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도시가스 배관 매설 상황을 확인하지 않고 굴착 작업을 해 사고 위험을 일으켰다면 공사를 직접 수행한 업체뿐 아니라 맡긴 업체도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도시가스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이앤씨에 벌금 700만원, 포스코이앤씨 직원 김모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직접 굴착 작업을 수행한 지반 조사 업체와 소속 직원 권모 씨도 각각 벌금 1,000만원을 확정받았습니다.김씨와 권씨는 2019년 9월 포항
[법률방송뉴스]현대제철 순천공장 사내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자신들을 현대제철 소속으로 인정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12년 6개월 만에 최종 승소했습니다. 현대제철에서 불법 파견이 인정된 첫 번째 사례입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12일) 현대제철의 사내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61명이 현대제철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2건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인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앞서 노동조합 측은 사용자 측이 불법 파견을 했다며 제기한 소송의 2016년 1심과 2019년 2심에서 모두 승소했습니다.법원은 노동자들이 하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얼마 전 부영그룹에서 출산한 직원들에게 1억원씩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1억원씩이나 직원들을 위해 지급됐다는 게 주목이 됐었는데, 곧 이것 때문에 발생한 세금이 인당 약 5백만씩 된다는 게 더 이슈가 됐었죠. 이번 주에는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 사례를 통해 근로소득과 증여소득 등 과세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저도 이 뉴스를 이곳저곳에서 많이 접했는데요. 일단 세금 관련된 내용이라서 세무사님께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이번 부영그룹의
[법률방송뉴스]‘장인화호(號)’ 출범을 앞둔 포스코그룹이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로 세대교체에 나섰습니다.기존 ‘그룹 2인자’인 부회장들은 2선으로 물러나고, 계열사별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 선임됐습니다. 조직 분위기 쇄신과 사업역량 강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입니다.포스코홀딩스는 어제(21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퓨처엠·포스코이앤씨 등 주요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그룹 중추인 철강 사업은 공동 대표이사였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나고 이시우(64) 현 포스코 사장이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지방 경제 활성화와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국책 사업 외에 지자체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에 대해서도 총량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금껏 개발이 전면 금지됐던 1·2급지 그린벨트도 지방에 한해 풀기로 했습니다.1971년 제도 도입 이후 50년 넘게 ‘금단의 땅’으로 통했던 그린벨트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방에 첨단 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지방소멸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농림
[법률방송뉴스]국내 5위 대기업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에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습니다.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오늘(8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장 전 사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장 내정자는 다음 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이달 7~8일 이틀간 진행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해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선정작업을 진행했습니다.후추위는 장
[법률방송뉴스]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면접이 오늘(7일) 시작됩니다.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모처에서 차기 회장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합니다.심층면접은 각 후보자를 대상으로 포스코그룹의 미래 비전과 이를 수행할 전략 등에 대해 묻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후추위는 심층면접이 끝난 뒤 오는 8일 오후 추가 회의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해 공개할 예정입니다.이어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최종 후보자 1명을 차기
[법률방송뉴스]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의 설 명절 이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계 상생 경영의 일환입니다.오늘(5일)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에 따르면 올해 주요 대기업들이 설 이전에 협력사에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9조 2,000억원으로 전년(7조 3,000억원) 대비 약 26% 늘었습니다.한경협은 지난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시 대상 기업집단 중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 GS, HD현대, 신세계, KT, CJ, 한진, LS,
[법률방송뉴스]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후보군 선정에 착수한 지 6주 만에 6명의 '파이널 리스트' 명단을 공개했지만, 불공정 심사 잡음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차기 회장 선임 전담 기구인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위원 7인 전원을 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 시민단체는 후추위 회의에 최정우 그룹 회장이 개입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추가 고발을 예고했습니다.포스코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어제(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범죄 피의자들로 구성된 후추위의 모든 결정은
[법률방송뉴스]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인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어제(31일) 후보 6명을 '파이널리스트'로 추렸습니다.후추위는 이날 8차 회의를 열고 내부 5명과 외부 7명 등 숏리스트 12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파이널리스트 6명으로 압축했습니다.지난달 21일 첫 회의 이후 후추위는 내부 후보 선정과 외부 추천 등을 거쳐 한 달여만에 차기 회장 후보를 6명으로 추렸습니다.후보자는 내부 출신인 '포스코맨' 3명과 외부 후보 3명으로 압축됐습니다.내부 출신은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
