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부정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혐의를 받는 MBC 기자들에 대해 유죄가 최종 확정됐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오경미)는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를 받는 MBC 취재기자 A씨와 촬영기자 B씨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2심 판결을 오늘(4일) 확정했습니다.다만 검찰이 상고한 공동주거침입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재판부는 "원심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
[법률방송뉴스]별도의 잠금장치가 없는 다세대 주택 공동현관이더라도 무단 출입하면 형법상 주거침입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안모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안씨는 2021년 6∼7월 헤어진 여자친구가 사는 다세대 주택에 세 차례 찾아간 혐의를 받았습니다.집 안에 들어가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지만, 공동현관과 계단을 지나 현관문 앞까지 접근했고, 두 차례 물건을 놓아두기도 했습니다.1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철규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 겸 공천관리위원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김 여사 명품백 논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두고 한 위원장과 친윤계 핵심 인사들 사이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이 위원장은 오늘(22일) 국회에서 한 위원장과의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 리스크가 부각된다'는 질문에 "그건 몰카(불법 촬영) 공작"이라고 선을 그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여러분이
[법률방송뉴스]층간소음에 앙심을 품고 이웃집 현관문을 여러 차례 걷어찬 4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춘천지법 형사2부 이영진 부장판사는 주거침입미수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A씨는 2022년 7월20일 원주 한 아파트에서 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이웃집에 찾아가 "빨리 나와, 문 열어"라고 소리치며 현관문을 여러 차례 발로 걷어차는 등 집 안으로 들어가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피고
▲신새아 앵커= 앞으로(LAW)에선 한 주간 이슈 중 화제였던 대법원의 층간소음 스토킹 범죄 인정 판결에 대해 알아보고, 재판지연 해소를 위한 민사재판 항소이유서 제출 의무화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최근 굉장히 화제였던 판결이죠. 대법원이 층간소음 보복을 스토킹 범죄로 인정한 판결인데, 자세한 내용 소개해주시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대법원은 지난 12월 14일 빌라 아래층에 살던 피고인이 주변의 생활소음에 불만을 표시하며 수개월에 걸쳐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에 반복하여 도구로 벽을 치
[법률방송뉴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가 사기와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어제(31일) 법원은 전씨에 대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같은 날 오후 4시쯤 경찰은 경기 김포의 친척 집에서 전씨를 체포했습니다.저녁 8시10분쯤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된 전씨는 검은 모자를 뒤집어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 호송차에서 내렸습니다.그는 고개를 숙인 채 "사기 혐의를 인정하나", "남현희와 공범인가", "재벌 3세가 아니라는 것을 남씨가 언제 알았나" 등 취재진
[법률방송뉴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가 사기 등 혐의로 잇따라 피소된 가운데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3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이날 출석요구 불응 우려를 이유로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재판부는 통신영장과 압수영장 2건도 발부했습니다.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30일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전씨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전씨의 사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이른바 '입시 비리' 의혹을 취재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다가 재판에 넘겨진 TV조선 취재진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이근수 부장판사는 오늘(29일) 오후 2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TV조선 기자 A씨와 PD B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들 취재진이 조씨의 공동현관문을 침입한 사실은 인정되나, 당시 조 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던 중 취재를 목적으로 한 정당한 행위였다는 게 법원 판시입니다.
