장, 최경규 부산고검장, 홍승욱 광주고검장, 김석우 법무연수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이 자리에서는 고검 검사 인력 활용 확대
[법률방송뉴스]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서 재판에 넘겨진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법원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횡설수설하는 발언들로 국민 공분을 샀습니다.조두순은 어제(11일) 수원지법 안사지원 형사5단독(재판장 장수영) 심리로 열린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판에 참석했습니다.조두순은 지난해 12월4일 오후 9시5분쯤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경기 안산시 소재 주거지 밖으로 40분가량 외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당시 조두순은 주거지 인근에 있는 경찰 방범 초소 주위
[법률방송뉴스] 여신도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이 항소심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어(5일)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오후 5시 231호 법정에서 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정명석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별건의 성범죄로 징역 10년의 형을 마친 후 출소했음에도 누범기간에 동종범행을 저지르고 범행 횟수가 많으며,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가해 용서받지 못하는 등 1심 선고 형량이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합니다.김 부의장은 오늘(3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찬 회동을 언급, "한 위원장의 (입당) 제안을 수락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그는 "한 위원장은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있는 여의도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해 함께 정치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습니다.이어 "저 또한 그동안 진영논리보다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빈
[법률방송뉴스]범죄 피해자에 대한 국선 변호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자의 재판 기록 열람 권한을 강화하는 개정안이 오늘(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조만간 국회에 제출됩니다.법무부는 앞서 입법 예고한 형사소송법 등 8개 법률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개정안은 검사가 살인·강력·조직폭력 등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 대해서도 국선변호사를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내용입니다.현재는 성폭력, 아동·장애인 학대, 인신매매, 스토킹 등의 범죄에 대해서만 국선 변호사 선정이 가능한데 지원 가능 범위를 넓히는 것입니다.19세 미만이거나
[법률방송뉴스]현대제철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ESG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 경영 방식을 일컫습니다.현대제철은 지난 1월 인천광역시 보조기기센터에서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보조기기 전달식을 열었습니다.이날 행사를 통해 지난해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 1억원으로 장애 아동용 맞춤형 보조기기를 주문 제작해 전달했습니다.현대제철은 창립 70주
[법률방송뉴스]2세 원생이 토할 때까지 음식을 강제로 먹이는 등 수차례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가 2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이지영·김슬기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또 8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과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서울 한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던 A씨는 2021년 3∼5월 50여회에 걸쳐 2∼3세 원생 10여명을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