[법률방송뉴스]해외 호화 출장 논란을 빚은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내부 5명, 외부 7명 등 총 12명을 선정했습니다.오늘(25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제7차 후추위 회의를 열고 지난 1주일간 후추위에서 추천받은 롱리스트 후보 전원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습니다.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사를 거쳤고 총 12명을 숏리스트로 결정했습니다.후추위는 이들 12명에 대한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이달 31일
[법률방송뉴스]지난 2년간 민간기업 등의 임직원으로 재직한 검사 출신 변호사가 69명이고 이들을 고용한 민간기업은 88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참여연대가 2022~2023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기업으로 옮겨가 법무실장이나 사외이사 등으로 재직한 검사 출신 변호사가 총 69명으로 집계됐다고 경향신문이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기업으로 옮겨간 검사들은 검사급이 45명, 검사장급은 24명으로 집계됐는데,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이 있는 검사들이 특히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윤
[법률방송뉴스]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인선 절차를 주관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호화 출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인선의 핵심 가치인 '공정성'이 무너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후추위는 예정대로 선임 절차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각종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신뢰성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오늘(19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후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 롱리스트 18명을 확정한 상태입니다.롱리스트에는 포스코그룹 내부 인사 6명과 외부 인사 12명이 포함됐는데 기존 후보군 22명 중 4명이
[법률방송뉴스]포스코가 오는 22일부터 '격주 주 4일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합니다.오늘(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지난해 11월 격주 4일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고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선거인수 1만 1,245명 중 5,527명 찬성(50.91%)을 얻었습니다.포스코는 이에 따라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틀은 유지하며 금요일에 한해 4시간 필수 근무를 없애 근로시간 선택권을 넓히기로 했습니다.1만여 명의 포스
[법률방송뉴스]포스코가 캐나다와 중국에서 한끼 식사에 2,242만원을 쓰는 등 초호화 이사회를 열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후보추천위원회 소속 사외이사가 최정우 회장을 동행해 아르헨티나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포스코의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포스코 차기 최고경영자(CEO)를 선출을 주관하는 사내 기구로, 후추위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됐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는 오늘(17일) 최 회장을 포함한 일부 이사진은 2022년 3월 23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
[법률방송뉴스]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해외 이사회를 열면서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자신의 연임 도전에 있어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해 외유성 일정을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오늘(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이나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최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해 8월6일부터 12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캐나다에서 이사
[법률방송뉴스]2015년 취임한 백복인 KT&G 사장의 4연임 가능성에 대해 논란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오늘(10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차기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상태입니다.앞서 이사회는 기존 사장 선임 절차인 '현직 사장 우선 심사제'를 폐지하고 '개방형 공모제'를 도입했습니다.이 제도는 사장 지원자를 공모한 뒤 사외이사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와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제도입니다.당사자가 직접 포기 의사를 밝히지 않는다면 현직 사장
[법률방송뉴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되며 3연임 가능성도 사라졌습니다.포스코홀딩스는 오늘(3일) 제4차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 회의를 열고 그간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자들을 서류 심사한 결과 다음 단계인 '평판 조회 대상자'로 8명을 추렸습니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결정에는 후보 추천 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전원 참여해 만장일치로 결의했다"며 "참고로 앞으로 심사할 내부 후보 대상자 리스트에 최정우 현 회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외부 인사 천거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그룹 내부 후보군에서 최
[법률방송뉴스]지난해 2차전지주가 증시를 뜨겁게 달구면서 대기업 집단 시가총액 순위에서 에코프로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어제(31일) 업계에 따르면 그룹사 시총 추이를 분석한 결과 포스코그룹 시총 순위는 2022년 6위에서 지난해 말 5위로 상승했습니다.2차전지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그룹 시총은 42조 9,000억 원에서 93조 9,000억 원으로 50조원 이상 불어났습니다.그룹 대장주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1년간 주가는 80.65% 오르고 시총은 23조 4,000억 원에서 42조 2,000억 원으로 증가
[법률방송뉴스]사망재해가 많은 사업장으로 ㈜포스코건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대산업사고로 사고피해가 컸던 사업장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G화학 대산공장이, 산재가 발생했음에도 정부에 보고하지 않은 업체로는 디엘건설㈜가 불명예를 안았습니다.고용노동부는 오늘(29일) 사망재해 발생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494개소의 명단을 공표했습니다.산업안전보건법 제10조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은 매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장의 산업재해 발생건수 등을 공표해야 합니다.공표 대상은 ▲사망재해자 2명 이상 발생 사업장 ▲사망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