[법률방송뉴스] 교제 폭력을 뜻하는 이른바 '데이트 폭력' 범죄가 급증하자 검찰이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8일) 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교제 폭력 범죄 특성을 분석해 적극적인 구속수사와 엄정한 구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건처리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에 따르면 최근 교제 폭력 범죄 증가세는 매우 가파른 추세로, 해당 범죄로 검거된 인원은 2014년 6675명에서 지난해 1만2841명으로 92.4%나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검은 크게 '교제 폭
[법률방송뉴스] 자신의 소변을 분무기에 담아 상가 건물 곳곳에 뿌린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28일 오전 8시 30분쯤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습니다.이날 A씨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 소재 4층짜리 상가 건물 유리문과 엘리베이터 버튼, 자판기 등 사람들의 손이 자주 닿는 곳에 알 수 없는 액체를 뿌렸습니다.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는 앞선 주말에도 이런 행동을 하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분무기 안에 있는 액체의 정체가 소변이라고 밝히고
[법률방송뉴스] 현행 성폭력처벌법에서 주거침입 강제추행죄를 무조건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는 오늘(23일)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제3조 제1항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전국 법원 재판부 25곳이 낸 위헌법률 심판제청 사건과 피고인 7명의 헌법소원을 병합 심리해 재판관 전원일치로 위헌 결정했습니다. "주거침입과 함께 이뤄진 강제추행이나 준강제추행의 경우 정상을 참작해 형을 낮추더라도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없다. 처벌 하한을 일률적으로 높게
[법률방송뉴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또 다시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22일) “본건 혐의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들이 수사 과정을 통해 확보돼있는 점, 피의자에 대한 소환조사 등 그동안의 수사 절차 결과, 피의자의 직업, 이 법원의 피의자에 대한 심문 결과를 종합해볼 때 추가된 혐의를 감안하더라도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오늘(22일) 오전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강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시작했습니다.앞서 강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을 찾아 약 15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고위공직자를 감시·비판하는 취재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까지 두 번씩이나 청구되는
[법률방송뉴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전주환(31)이 1심에서 징역 4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박정제·박사랑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정보통신망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를 오로지 보복 목적으로 찾아가 살해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무참히 짓밟았다"며 "반사회적 범행으로 충격과 분노, 슬픔을 줬고 범행의 잔혹성을 살펴보면 죄책이 무거워 엄중한
# 이사를 온지 3개월 정도 됐는데 누군가 이사를 오고 한 달 뒤부터 약 3일 간격으로 날달걀을 문에 던지고 있습니다. 경찰에 여러 번 신고도 했지만 그저 ‘자주 순찰하겠다’라는 답변만 줄 뿐 해결되지 않고 있어요. 주변 CCTV 확인을 위해 구청에 CCTV 확인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법적으로 구청에서 설치한 CCTV를 볼 수 있는 방법과 만약 범인이 잡힌다면 어떤 죄목으로 고소할 수 있을까요? 재물손괴죄, 주거침입죄 등 걸 수 있는 건 모두 걸고 싶습니다.▲MC= 와, 굉장히 힘드네요. 일단 CCTV부터 알아볼게요. 요청하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주거지 문앞까지 찾아가 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최영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법원은 △압수수색으로 수사기관이 증거를 이미 확보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적은 점 △도주가능성이 낮은 점 △피의자들이 혐의 사실을 인정하는 점 등도 고려했습니다.이들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장관의 자택을 찾아가 유튜브로 생중계했습니다. 한 장관은 더탐사 5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가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가 오늘(29일) 해당 행위는 “보복범죄가 아닌 취재과정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개인 차량도 아닌 관용 차량을 퇴근길에 추적한 부분이 스토킹인지 △한 장관의 자택 방문이 주거침입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후 3시쯤부터 강
#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는 다가구 주택에 거주중인데요. 집안 곳곳 소음방지 매트를 깔아놓고 생활을 하지만 아랫집의 항의가 늘 끊이지 않습니다. 처음엔 메모로 오고가던 항의가 전화로, 직접 방문으로 이제는 경찰 신고까지 이르렀습니다. 또 경찰 신고 시 층간소음이 아닌 제가 아이를 학대한다고 신고해서 정말 당황스럽게 했는데요. 요즘은 아이가 조금만 뛰어도 밑에서 바닥을 치는 등 도를 지나친 행위에 저희도 피해를 입고 있어요. 이럴 경우 조치가 가능할까요?▲MC= 네, 층간소음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환경부 산하 층간소음이웃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석했다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여성 첼리스트와 제보자에 대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경찰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습니다.남구준 경찰청 국수본부장은 오늘(28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서울 서초경찰서에 다수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피의자 등 관련자를 조사하고, 일부는 신속하게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이어 "통화 내역과 주요 관련자의 휴대폰 등을 분석해 당시 상황을 재구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거주지 문 앞까지 찾아온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를 ‘정치 깡패’에 비유하며 비판했습니다.오늘(28일) 한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더탐사는 과거 정치인과 정치 깡패처럼 협업하고 그것이 거짓으로 드러나도 사과를 안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한 장관은 “과거에는 용팔이 같은 정치 깡패들이 정치인들이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들을 대행했다”며 “지금은 더탐사 같은 곳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같은 주류 정치인과 협업하거나 그 뒷배를 믿고 과거의 정치 깡